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2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09-28
■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는데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3133.6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바이(Buy) 코리아'를 외치며 이날 3408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기관도 88억원을 샀습니다. 반면 개인은 339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올랐는데요.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1% 넘게 뛴 반면 현대차는 1.45%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2.55% 밀렸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 SKC는 동박 사업에 이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8% 급등한 19만1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1034.82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기관이 152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55억원, 외국인은 28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도 3% 밀렸습니다. 반면 엘앤에프, 리노공업 등은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1.5%까지 오르면서 기술주가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1% 오른 3만4869.37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8% 하락한 4443.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2% 떨어진 1만4969.97로 장 마감했습니다.

개장 전부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0%를 넘어서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았는데요.

금리가 오르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르게 유출돼 가치주와 경기 민감주로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날 애플은 1.08% 내렸고 아마존닷컴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58%와 0.80% 하락했습니다.

반면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들이 강세 보였고, 보잉과 델타항공 등 항공주는 지표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는 각각 2% 넘게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총선에서 당초 시장 예상대로 사회민주당(SPD)이 승리했다는 소식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0.27% 오른 1만5573.88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6% 오른 7062.7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9% 상승한 6650.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에너지 관련 주식은 지난 주말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인해 연료가 전혀 공급되지 않아 공황상태에 빠진 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BP의 주가는 3.5%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락했는데요.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만240.06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락 폭은 크지 않았는데요. 일본은 29일 차기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들어갑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염려한 매도 매물이 계속 나왔는데요.

다만 엔화 약세에 힘입어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 토요타자동차는 2.3% 상승해 상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4% 하락한 3582.83에 장 닫았습니다.

헝다 불안감에 이어 전력 부족 사태까지 감지되면서 시장 불안감을 키웠는데요. 장중 한때 낙폭이 1.5%로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에서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그린플레이션’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전력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최근 중국에선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에어컨이나 난방 사용을 자제하는 등 전력 소비 단속에 나선 상황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2만 4208.78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고요.

대만 가권지수는 0.3% 상승한 1만7313.77포인트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주요 뉴스

●국제 유가, 3년래 최고치 급등..인플레 공포

●시카고 연은 총재 "연준 곧 테이퍼링 시작…2023년 낮은 인플레 가능성 우려"

●골드만,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전망치 하향

●美 8월 내구재수주 전월比 1.8%↑…증가세 지속

●美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4.6…예상보다 둔화

●삼성重, 인펙스사와 '화해'…손해배상 소송 종결

●최태원, 美 배터리 투자 12조로 두배 늘린다

●영국 정부, 휘발유 대란 해결 위해 군 동원 검토할 것

●"주식 반대매도 85억 연중 최대"…금감원, 신용거래 주의

●CJ제일제당, '농축대두단백 1위' CJ셀렉타 매각 검토

● 중국, 심각한 전력 문제..포스코 장쑤 공장 가동 중단

●애플·테슬라 핵심 공급사, 中전력부족에 생산 중단



■주요 일정

●프롬바이오 신규상장
●21년 18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원준, 아스플로,씨유테크 공모 청약
●美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발표
●美 7월 주택가격지수/9월 소비자신뢰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추석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지만, 정부는 예고한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다시 말해 '위드(with) 코로나'로의 이행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투자자의 관심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지수 방향성과 업종 영향력입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드코로나의 지수 방향성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다만 '위드코로나' 전환 시 회복 속도가 클 수 있는 업종으로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필수소비재(외식업 종목) 등을 꼽았습니다.

여기에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비즈니스 자체에 영향을 받았던 호텔/레저와 항공/운송, 미디어/교육 업종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는데요. 이들 업종은 호텔과 레저를 제외할 경우 벤치마크를 하회하고 있어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도 리오프닝 관련 업종의 (운송, 호텔/레저, 미디어, 음식료, 유통) 2021년 이익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고
2022년 이익 컨센서스 증가 또한 관찰되는 가운데, 내년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영향력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관련 업종들의 주가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정부가 ‘위드 코로나’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과 전략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리오프닝 업종 중에서도 이익 개선이 가시화 되는 업종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관련 업종 중 1차적으로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는 곳은 운송, 그 중에서도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항공주를 관심 업종으로 꼽았습니다.

오늘 장도 대응 잘 하시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9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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