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2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2-29
■ 12월 2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되며, 경기민감주, 리오프닝 수혜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9% 하락한 2,993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1조8,418억을 순매수하며, 전일의 매도 물량을 다시 담았습니다.

기관은 1조4,946억을 순매도하며, 배당 수익을 확보한 후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외국인은 1,27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와 항공주 반등에 상승했고,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업종, 통신 업종 등이 배당주 트레이딩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6% 상승한 1,028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조1,407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전일의 매도 물량에 육박하는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IT 업종과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4,690억, 6,64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반등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고배당 섹터가 배당락일을 맞아 하락했습니다.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알려진 KT, SK텔레콤 등 통신주, 삼성증권, DB손해보험 등 금융주가 장 초반부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이외에 금호석유, KT&G, 맥쿼리인프라 등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의 배당 수익을 노렸던 물량이 출회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운주가 해양수산부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2022년 업무보고’를 통해 2030년까지 해운산업 매출액 70조원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국적선사의 선대 확충 및 경영혁신을 위해 주요 항로에 투입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 이어, 지난해 신조 발주된 1.3만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신속한 설계와 건조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중심으로 HMM의 관리체계 개편을 검토하고,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MM, 대한해운, 팬오션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리오프닝 수혜주가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 영향에 반등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축소했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미크론에 대한 주요국의 연구 결과, 확산세는 가파르지만 기존 바이러스보다 치사율이 낮아 전면적인 락다운 강화 가능성이 낮으며, 글로벌 경기의 리오프닝 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미국에서도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에서는 진에어, 하나투어, 롯데관광개발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화물 실적 호조에 따른 4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제기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이 조건부 승인으로 결정나면서 소폭의 상승 탄력을 더했습니다.







남북 경협주가 한미 종전선언 문안 합의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종전선언에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이미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며 "이미 사실상 합의가 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G7 외교개발장관 확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서도 이러한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로템, 신원, 아난티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노루페인트가 2차전지 핵심 물질 관련 특허 등록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와 대주전자재료가 작년 8월 2차전지 전극용 바인더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가운데, 올해 5월 해당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실리콘음극재 밀도를 유지하고 부피변화에 따른 수명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바인더 특허기술을 보유해 대유전자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노루페인트의 관련 실적이 가시화될 경우, 2차전지 소재주로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국내증시 폐장일



경제지표
미국 11월 잠정주택매매
한국 11월 산업생산



■ 전망과 포인트

올해 증시 폐장일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해소되는 동시에 배당락일이었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하락보다는 개인과 기관의 손바뀜이 활발하게 전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배당락일 기준으로 코스피가 1.4% 가까이 하락해도 이론 상 보합이었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급의 변곡점을 지나는 과정인 만큼,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1월 증시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지속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일까지 개인의 연말 물량이 역대 최대 규모로 나오기는 했으나, 수급 주체들의 전반적인 움직임은 평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1월은 전통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중소형주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급 요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3월까지 시야를 넓히면, 연준의 테이퍼링이 마무리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고, 국내에서는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매크로 환경보다는 중소형주의 개별적 움직임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중소형 성장 섹터에 대한 접근을 이어가되,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가시성을 갖춘 종목에 방점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 2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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