1분 시황

제목 2020년 7월 1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7-14
7월 14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외국인,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도주 ‘BBIG’가 쉬어가는 가운데, 금융주를 비롯해 시장의 소외를 받았던 종목들이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67% 상승한 2,1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 의약품 업종을 매도하는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 금융 업종 등을 매수하며, 1,02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역시 대형주를 중심으로 2,008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2,90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반등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 업종, 은행 업종 등 금융주도 미국의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유일하게 소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8% 상승한 78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각각 438억, 24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76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인터넷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 통신장비 업종도 반등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2.22% 상승한 2만 2,7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77% 오른 3,443에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14% 뛴 1만 2,211에 홍콩항셍지수는 0.17% 상승한 2만 5,772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백신과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다 오후 장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중 고점에서 큰 폭으로 밀렸습니다.

다우지수는 0.04% 올라간 2만 6,085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0.94% 떨어진 3,155에 나스닥 지수는 2.13% 급락한 1만 390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백신 기대감과 기업 실적을 주시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32% 오른 1만 2,79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3% 상승한 5,05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33% 뛴 6,1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19 확진자 지속 증가에 0.7% 상승, 유가는 OPEC+ 감산 회의를 앞두고 1.1% 떨어진 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장중 기술주가 급락 반전하며 3대 지수가 모두 고꾸라졌고 나스닥은 2% 급락 마감했습니다.

상승 피로감에 차익매물이 주요 종목들에 대한 변동성을 확대한 것으로 보이며 캘리포니아가 주 전역의 실내 레스토랑, 영화관 및 바를 폐쇄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폭을 축소하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와 유틸리티가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가 급락했고 부동산 업종도 하락했습니다. 필수소비재와 소재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대형기술주들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장중 10% 넘게 급등해 180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던 테슬라가 하락폭을 넓혀 1500달러를 하회하며 시간외에서도 추가 하락하고 있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넷플릭스, 페이스북, 아마존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 FDA에서 두가지 약을 코로나 19 백신관련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며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크게 올랐고 나스닥 100에 포함되며 제프리스가 투자등급을 상향한 모더나가 급등했습니다. 윈리조트와 MGM, 라스베이거스샌즈 등 카지노 관련주가 매장 재개에 상승했습니다.

모호크 인더스트리와 테크닙 등 최근 약세를 보였던 종목들의 주가도 선전했고 실적발표를 앞둔 골드만삭스와 JP모건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맥심을 인수한다고 밝힌 아나로그 디바이시스가 크게 빠졌고 줌비디오, 멜카도리브레, 테이크투인터랙티브, 액티비젼블리자드, 어도비, 징둥닷컴 등 코로나 19 수혜주와 신고가 영역에 있던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백 에너지와 카니발,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등 어제 오른 종목들도 다시 4% 이상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투자자들이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높은 금리에 안정적인 중국 국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경제데이터 제공업체인 CEIC에 따르면 2분기 중국 국채로 유입된 자금은 4조 3천억 위안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아날로그디바이시스가 200억 달러가 넘는 금액에 맥심인터그레이티드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인수합병은 주식 거래로 이뤄지며 맥심 주주들은 1주당 아날로그디바이시스의 주식 0.63주를 받게 됩니다. 협상 타결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M&A가 될 예정이며 합병 회사 가치는 680억 달러에 이르게 됩니다.
- EU의 호세프 보렐 외교 안보정책 고위대표가 홍콩으로의 주요 기술 수출을 중단을 검토하는 등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논의 내용에는 범죄인 인도 조항과 여행 경보, 비자 확대 등도 포함됐습니다.
-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4차 부양책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며 백악관은 성장을 위한 인센티브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양책의 타깃을 정하길 원한다며 일자리뿐만 아니라 투자에 인센티브를 주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존 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단기 자금시장의 준거 금리를 기존의 리보에서 SOFR로 전환하는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 19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기업들이 리보사용을 중지하고 더 빠른 변환을 촉구했습니다.
- 코로나 19 여파로 미국의 6월 연방 재정적자가 역대 최대인 1천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연방 재정적자가 8촌 64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달기준으로 사상 최대이며 10월부터 시작하는 재정적자도 2조 7천400억 달러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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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한국판 뉴딜 종합대책 발표
제놀루션 공모청약
BOJ 1일차

경제지표

한국 6월 자동차산업동향
중국 6월 무역수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넘치는 유동성과 정부, 중앙은행 부양책에 고점 부근에 다다른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견조한 상승추세를 유지 중이지만 상승 피로감에 실적과 지표 등 다양하 변수를 앞두고 단기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던 기술주와 나스닥이 장중 급반락 하며 장중 고점대비 3%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다소 부담스런 신호이기도 합니다. 큰 추세의 흐름은 변동이 없을 지라도 단기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의 반등도 외국인과 기관이 BBIG의 주도주 비중을 조절하는 가운데 선물 매수에 의한 기관 매수 확대로 나타난 만큼 언제든 외국인 선물에 의해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럴 때 테마주와 BBIG의 움직임이 얼만큼 강한 체력을 나타내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2200선을 앞두고 다시 조정이 나타난다면 당분간 국내 증시는 외부 모멘텀 없이 자력으로 이를 돌파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종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구경제 종목들이 선전하면서 지수가 버티는 상황이 나오면 의외로 지수보다 체감수익률이 급락 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정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되 주도주는 보유 관점에서 밸류 부담도 적고 이익 성장 기대가 높은 경기민감 대형주를 저점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7월 1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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