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1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11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장 초반부터 변동성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후 개인의 강한 대기 자금에 의해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오후 들어 재차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3% 하락한 2,74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대형주에 대해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1조3,636억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매수에 힘입어 4,441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913억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한국전력의 강세와 함께 상승했고, 건설 업종이 내년 실적 회복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의 강한 매도에 하락했고, 증권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6% 상승한 92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62억, 690억을 순매도하며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415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 유통 업종이 상승했고, 건설 업종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 타결 가능성이 멀어지면서 혼조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23% 하락한 2만 6,756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4% 오른 3,373에 대만 가권지수는 0.98% 하락한 1만 4,249에 홍콩 항셍지수는 0.35% 내려간 2만 6,410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호악재가 섞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3% 내린 2만 9,998에 S&P500지수는 0.13% 떨어진 3,668에 나스닥 지수는 0.54% 오른 1만 2,405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ECB의 양적완화와 브렉시트 협상을 주시하면서 혼조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33% 내린 1만 3,29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5% 뛴 5,54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54% 오른 6,599에 장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금은 0.1% 하락한 1,837.40달러에 유가는 2.8% 오른 46.78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시장 기대 수준보다 다소 낮은 ECB부양책과 실망스런 경제지표에 혼조권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유가 급등에 에너지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옥시덴탈, 아파치, 데본에너지,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고 스타벅스가 견조한 성장 전망에 5% 이상 상승했습니다.

바이두와 핀두오두오, 트위터, 테슬라와 멜카도리브레, 줌비디오, 페이팔 등이 나스닥 시장에서 2% 이상 오르며 나스닥 시장이 차별화 되는데 일조했습니다.

반면 투자의견이 하향된 캐나다 구스, 시그나, CSX와 베스트바이가 하락했고 어제 급등했던 도어대쉬는 장중 5%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1.9%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네럴 모터스와 포드가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에서 어도비, 브로드컴, 컴캐스트, 넷이즈, 스카이웍스솔루션, 패스트널, 페이첵스 등이 지수보다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PEPP는 규모를 5천억 늘려 1조 8천500억 유로로 증액했습니다. 기간도 최소 2022년 3월 말까지 연장했고 PEPP의 만기 도래 채권은 최소 23년 말까지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TLTRO의 운영조건도 재조정해 기존보다 12개월 더 연장한 2022년 6월까지로 늘렸습니다. 다만 기존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매월 200억 유로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 크리스틴 라가라드 ECB총재는 펜데믹으로 위험은 덜 뚜렷하지만 여전히 하방쪽으로 치우쳐 있다면서 유로존 경제는 4분기 위축되고 인플레는 더 장기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2021년 성장률을 3.9%, 22년은 4.2%를 예상했습니다. 백신 기대가 있으나 감염 정도와 기가니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유로화 강세로 물가 하방 압력이 있어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과 비교해 0.2% 올라 0.1% 상승할 것이라는 월가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도 0.2%올라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5만 3천명으로 시장 예상인 73만건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 국제유가가 코로나 19 백신 기대속에 급등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브렌트유가 50달러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 19가 대유행 하기 전 9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영국과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 등 주요국들이 속속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나타난 일로 보입니다.
- 246조원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연금펀드 중 하나인 뉴욕주 퇴직연금펀드가 화석연료업체들이 파리기후협약을 실천할 수 있는 경영계획을 4년 안에 마련하지 않는다면 보유주식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펀드는 에너지 뿐 아니라 제조, 운수업체에게도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 하지 않으면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보좌관이 초당파의 부양책이 공화당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좌관은 1천 600억 달러의 지방정부 지원과 책임 보호 조항은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이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과 EU가 무역 협정을 맺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각과 기업에 노딜에 대해서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만 나쁜 소식은 아니며 어업 등 협상이 어려운 항목들에 대해 호주와 EU관계 같은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현대重, 두산인프라 새 주인 된다…글로벌 빅5 도약
● '알짜' 두산인프라 매각도 성공…두산, 3조 유동성 확보 약속 지켰다
● 2025 미래차 전략…현대차 60조원 푼다
● 현대車 '수소차'에 4조 투입…레벨3 자율차 2년뒤 첫선
● '로봇개' 보스턴다이내믹스…현대車가 9천억에 품는다
● CJ, M세대 발탁…80년대생 女 임원 5명 탄생
● 허세홍, GS칼텍스 ESG 역량 높인다
● 이 세상 기술 다 넣었다…삼성TV '화질 끝판왕' 등장
● '배민'처럼…은행 앱으로 쇼핑·음식 주문한다
● 제주항공, 기안기금 321억 지원받는다
● 금융권 인증시장 합종연횡 본격화
● "韓은행, 내년 대손충당금 2~3조 더 필요"
● 온라인 전자서명 통한 주담대…페퍼저축은행 2000억 넘었다
● 우리금융, 아주캐피탈·아주저축銀 계열사로 편입
● 쏘카와 손잡은 우리은행, 금융상품 개발·서비스 제공
● CJ, M세대 발탁…80년대생 女 임원 5명 탄생
● 대한항공 '싱가포르行'…딸기도 전용기로 수출
● SKT, 앱·서비스 별로 5G 네트워크 분리 세계 첫 개발
● '가상융합기술' 30조원 시장으로 키운다
● 게임 '사이버펑크' 상륙…PC 부품시장까지 들썩
● 대우조선해양 '도산안창호함', 세계 최장기 연속운전 성공
● 삼성중공업, 전염병 확산 방지 선박 세계 최초 개발
● 세계를 휩쓰는 LG 家電…사상 첫 '20-2클럽'
● 현대家 손잡은 KT…5G·AI 협력만 20여개
● "스마트폰 알고보면 세균 온상"…'살균 텀블러'로 대박친 중기
● 통신비 내리라던 과기정통부…30% 싼 SKT 요금제에 '당황'
● 1조원…후끈 달아오른 보일러 시장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공식화…11일 이사회서 최종 결정
● 대웅제약 "췌장약 '호이스타' 코로나 치료 효과"
● 코이뮨 급성 백혈병 치료제 美서 효과 확인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영업허가 5년 연장
● 호텔업계 신용등급 강등, 강등, 강등
● 대형서점 vs 오픈마켓…책, 새벽배송 전면전
● 케이뱅크 8번째 투자유치 속도…주관사에 BOA메릴린치 선정
● "5G경쟁 통신3社, 기업고객 공략에 주가 승패"
● 모처럼 뛴 한전…"환경비용 부담이 변수"
● 내년 글로벌 5G 본격 구축…대한광통신 주목
● 지금 사서 묻어두면 돈 되는 美 주식, 1순위는?
● '시멘트도 친환경 시대'…쌍용양회, 1주일새 19% 급등
● 타임폴리오 첫 공모펀드 초반 돌풍
● 카카오페이證 '펀드 실험' 통했다
● 리츠로 사옥 유동화 나선 대기업·금융사들
● 쑥쑥 크는 음식배달시장…프랜차이즈株 반격 시작됐다
● 색조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예심 청구
● 공정거래법 통과…SKT, 중간지주사 전환 '속도'
● JP모간 이어 CS도 "셀트리온 팔아라"
● 결제시장 1위 'NHN한국사이버' 올 주가 202% 껑충
● 금감원, 한국테크놀로지-아트라스BX 합병 제동…"소액주주 권리 침해 했는지 따져야"

■ 체크포인트

일정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정기변경
쿠팡 개발자 컨퍼런스
POSCO 수소사업 진출 공식화
인바이오 신규상장

경제지표
한국 21년 국고채 발행계획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동시만기도 지나고 ECB의 부양책도 노출됐습니다.

변동성 요인들이 하나 둘 제거되고 있다는 점은 홀가분한 측면도 있으나 기대를 크게 상화하지 못했고 선반영된 측면이 많다는 점에서 여전히 공격적 대응을 꺼리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아직 메인 이벤트라고 볼 수 있는 FOMC와 장기적 과제이긴 하나 백신 결과에 대한 반응들이 점차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 시장의 상승추세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고 단기 변동 요인이 사라졌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어찌 보면 과열 종목에 대한 일부 현금화 이후 쉬면서 이벤트 종료에 따른 시장 판도 변화를 보고 따라가는 것이 좋으며 반도체를 포함한 경기회복에 기대를 높이고 있는 핵심 종목들은 여전히 보유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또한 신규 매수는 최대한 자제하면서 상기 언급한 주도 종목에 대해 조정시 분할 매수 정도가 가능한 시장이라 하겠습니다. 관망세 속에서 대기 매물이 증가하면 장중 등락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신고가 돌파에 따른 공격적 매수는 이제는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 1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0년 12월 10일 ★마감 시황★
다음글 2020년 12월 11일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