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9월 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9-01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강세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강한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이 1조원 넘게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7% 하락한 2,32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매도를 보였습니다. 1조 6,326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습니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도 규모를 늘리며 66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1조 5,696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기계 업종이 친환경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고, 섬유의복 업종, 의료정밀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의 강한 매도에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2% 상승한 84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2,444억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MSCI 한국 지수 재편과 관련해 제약·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2억, 1,22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금속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상승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반등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유통 업종, 섬유/의류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일본 증시는 스가 장관과 워렌 버핏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12% 상승한 2만 3,1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24% 떨어진 3,395에 대만 가권지수는 1.08% 하락한 1만 2,591에 홍콩 항셍지수는 0.96% 내린 2만 5,1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혼조 마감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41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0.78% 하락한 2만 8,430에 S&P500지수는 0.22% 내린 3,500에 나스닥 지수는 0.66% 오른 1만 1,7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고용시장 지표 등을 주시하면서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7% 내린 1만 2,94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 빠진 4,927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부양책에 0.2% 상승, 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에 0.8% 하락한 42,6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주식분할을 한 테슬라와 애플이 급등하고 기술주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구경제 종목과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기술주와 헬스케어, 유틸리티와 임의 소비재가 강보합에서 마감했고 반면 에너지 업종은 2%의 급락을 나타냈습니다. 금융, 산업재, 소재 업종이 1%대 약세를 보였고 필수소비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약보합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만 좋았습니다.

주식분할을 단행한 테슬라는 12% 올랐고 애플은 3% 이상 반등했습니다. 버진 갈락틱도 코웬의 애널리스트가 긍정적 의견을 피력하며 2%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줌비디오도 긍정적 실적에 8%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알렉시온은 혈액 질환 희귀병 치료에서 우위에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아마존은 배달 드론 허용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비욘드 미트는 시티에서 매도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이 상향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AMD, 주니퍼네트웍스, 시게이트, 르네제론 제약, 버텍스 제약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월마트는 투자의견 하항 소식에 약세를 보였고 필립스 66, 마라톤 오일, 발레로 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였습니다. 항공주와 리조트. 크루즈 종목들도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램리서치와 바이두,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도 하락했습니다.

디즈니와 JP모건, 보잉 다우, 쉐브론 등이 밀렸고 대형 기술주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소폭 약세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이탈리아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2.8%를 기록해 잠정치보다 악화됐고 인도 2분기 GDP도 -23.9%로 최악의 위축 국면을 보였습니다.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과 비교해 0.1% 하락하며 월가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 리처드 클로리다 연준 부의장은 저 인플레 시대의 새로운 정책 틀에서는 유연성이 중요한 특징이며 실업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플레를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선호하지 않으며 수익률 곡선 제어 효과도 테이블 위에 있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새 전략보다 포워드 가이던스와 대규모 자산매입이 효과적인 부양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미국 칼라일 그룹 회장이 미증시가 더 상승할 수 있지만 이 속도로 계속해서 오를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소폭 높은 물가는 경제에 이롭지만 물가 상승을 원할 때 도달하기가 훨씬 복잡하다며 경제 성장을 위한 충분한 물가 상승 유도는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오메가 어드바이저의 창립자인 리온 쿠퍼맨은 미 대선에서 어떤 후부에 투표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로빈후드 같은 앱으로 인해 거래가 급증한 날은 시장이 제정신이 아니라며 시장이 고점에 근접했다는 신호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라파엘 보스틱 보스턴 연은 총재는 경제회복이 7-8월에 정체됐다며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회복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부의 재정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지역의 선전으로 펜데믹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미국의 인기 증권거래 플랫폼인 로빈 후드와 TD 아메리트레이드는 테슬라와 애플의 액면분할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었던 기관투자자와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거래 급증에 따른 시스템 저하. 지연거래, 거래 불능에 대해 불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CNBC는 틱톡이 미국, 뉴질랜드, 호주의 사업부문 매수자를 선정했으며 이르면 다음달 1일에 이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CNBC는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월마트 연합이 유력한 경쟁가로 올라있으며 매각가는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美 증시, 9월은 하락하는 달…올해는 예외인 까닭은
● 31일 증시서 외국인, 3월 코로나 공포때보다 더 많이 팔았다
● 외식·골목상권 패닉…온라인엔 주문 폭주
● 재난지원금 파티 끝났다…소비 6% 뚝
● 코로나 실업쇼크 상용직 덮쳤다
● 한은 "코로나 충격으로 총근로시간 4.6% 줄어"
● 코로나 재확산에…2차 고용대란 '폭풍전야'
● 2년 허송세월 '국민연금 개혁' 재시동 거나
● '똘똘한 한 채'는 불패…개포지구 84㎡ 30억 찍었다
● 오늘부터 카카오게임즈 일반 청약…SK바이오팜 넘을까
● 또 상장 초대박 예고…카카오게임즈 수요예측 경쟁률 '1479대1'
● 올해 전력판매량 최대 3% 감소 전망…"외환위기 수준"
● 삼성 갤럭시Z폴드2, 오늘 밤 온라인행사로 세부사양 공개
● BTS, K팝 새역사 쓰다…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1위
● 中알리바바, 큐브엔터와 손잡고 韓아이돌 키운다
● 中企 보호한다며 대기업 막자 중국만 신났다…드러난 민낯
● 'LED 참사' 잊었나…SW시장도 '중국 천하' 될라
● 언택트시대…해커, 당신의 PC 노린다
● "한곳만 뚫려도 시스템 마비"… 스마트공장, 해커 공격에 무방비
● 공유 오피스 보안 괜찮나…프린터등서 악성코드 위험 노출
● 데이터 쌓일수록 불안한 '공공 클라우드' 초비상
● 우리사주 미청약 물량, 개인에 준다
● 현금부자 '싹쓸이' 그만…소액청약 추첨구간 신설
● 리츠는 찬밥…코람코,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아래로
● "넷플릭스 독주 막아라"…유료방송 점유율 규제 없앤다
● 1일부터 '뒷광고' 금지…SNS에 협찬 표시해야
● 프랜차이즈 카페들 배달하려 해도 "라이더 언제 올지 몰라요"
● "코로나 무서워 아무도 안와"…백화점매출 2주새 40%↓
● 대기업 처벌 더 세졌다…시장진출 막는 '3종 규제'
● '언택트빨' 잘받는 보험산업…빅테크 가세로 비대면이 대세로
● "신용카드는 보조수단"…메인 결제수단 넘보는 '페이'
● 가상화폐 계좌 탓? 케이뱅크 의심거래 폭증
● 靑 가는 5대 금융지주 수장…한국판 뉴딜정책 힘 모은다
● 금융사·빅테크 싸움, 전자상거래 업체로 '불똥'
● 코로나 사태로 기업대출 증가…은행 BIS 비율, 3분기 연속↓
● 대한항공 'LA윌셔센터' 결국 매각하기로
● 국내선 '재 뿌려진' ESS…해외선 '불꽃 수주'
● 현대차, IFA 간다…미래 모빌리티 전략 공개
●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 증설
● 애물단지였던 철근이 효자로…철강 1·2위보다 더 번 동국제강
● 태영그룹 지주사 체제로…TY홀딩스 출범
● 의류관리기 '영토' 넓힌 LG스타일러…점유율 70% 육박
● 삼성·TSMC, '반도체 첨단 패키징' 격돌
● 8월 D램값 하락 멈춰…낸드는 0.91% 하락
● LGU+, 日시장도 뚫었다…'AR 교육용 콘텐츠' 수출
● 웹젠 새 모바일게임 'R2M' 구글 매출 4위
● 한·일 갈등에도…日쇼핑몰 점령한 요가복
● 뚜레쥬르, 월 1만9900원 내면 아메리카노 하루 1잔씩 마신다
● OQP "난소암 치료제 연내 임상 3상 시작"
● 신성이엔지, 효성중공업에 24MW 태양광 모듈 판매
● 삼성 'KODEX 美FANG' ETF 대박
● 현대차 '미래車 엔진' 달고 주가 씽씽
● 하나금투·이지스 손잡고 아마존 새 물류센터 산다
● 美선 주식분할효과 쏠쏠…테슬라·애플 더갈까
● 포장재·위생재 수요↑…재평가받는 화학株
● "배달·포장만 돼요"…포장용기 종목 高高
● 씨젠, 1000억대 토지·건물 매입…주가 영향은
● 대림산업, 건설·石化 분리하나…주가 '들썩'
● 동원산업 주가 5% 가까이 '펄떡'
● 기관 러브콜 받는 이엔드디…매력이 뭐길래
● 넷마블, '게임 대장주' 엔씨 맹추격
● SK하이닉스, 해외 채권 5억弗 발행
● 다시 활기 찾은 IPO 시장
● 성장주 쏠림에…리츠 상장 줄줄이 연기

■ 체크포인트

일정

21대 첫 정기국회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 공개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8월 수출입동향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일본 8월 제조업 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외국인 매도 급증에 장 초반 강세를 모두 되돌리고 1%대 하락을 보인 증시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습니다.

장기 상승추세를 우려하는 바는 아니나 단기적으로 여전히 여러가지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지표 불안은 경제지표 뿐 아니라 기업들의 실적 하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 역시 미결제약정을 동반했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의 방향성도 쉽게 예단하긴 더 어려워졌습니다.

9월 들어 주요 경제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3분기 실적에 대한 밑그림이 나오기 시작하면 시장이 더 들썩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기대와 펀더멘털 악화의 힘겨루기는 더 심해질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조정시 매수 관점이 아닌 여전히 현금비중 유지가 필요해 보이며 특히 BBIG의 주도주 들은 신규 매매 대상에다 단기적으로 제외하며 추세에 대한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또 반도체 가격 반등 지속여부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수 지지력 여부도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

인플레를 용인하려는 FOMC 정책기대가 강할지 인플레마저 용인해야 하는 3분기 불안한 경제 성적표가 더 강할지 지금은 한발 뒤로 뺴고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선물의 영향력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히 필요하겠습니다.

9월 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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