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4월 2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4-25

■ 국내증시


지난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 및 경제지표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 반등에 2.01% 상승한 2,675.75에 장을 마감했다.

美 주요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美 제조업·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으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재부각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4억, 3,621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688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64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2계약, 3,479계약을 순매도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리포트 영향 등에 시총 2조 달러를 재돌파한 영향에 삼성전자가 상반기 양산 예정인 HBM3E 12단 D램을 AMD에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4.11%), SK하이닉스(+5.15%), 한미반도체(+8.52%)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테슬라가 지난밤 뉴욕 장 마감 후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머스크 CEO의 컨퍼런스콜 발언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했다. 테슬라 시간외 급등 속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LG에너지솔루션(+4.05%), 삼성SDI(+3.69%), POSCO홀딩스(+1.15%), 포스코퓨처엠(+8.00%), LG화학(+2.55%), 에코프로머티(+8.53%), SK아이이테크놀로지(+2.88%), 엘앤에프(+5.89%)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동반했고, 현대오토에버(+9.99%) 등 자율주행차 테마도 부각됐다.

반면, KB금융(-1.85%), 하나금융지주(-1.91%), 삼성생명(-0.81%), 삼성화재(-3.41%) 등 일부 저PBR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1원 하락한 1,369.2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포스코퓨처엠(+8.00%), SK하이닉스(+5.15%), 삼성전자(+4.11%), LG에너지솔루션(+4.05%), 삼성SDI(+3.69%), LG화학(+2.55%), 현대모비스(+2.10%), NAVER(+2.00%), 카카오(+1.26%), 현대차(+1.20%), POSCO홀딩스(+1.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1.91%), KB금융(-1.85%), 신한지주(-1.37%), 삼성생명(-0.81%), LG전자(-0.6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1.99% 상승한 862.23에 장을 마감했다.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등에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고, 테슬라 시간외 급등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5억, 727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444억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5.14%), 대주전자재료(+6.41%), 나노신소재(+1.80%), 더블유씨피(+3.02%), 덕산테코피아(+10.19%), 상아프론테크(+5.06%)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리노공업(+5.77%), HPSP(+0.59%), 이오테크닉스(+7.14%), 원익IPS(+1.69%), ISC(+2.18%), 주성엔지니어링(+3.43%), 피에스케이홀딩스(+10.59%)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AI 전력 수요량 급증 및 주요 기업 실적 호조 모멘텀 지속 등에 제룡전기(+18.73%), 제룡산업(+5.53%), 제일전기공업(+5.16%), 서전기전(+2.30%) 등 전력설비 테마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7.14%), 삼천당제약(+6.69%), 리노공업(+5.77%), 에코프로비엠(+5.14%), 솔브레인(+3.00%), 알테오젠(+2.53%), 동진쎄미켐(+1.74%), HLB(+1.69%), 레인보우로보틱스(+1.28%), 휴젤(+0.97%), 신성델타테크(+0.8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스엠(-1.39%)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1% 하락한 38,460.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상승한 15,712.75에, S&P500 지수는 0.02% 소폭 상승한 5,071.63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6% 상승한 4,526.20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25일 미국의 1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1분기 GDP는 직전 분기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3.4%) 대비로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 추세를 웃도는 수준이다. 26일에는 3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3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해 2월(2.8%)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석 달 연속 시장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인 PCE 물가 지수에 따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7%로 반영했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은 19.2%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美 상무부는 3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2.6% 증가한 2,83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증가율(0.7%↑)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준이다.


한편, 이번주부터 시작된 매그니피센트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전년동기(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아울러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6,000여명의 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진한 분기 실적은 이미 예상됐던 만큼 큰 충격을 주지 못했지만,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생산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주가는 12% 넘게 급등했다. 메타플랫폼은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 오는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및 달러화 강세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달러(-0.66%) 상승한 82.8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GDP 및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12.06%)가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내년 상반기 저가형 모델 생산 기대감 등에 급등했고, 비자(+0.33)가 양호한 1분기 매출 속 소폭 상승했다. 반면, 보잉(-2.87%)이 1분기 항공기 매출 급감 소식에 하락했고, 메타(-0.52%)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한편, 메타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 속 시간외 거래에서는 급락세를 보였다. 애플(+1.27%), 마이크로소프트(+0.37%), 알파벳A(+0.55%), 아마존(-1.64%), 넷플릭스(-3.92%), 엔비디아(-3.33%)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4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2.42% 급등한 38,460.08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한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금일 도쿄일렉트론(+7.11%), 히타치(+3.75%), 후지쓰(+2.13%)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10.54%)는 동종업체인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의 낙관적인 2분기 실적 전망에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7.11%), 히타치(+3.75%), 후지쓰(+2.13%), 도요타자동차(+3.05%), 소니(+2.76%) 등이 상승했다.

4월2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저가매수세 유입 및 부양책 기대감 등에 0.76% 상승한 3,044.82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및 美/中 갈등 우려 등에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지수는 금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美 금리인하 기대감 속 일본,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한 점도 중국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양책 기대감도 중국증시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2일 중국 국무원은 1분기 재정현황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술혁신 및 내수 확대 등 6대 분야 대상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 저축형 국채 발행 확대, 올해 특목채 투입 분야를 신에너지 및 신규 인프라에 투입, 일부 중대형 도시 업그레이드 시행 등의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별로는 중국태평양보험그룹(+3.00%), 화능국제전력(+4.40%), 하문텅스텐(+2.65%)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7.63%), 중국건설은행(-0.96%) 등은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2.21% 상승한 17,201.27에, 대만가권 지수는 2.72% 상승한 20,131.7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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