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2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5-26
■ 5월 2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에 따른 안도 랠리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수급 부진이 지속되며 장중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8% 하락한 2,61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장 막판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378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556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개인은 953억을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반등했고, 철강금속 업종, 통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고, 보험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87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651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256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448억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운송 업종이 급등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차익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발전 설비 비중 확대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발전 설비 용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이 전년 대비 20% 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24.6% 급증하면서, 원자력 설비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EU의 녹색경제 전환 가속화 영향에 향후 태양광 산업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OCI, 한화솔루션, 신성이엔지 등 태양광 관련주가 급등했고, 이외에 현대에너지솔루션, 씨에스베어링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선주가 LNG 운반선 성장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환경규제 이슈로 LNG 추진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LNG 수요 증가와 에너지 공급망 재편으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액화 프로젝트 및 교체 수요를 감안한다면, 국내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 가능성이 높아 판가 전가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향후 5년 간 총 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은 LNG 운반선용 고압 펌프의 내구성 시험을 마무리하면서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카지노 관련주가 영업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강원랜드가 정상엽업 체제에 돌입하면서, 하반기부터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과의 관광 교류 정상화 가능성으로 인해 외인 카지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르면 6월 1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강원랜드는 장 초반 반등 이후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 GKL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엠텍이 엑슨모빌에 고망간강 공급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엑슨모빌의 안정성 및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LNG 저장 및 수송용 강재로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162℃ 이하의 극한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한 특수 강재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생산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망간을 주성분으로 활용하는 만큼, 기존 소재들과 비교해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그룹 내에서 원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엠텍의 수혜 기대감이 부각됐습니다.







핑크퐁 관련주가 상장 계획 부인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김민석 대표가 전일 페이스북을 통해 상장 소식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본인은 상장 스케줄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현재까지 더핑크퐁컴퍼니의 상장 계획이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출판사, 토박스코리아 등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 대중 정책 발표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하원 증언



경제지표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1분기 근원 PCE 물가지수, 5월 캔자스시티 제조업 활동지수
중국 4월 산업이익



실적
미국 (개장 전) 알리바바, 메드트로닉, RBC, 바이두 (마감 후) 코스트코, 마벨테크놀러지, 워크데이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간밤 나스닥의 반등 영향에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수급 불안을 노출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최근 달러화가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들면서, 악재의 선반영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 봉쇄 완화와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로 인해 중국 증시가 바닥권에서 반등하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시장 우려의 핵심은 경기 침체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유통주의 실적과 제조업 PMI 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이 진행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리오프닝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상품보다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따라서 경기 침체가 우려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수급의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으며, 오늘과 같은 힘없는 장세가 언제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섣부른 바닥 인식보다는 자동차, IT 등 실적 개선세가 동반되는 중대형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5월 2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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