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6월 1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6-17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 증시는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04% 상승한 2만 6,289에 S&P500지수는 1.9% 뛴 3,124에 나스닥 지수는 1.75% 오른 9,89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3.39% 오른 1만 2,315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 CAC40지수는 2.84% 뛴 4,95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94% 상승한 6,24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중국의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져 0.5% 상승,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가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3.4% 오른 38,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증시 특징

소비지표의 개선과 코로나 19 치료제 기대감에 미국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에 대한 신중론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시장 상승에 도움이 됐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헬스케어, 소재, 기술주, 임의 소비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산업재와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업종도 1% 이상 상승했고 유틸리티 업종만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경기민감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 내에서 캐터필러와 보잉, 쉐브론이 반등했고 애플과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일라이 릴리가 유방암 치료제 호재에 급등했고 노드스트롬, 콜스, 갭, 로스 스토어 등 소매유통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램리서치와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과 NXP반도체도 기술주 중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폭스와 CBS, 디스커버리,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와 게임주 등 컨텐츠 종목이 소폭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투자의견 하향에 소폭 밀렸습니다.

트립닷컴과 윈리조트도 약세를 나타냈고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매출이 기대를 하회하며 4% 넘게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중 분쟁 강도 약화와 각국 통화당국과 정부가 잇단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거나 준비한다는 소식에 상승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4.88% 오른 2만 2,582에 장을 마감하면서 아시아 중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4% 상승한 2,931에 대만 가권지수는 1.82% 뛴 1만 1,511에 홍콩 항셍지수는 2.39% 오른 2만 4,3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6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63.4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3월 -49.5에서 4월은 28.2, 5월은 51.0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달도 상승한 것입니다. 경기평가지수도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개선됐습니다.
-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을 소폭 상향해 일간 860만 배럴에서 810만 배럴로 조정했습니다. 내년에는 57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봤으나 올해 감소분을 모두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인 7.7% 증가를 대폭 상회한 17%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지난달 대비 12.4% 증가했고 작년과 비교하면 6.6%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및 부품판매가 44% 늘었고 의류 판매와 가구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대비 1.4% 증가해 2.6%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하회했습니다. 4월 기업재고는 1.3% 줄어들어 월가 에상보다 낮았고 6월 주택시장지수는 58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일부 경기 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이전으로 경제가 회복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회복 시기와 강도에 대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 부양 필요성을 역설하며 연준의 목표 달성시까지 제로 부근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인 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1조 달러 규모의 대형 인프라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기존의 인프라 자금조달법이 9월 30일 만료됨에 따라 법 재개정과 함께 1조달러 규모의 투자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교량 뿐 아니라 5G 무선인프라와 농천 브로드밴드를 포함하는 사회간접자본 투자안입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체크포인트

일정

부동산 종합대책 확정발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 표준총회
에쓰엠씨생명과학 신규상장

경제지표

일본 5월 무역수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외국인+연기금 매수, BBIG의 귀환, 반등의 폭 등 전일 반등은 지난 월요일 급락을 한번에 되돌릴 수 있는 소위 다 갖춰진 반등이었습니다.

굳이 부족한 점을 꼽자면 매수 강도와 에너지 분출이 강하게 표출되지 못했다는 점과 고점에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연속성이 담보되는지와 안정적인 상승추세가 다시 재개될 것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 증시 역시 지표 개선에 반등했지만 바닥에서 올라오고 있는 것만으로 추가 상승을 견인하긴 어렵습니다. 이제 확실한 경제 재개를 넘어 회복 이상의 모습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시장은 다시 흔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증시는 시가총액 방식의 지수 특성상 반도체가 강하게 움직이지 못하면 지수의 폭도 제한될수 밖에 없습니다. 반도체 없이 주가를 견인하려면 소위 BBIG가 기대 이상의 과속을 보여야 추가 상승이 가능한데 이미 지수와 상대수익률이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더 확대할 수 있는지도 눈여겨 봐야 하겠습니다.

핵심종목들로 종목수를 축소하고 선제적 대응보다 확인 후 대응하는 다소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6월 1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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