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월 2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1-20
■ 국내 증시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부담과 LG에너지솔루션 청약 마감일의 수급 압박에 눌리며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 하락한 2842.28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이 홀로 270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90억 원을, 기관은 47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 KB금융이 강세를 지켜낸 반면 NAVER와 카카오 등은 1% 이상 내렸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9거래일 연속 하락세고요.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에 영향을 받으며 5%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6% 내린 93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439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 원 262억 원을 팔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분식회계’ 안건 상정이 미뤄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 셀트리온제약이 4%로 큰 반등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 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또다시 상승하며 조정장에 들어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6% 내린 3만5028.65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97% 떨어진 4532.77, 나스닥은 1.15% 하락한 1만4340.26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이날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9% 넘으며 201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종목별로 캐터필라가 3% 넘게 하락하며 다우지수를 압박했고요.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1.83% 상승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대출손실적립금이 예상치를 앞지르며 하루만에 0.4% 반등했습니다.

프록터앤갬블(P&G)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분기 실적에 3% 올랐습니다.

반면 주택건설업체들은 대출 비용을 상승시킬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는데요. KB홈은 3%, 레나는 4% 내렸습니다.

특히 나스닥 하락은 성장주의 급락으로 주도되고 있는데요.
펠로톤은 고점에서 80% 이상 하락했고 줌 비디오는 70%, 모더나와 도큐사인, 페이팔 등도 모두 최고치에서 40% 이상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79% 오른 배럴당 86.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5% 오른 7172.9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4% 상승한 1만5809.72로 장을 마쳤고요.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35% 오른 7589.66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럽 주요국들의 물가지표가 발표됐는데요.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5.4% 올라 물가상승률이 1992년 3월(7.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고요.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약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스위스 명품 대기업 리치몬트는 특히 보석류에서 분기별 매출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5% 급등했고요.

버버리 역시 실적 호조를 보이며 판매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6%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 급락한 2만7467.23에 마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게임업체 소니그룹이 12.8% 폭락했는데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대기업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하자 투자자 사이에서 업계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습니다. 지난해 연간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 토요타자동차는 5% 급락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3% 떨어진 3558.18를 기록하며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날까지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로 매수세가 몰렸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배터리 안전과 관련한 표준을 마련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터리주 급락세가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2% 내린 1만8227.46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만이 0.06% 소폭 오른 2만4127.85에 장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지난해 생산자 물가 상승률 6.4%..10년만에 최고

●美 12월 신규주택 착공 전월比 1.4%↑…허가는 9.1%↑

●獨 12월 CPI 확정치 전년비 5.3%↑…약 30년 새 최고

●영국 인플레이션 30년 만에 최고…BOE 추가 금리인상 기대 점증

●영국 다시 마스크 벗고 백신패스 없앤다…자가격리도 곧 폐지

●LG엔솔 청약마감 통합 경쟁률 69대 1…증거금 114조 \\\'역대 최대\\\'

●이마트에 안긴 이베이코리아, 사명 \\\'지마켓글로벌\\\'로 변경

●롯데정밀화학, 아람코와 손잡고 블루 암모니아 공급 추진

●\\\'16만명의 1조원\\\' 즉시연금 소송, 소비자 다시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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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계열사 두산중공업 주식 2천916억원에 추가취득"







■주요 일정

●오토앤 신규상장 예정

●디비금융스팩10호 신규상장 예정

●하인크코리아, 스팩합병 상장 예정

●이지트로닉스/스코넥엔터테인먼트 공모청약

●美 12월 기존주택판매

●中 1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증시 뿐 아니라 뉴욕증시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3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1회 조금 넘는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며 "경기는 2월쯤 오미크론 영향에서 벗어나겠지만 가수요 영향은 상반기 중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수요의 둔화는 결국 인플레를 완화시킬 것이며, 연준의 오판만 아니려면 올 봄 (2분기쯤)이 우려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마감되며 국내 증시 수급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저점에서 반등했으나 할인율 부담이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최 연구원은 "다음주 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을 지나고 있어 긴축 노이즈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FOMC을 지나면서 변동성이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1월 2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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