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2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6-21
■ 6월 2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전일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아시아 증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5% 상승한 2,40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187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며, 5,433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2,31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기관 매수에 반등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과 화학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9% 상승한 77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912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제약 업종을 중심으로 55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338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카카오게임즈의 호재에 급반등했고, 의료/정밀 기기 업종, 기타 제조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IT 부품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조선 업종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호조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는 5월까지 목표액 대비 36%를 수주했으나, 올해는 목표액의 65%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까지 수주한 LNG운반선은 1척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18척을 수주하는 등 수주금액이 2배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한 고사양 선박 발주 확대로 선박의 평균 수주 단가가 상승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 조선사들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우조선해양이 급등했고, 삼성중공업,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게임 업종이 카카오게임즈 급등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전일 출시한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전일 주가가 10% 넘게 급락한 것에 대해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과도한 낙폭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실적 역시 ‘오딘’의 대만 성과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카카오게임즈가 급등했고,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컴투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정부가 오늘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월세 대책,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안 등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정비사업장 분양가 산정 시 세입자 주거이전비, 기존 거주자 이주를 위한 금융비 등 필수소요 경비를 적정 수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최근 자잿값 급등으로 건설현장 곳곳에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분양가에 적기 반영할 수 있도록 비정기 조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범양건영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선익시스템이 대형 OLED 공정용 증착기 개발 진행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이 LG디스플레이와 함께 하반기 라인 구축을 목표로 8.5세대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의 핵심 장비인 증착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OLED 대세화를 노리고 있는 만큼, OLED의 원장 크기 세대 전환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대형 OLED 증착기 시장은 일본의 캐논도끼와 선익시스템 양사만이 양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선익시스템의 주가는 모처럼 장중 두자릿수 급등했습니다.







한전기술이 오버행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의 재무 건전성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기요금 3분기 조정단가 발표를 연기하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이 적자 보전을 위해 자회사 한전기술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한전기술 보유 지분 2514만여주 가운데 563만주 가량을 매각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기술의 주가는 장중 12% 넘게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옐런 미국 재무장관 연설



경제지표
미국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5월 기존주택매매
EU 4월 경상수지



■ 전망과 포인트

간밤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전일의 급락을 뒤로 하고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아시아 증시 안에서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나타나며, 한 순간에 분위기를 전환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신냉전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까지 고려한다면, 당분간 국내 증시의 흐름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인해 수입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이달 들어 수출까지 감소하면서 기존에 점유하고 있던 중간재 수출국의 입지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관이 종종 저점을 잡아주고 있으나, 금융투자 중심의 간헐적인 매수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 안정과 경기 반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심리가 돌아서기 전까지는 변동성을 상수로 두고 시장에 접근해야 합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는 관점에서도 저평가 실적 기대주를 매수하는 접근보다는 현재 환경에서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종목들의 비중을 반등 시 덜어내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6월 2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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