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2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9-29
■ 9월 2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지수가 일부 낙폭을 줄이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2% 하락한 3,06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집중적으로 매물을 쏟아내며, 6,605억 순매도로 10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 역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135억을 순매도하며 최근의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9,613억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 경기방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마이크론의 가이던스 하향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9% 하락한 1,00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753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기관은 1,283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730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장비 업종, IT H/W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지난 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이후 발표한 가이던스가 기존 대비 하향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간외 거래 시장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가 3%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솔케미칼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2차전지주가 8월 기준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발표 이후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CATL이 올해 8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역시 2위와 5위를 지켜냈으나, 삼성SDI의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국내 배터리사 합계 점유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화학, 삼성SDI,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포드 합작 투자 확대 소식에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얼티움셀즈향 공급 효과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이외에 SKC, 일진머티리얼즈 등 동박 관련주는 강세를 지속했습니다.







가스 관련주가 천연가스 가격 강세에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전일 대비 +2.59% 상승한 단위 당 5.8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1년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국가스공사,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성이엔지가 산업단지 RE100 지원 컨소시엄 구성 소식 속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성이엔지는 언론을 통해 정보통신(IT)기반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해줌, 한국에너지융합협회와 함께 산업단지 RE100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컨소시엄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을 구축하고 전력 설비 유지관리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풍제약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을 투입해 신풍제약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비자금 조성, 탈세 혐의 등이 명백한 경우 투입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세청은 신풍제약이 세금을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발언
BOE 실질금리 결정
도쿄 게임쇼 2021



경제지표
미국 8월 잠정주택매매
EU 9월 소비자기대지수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 9월 제조업 PMI, 9월 서비스업 PMI
한국 10월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BSI), 8월 산업생산



실적
미국 (개장 전) 신타스, 자빌 (폐장 후) 허먼밀러, 노바골드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에 이틀 연속으로 강한 조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발 셧다운과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에 따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불거지고 있는 전력난 현상이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연말과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나 이렇듯 악재성 재료가 많은 상황에서는 굳이 시장을 거스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당분간 저가 매수는 미루고, 경기민감 가치주, 배당주 등의 영역에서 계좌를 방어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지표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유가의 급등세를 해석하는 관점에서는 수요 회복 기대감에 따른 상승세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는 앞서 말했듯 연말과 내년의 경기 반등 기대감을 뒷받침하는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재료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의 하단을 열어두고 계좌 방어 전략에 대해서 고민할 시기로 보입니다.

9월 2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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