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0월 2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0-28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한 하락세에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에 나선 가운데, 여전히 오후 장 들어 탄력이 약해지는 불안한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6% 하락한 2,33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1,046억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강한 매도와 함께 2,497억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69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이틀 연속 시장을 이끌었고, 종이목재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섬유의복 업종, 유통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금융 업종, 건설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 최근 강세를 보이던 업종들도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3% 상승한 78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제약·바이오 섹터 등 코스닥 시장에서는 강한 반발 매수에 나서며 2,37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279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기관은 34억 순매수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 정보기기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 코스닥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금융 업종, 건설 업종이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기계/장비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시장 급락에도 비교적 선전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04% 떨어진 2만 3,48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1% 상승한 3,254에 대만 가권지수는 0.26% 떨어진 1만 2,875에 홍콩 항셍지수는 0.53% 하락한 2만 4,787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대형기술주 상승에 나스닥은 오르고 다우와 S&P500지수는 소폭 밀렸습니다.

다우지수는 0.8% 하락한 2만 7,463에 S&P500지수는 0.3% 내린 3,390에 나스닥 지수는 0.64% 상승한 1만 1,43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잇단 코로나 19 제한 조치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93% 내린 1만 2,06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7% 떨어진 4,730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09% 하락한 5,728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 및 달러 약세에 0.3% 상승한 1,911.90달러에 유가는 미국 멕시코만 폭풍 영향에 2.6% 상승한 39.5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부양책 지연, 코로나 확진,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상승했지만 대형주 상승이 견인했고 하락 종목수가 훨씬 많았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을 상승으로 이끈 반면 에너지, 금융, 산업재 업종이 2% 내외로 하락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소재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AMD로 인수가 확정된 자일링스가 대형주 중 가장 크게 오르며 신고가에 도달했고 트위터, 세일즈포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과 알리바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할리데이비슨은 긍정적 실적에 급등했고 쇼피파이는 틱톡과의 제휴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이밖에줌비디오와 하스브로, 넷이즈, 징둥닷컴과 엔비디아도 강세였고 몬스터 비버리지도 올랐습니다.

반면 캐터필러와 레이시온, 프랭클린 리소스는 부진한 실적에 하락했고 보잉과 항공주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AMD도 인수 확정 소식에 약세를 보였고 3M은 긍정적 실적에도 전망 부진에, 찰스 슈왑은 1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미끄러졌습니다.

일라이릴리는 항체치료제가 중환자들의 회복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작다며 임상을 중단해 급락했고 화이자는 양호한 실적과 코로나 19 백심 임상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는 보도에도 1% 내렸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보다 좋았지만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고 퍼스트솔라는 가이던스 이상의 실적을 보이며 10% 대 급등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9월 내구재수주는 1.9% 늘어 월가가 예상한 0.4% 증가를 상회했습니다. 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도 29를 기록해 전문가 전망치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0.9를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내렸고 애널리스트 전망치 102보다 낮았습니다.
- 로빈후드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블라드 테네브는 젊은 고객들이 지난 3월의 시장 투매를 매수 기회라고 인식한 똑똑하고 장기 지향적인 투자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투자 여정의 시작점에 있어 이들은 통상적으로 변동성과 시장 침체를 매수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CNBC가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일 기준 36개 주에서 지난 7일 동안 코로나 19 입원 환자수가 평균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신규 확진보다 입원이 발병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습니다. 신규확진자 7일 평균도 지난주보다 19% 증가했습니다. 검사확대 영향도 있지만 양성비율이 높아진 것이 원인입니다.
- JP모건의 타키스 게오르가코폴로스 기관결제 담당 대표는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인 JPM코인을 이번주에 처음으로 상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수표 사용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줄이고 기존 기관 간 결제의 어려움을 줄여 수억 달러의 비용을 절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8일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봉쇄조치 강화를 위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연설은 정부가 코로나 19 대응책에 대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한 이후 발표됐습니다. 전국적 차원의 봉쇄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 비지니스인사이더는 대선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투자자들은 민주당의 승리를 확신하고 포트폴리오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승리가 예상될 경우 멕시코 페소와 채권을 가장 먼저 팔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메데이로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시장은 민주당의 3관왕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하며 이 결과가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권력 이양 여부에 대한 시장 우려도 적지않다고 밝혔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 19 타격으로 밀린 집세가 7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미국 정부가 추가 지원책을 내지 못할 경우 연말까지 700억 달러로 불어나 퇴거 금지 조치가 풀리는 내년 1월 부동산 시장에 일대 혼란이 발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3분기 성장률 1.9%…한은 "V자 반등 아니다"
● 車·반도체 '투톱' 활약…3분기 수출 16% 급증
● 대체투자 늘리는 기관들…해외비중 60% 돌파
● 회사채 양극화에…메자닌 올5.6兆 발행
● 국민연금에 한 방 먹은 LG화학…물적분할 향후 전개는
● 기아차 노조 파업 수순…다음주 쟁의행위 찬반 투표
● SKT, 동남아 통신사와 '앱마켓 동맹'…"구글, 한판 붙자"
● 홍남기 "서비스 R&D에 7조 투자…미래차 선점 전략도 조만간 공개"
● 삼성, 탈석탄 결단
● 배당 안해도 기업에 과세?…한번도 경험못한 '유보금 과세'
● "설비투자 자금에 稅폭탄 때리나"…중견·중소기업 '생존위기' 성토
● 수천억 배당받아도 매년 2兆 내기 어려워…결국 지분 매각해야
● "세금 두 번이나 떼다니…삼성 무너지면 큰 타격" 징벌적 상속세에 분노
● 이건희폰에서 폴더블폰까지…'창조 DNA'는 현재진행형
● TV 1등 한 2006년…"이젠 퍼스트 무버"
● ESG 강화한 삼성…글로벌 투자자에 사회적 책임경영 메시지
● 獨BMW, 지분관리회사로 안정적 승계…한국은 최대주주 상속세 할증 '역주행'
● 이건희·비서실·사장단 '3각 편대'가 초일류 삼성의 힘
● 구광모 "첨단산업 일으킨 위대한 분"…김범수 "첫 직장 삼성서 많이 배웠다"
● 미래에셋, 공정위에 과징금 취소 소송 '맞불'
● 코로나에도…M&A로 실적 방어한 금융권
● 1~3분기 순익 3조 육박…신한금융, 역대 최대 실적
● 기업은행,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3.2% 감소
● 실손보험 많이 쓰는 상위 2%, 보험료 최대 4배 오른다
● 민원많은 간편결제…18%로 '토스' 1위
● LG화학·SK이노 '배터리전쟁' 결론 또 연기…극적합의 이뤄질까
● 아시아나 감자 방식, 이르면 한달내 확정
● 현대차판 넷플릭스 '채널 현대' 인기 폭발
● 유럽 해상운임 급등에 철도운송 '대안' 급부상
● 美,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화웨이 수출 허가
● 車 만들어도 팔리지 않아…르노삼성, 야간 근무 없앤다
● 한화에너지, 美 하와이 태양광·ESS 사업 따냈다
● 더존비즈온, 원격 플랫폼 '코로나 특수'…영업이익 20% 증가
● 코로나 이겨낸 삼성SDS…3분기 매출 '역대 최대'
● 최대 80% 할인 '한국판 블프' 개봉박두
● 토종 SPA 탑텐, 유니클로 맹추격
● 신성엔지니어링, 2차전지용 드라이룸 생산…3년 새 수출 10배↑
● 감질맛 나는 코로나 특수…"자전거 토종 브랜드도 달리고 싶다"
● 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속허가 준비
● 휴젤 손지훈 대표 "3년내 中보톡스시장 1위 목표"
● 내달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내년엔 원격재활훈련사업
● 롯데면세점 '화베이' 도입…中 젊은층에 결제서비스
● 상반기 현대차 올라탄 당신이 바로 '개미 왕'
● 직구족 올해 2.7조 벌었다…채권·파생상품선 큰 손실
● 올리브영 프리IPO '흥행가도'…숏리스트에 스틱·글랜우드·JKL
● 크래프톤 상장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
● 솔브레인 "지주사 체제 완성"…주식 6860억원어치 공개매수
● "충당금 1兆 쌓고도 흑자"…기아차 10% 급등
● NH투자증권, 사상 최대 실적
● 코로나 충격 끝?…3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늘었다
● IPO 앞둔 카뱅, 7500억원 유상증자
● 中 경기회복 수혜…'명품 패딩' 캐나다구스 주가 '따뜻'

■ 체크포인트

일정

그린뉴딜 엑스포2020
삼성전자, 세이프포럼 개최

경제지표

한국 10월 소비자동향조사
중국 9월 공업이익

실적발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S-OIL, LG이노텍, LG하우시스, HDC현대산업개발, 동아에스티, SK네트웍스, OCI, JB금융지주, 더블유게임즈, 서울바이오시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와 낙폭과대 종목, 코스닥의 반등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은 하락했지만 실적이 좋았던 자동차 종목과 BBIG대표 종목들이 잘 버텨내면서 선방했고 코스닥 시장은 오랜만에 재개된 외국인 매수에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새벽에 발표될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과 반응, 다음주 초반까지는 이어질 수 있는 미 대선 변동성은 여전히 위험자산 비중 확대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부양책이 지연되면서 미국 증시에서도 국내 증시에서도 경기민감주들의 탄력이 둔화되고 있으나 이는 시기의 문제일 뿐 미국 대통령 당선과 중국 5중전회 이후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높으며 문제는 미국과 우리나라를 이끌어 온 대형 IT기업과 바이오 기업들이 실적과 정책 모멘텀으로 다시 재상승을 가동할 수 있는 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추가매수는 자제해야 하지만 굳이 한다면 BBIG에 대한 재매수보다 경기민감 대형주에 대한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으며 BBIG는 대선과 실적발표 이후 주가 흐름을 보며 여유있게 투자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빨리 움직이는 것보다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는 조심스런 전략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10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0년 10월 27일 ★마감 시황★
다음글 2020년 10월 28일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