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9월 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9-02
■ 국내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전일의 조정을 뒤로 하고, 외국인의 현물 매도 축소와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역시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며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1% 상승한 2,34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057억을 순매도하며 현물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기관이 금융투자의 3거래일 연속 매수에도 불구하고 566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고, 개인은 2,39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보험 업종이 급등했고, 건설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금융 업종 등 대체적으로 소외를 받았던 업종들의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통신 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 상승한 85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IT 업종, 제약 업종 등을 중심으로 1,037억, 25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413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이 하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01% 내린 2만 3,13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3,410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89% 올라간 1만 2,703에 홍콩 항셍지수는 0.03% 상승한 2만 5,1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제조업 회복세와 애플과 줌 등 기술주 약진에 힘입어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76% 상승한 2만 8,645에 S&P500지수는 0.75% 오른 3,526에 나스닥 지수는 1.39% 뛴 1만 1,939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를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2% 오른 1만 2,97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8% 빠진 4,93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7% 감소한 5,862에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지표 강세 등에 0.01% 상승,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기대에 0.4% 오른 42,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기술주들의 반등과 상승종목수 확산에 강세를 이어가며 나스닥과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어제와 달리 상승한 업종이 많아졌습니다.

소재업종이 2% 이상 급등했고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 임의 소비재 업종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필수 소비재, 금융 업종은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에너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업종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여전히 기술주들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전일 시장 기대를 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를 상향한 줌비디오가 40%나 폭등했고 애플도 차기 아이폰에 대한 기대를 끌어롤리며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스트만 코닥은 DE 쇼가 5.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 22% 올랐고 월마트는 멤버십 서비스 월마트 플러스를 발표한 후 6% 이상 급등했습니다.

넷플릭스는 RBC증권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올랐고 다우와 이스트만 케미컬, L브랜즈, 룰루 레몬, 언더 아머, 레너와 치폴레 멕시칸 그릴 등 구경제 종목들 중 일부도 주가가 뛰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50억 달러의 증자 소식을 발표해 4% 가량 하락했고 또 밀란, 에브비, 르네제론, 앤썸과 월그린, CVS 헬스 등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웨스턴 디지털과 인사이트, 이베이도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고 트래블러와 쉐브론은 1% 이상 미끄러졌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 무역대표부는 스마트워치와 의료용 마스크 등 광범위한 중국산 제품의 관세 면제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대상 품목에는 애플과 핏빗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블루투스 장치와 안면마스크, 인공호흡기, 액정 디스플레이 모듈 등이 포함됩니다.
- 독일의 8월 제조업 PMI는 예비치 53보다 낮은 52.2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6.4%를 보였습니다.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는 51.7로 지난달 수치인 51.8보다 소폭 위축됐습니다. 유로존 실업률은 7.9%로 월가 예상보다 낮았고 8월 소비자물가 예비치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하락해 전망치보다 낮았습니다.
- 독일 정부가 2020년 GDP전망치를 4월의 -6.3%에서 -5.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경제가 예상치 못하게 빠른 V자형 반등에 있다며 2022년 초에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미국의 8월 마킷 제조업 PMI는 53.1을 기록해 월가 예상을 하회했고 8월 ISM 제조업 PMI는 56으로 4개월 연속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55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수주, 생산, 고용지수와 가격지수가 모두 올랐고 재고지수만 하락했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재고는 줄고 내구재 소비가 펜데믹 이전을 웃돌고 ISM 제조업 신규수주가 16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며 이는 앞으로 생산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인플레 상승 압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위기 이전보다 약하며 경제 위험이 하방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정부 지원과 중앙은행 부양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새정책과 관련해 연준이 더 강력한 위치에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 19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 일부 부분에 추가 구제가 필요하다면서 급여보호프로그램과 실업급여, 다른 목표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노동부는 향후 10년간 총 6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이는 연간 0.4%의 성장률을 의미해 지난 10년의 평균인 1.3%를 크게 밑도는 것이라며 고용성장이 가파르게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동부는 코로나 19 영향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체크포인트

일정

삼성전자, 온라인 신제품 행사

경제지표

한국 8월 소비자물가
일본 8월 본원통화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증시 강세와 외국인 선물 매수 전환에 국내 증시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여러가지 우려에도 기술주들이 주도하며 여전히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며 오늘은 상승 종목수도 증가하는 등 과열 기미애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와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방향성을 추종할 가능성이 높고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그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술주 쏠림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이 추가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부분인데 시장이 아무리 좋고 유동성이 풍부해도 한쪽으로의 쏠림은 결국 과열을 낳고 과열은 일시적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국내 증시는 다소 정체되면서 쏠림도 고평가도 제한적인 양상이긴 하나 최근 모멘텀으로 오른 일부 바이오, 제약 관련주와 실적 대비 주가 상승 폭이 큰 주도주 주변 종목들의 흐름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하며 여전히 외국인이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시각이 다시 긍정적으로 바뀔 지 여부를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9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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