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3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9-30

 

■ 9월 3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영향에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유입된 외국인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플랫폼 등 그동안 눌려 있던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8% 상승한 3,06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금융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326억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 규모를 서서히 줄였습니다.

기관은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2,252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693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상승했고, 기계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하락했고, 화학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1,00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632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기관은 오락,문화 업종, IT 업종 등에서 367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16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엔터주 강세에 급등했고, 종이/목재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하락했고, 정보기기 업종, 제약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남북 경협주가 통신연락선 복원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전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단절시켰던 통신연락선들을 10월 초부터 복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난티, 제이에스티나, 인디에프, 신원 등 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고체 전지주가 글로벌 투자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를 자체 개발 중인 도요타는 이 달 초 시제품을 탑재한 콘셉트카를 공개했으며, 폭스바겐은 지난 3월 미국 퀀텀스케이프에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 포드와 BMW는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씨아이에스, 한농화성, 티에스아이 등이 급등했습니다.







엔터주가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BTS의 오프라인 북미 콘서트 개최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북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글로벌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가 현실화된다면, 기존 실적 대비 30% 이상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에스엠은 11월 중 자회사 ‘디어유’의 코스닥 상장 기대감에 급등했고, 이외에 하이브,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부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단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던 '레보비르 캡슐'의 추가 임상 2상에서 위약 대비 유의함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치료제로의 추가적인 개발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SKC가 영국 넥시온과의 합작 법인 부결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열린 이사회에서 SKC와 넥시온의 합작법인 투자안건이 이사진의 반대로 인해 부결 처리됐습니다.

SKC에 따르면, 타임라인 등 다양한 이유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SKC는 투자안을 재검토 및 보완해 다음 이사회 안건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 하원, 인프라·복지 법안 표결 예정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발언
국회 국정감사 (~21)
전기요금 인상 예정
중국 국경절 연휴 휴장 (~7)



경제지표
미국 2분기 GDP, 9월 시카고 PMI,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8월 실업률
독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9월 수출입, 9월 제조업 PMI



실적
미국 (개장 전) 페이첵스, 맥코믹, 카맥스, 배드바스비욘스 (폐장 후) 제프리스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중국의 헝다 그룹이 단기적으로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난 데 이어, 뉴욕에서도 상원의 예산안 통과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안도감을 보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글로벌 증시를 둘러 싼 악재성 재료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 들어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우려,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일관적으로 ‘일시적 인플레이션’과 ‘2023년 금리인상’을 주장해 왔다는 점에서 신경이 쓰이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세, 이로 인한 달러의 강세 등은 당분간 상수로 봐야 하며, 9월의 변동성 장세가 10월, 혹은 그 이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연말의 분위기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방향성보다 속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부양책이 집행되고, 델타 변이 우려가 잦아들면서 소비 심리가 살아나게 된다면, 얼마든지 상승의 속도가 둔화되거나 방향성이 꺾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9월 3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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