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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과 외국인의 이틀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장중 지수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2% 상승한 3,09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화학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1,935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의 매수가 지속됐지만, 연기금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며 100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1,90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서비스 업종, 화학 업종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업종도 대형주의 선전과 함께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2% 상승한 96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일의 강한 매수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각각 478억, 236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개인은 798억을 순매수하며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 인터넷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업종,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종이/목재 업종이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관련주가 시스템 반도체 투자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K-팹리스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150억원, 산업통상자원부 1,100억원, 중소기업벤처부 15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향후 매출 1,000억원 이상의 팹리스 업체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가까이 급등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고, 하나마이크론, 알파홀딩스, 네패스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석유화학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석유화학과 석유 제품의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코오롱인더, 애경유화, SKC, 대한유화, 금호석유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코오롱인더는 키움증권의 4분기 호실적 전망이 부각되며 급등했고, SKC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항공우주산업 관련주가 우주비행시험 재개 소식과 함께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민간 우주개발업체 버진갤럭틱이 지난 12월 중단된 상용 우주선 ‘스페이스십2’의 시험 비행을 오는 13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인력이 우주에 투입되는 임무 ‘인스퍼레이션4’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베셀은 정부 주도의 자율비행 개인항공기(UAM) 개발 사업 수혜 기대감에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아남전자가 애플카 개발 본격화 기대감 속 하만에 제품 납품 사실이 부각되며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도로 안전 전문가 등 자동차 분야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내고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카 개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애플카에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 카돈의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남전자가 하만에 ODM, OEM 방식으로 AV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점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중국 수출 2차분 선적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휴젤은 언론을 통해 중국에 수출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가 지난해 12월 1차 선적에 이어 2차분 선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레티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파트너사 사환제약의 추가 발주 시기도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K뷰티에 대한 호감과 신뢰도가 높은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수년간 1위 자리를 수성한 우수한 톡신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함에 따라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원미디어가 자회사의 웹툰·웹소설 사업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대원미디어에 대해 자회사 대원씨아이의 웹툰·웹소설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매출 중 디지털 비중은 2017년 25%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45%로 상승했습니다. 2017년 디지털 매출은 전자책 중심이었으나, 3Q20 누적 기준 디지털 매출은 웹툰/웹소설 중심으로 변화했습니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국내 마블 완구 유통 및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SF 드라마 특촬물의 글로벌 방영도 준비중에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로 피인수 기대감에 케이엘넷과 콤텍시스템이 급등했습니다. 전날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가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 센터 등 시설투자와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지분 확보와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등에 보유현금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케이엘넷과 콤텍시스템이 인수합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재부각되는 모습입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 연설 와이더플래닛,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장
경제지표
EU 4분기 GDP 성장률 미국 1월 자동차 판매 한국 1월 외환보유액, 12월 온라인쇼핑 중국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개장 전) 화이자, 엑슨모빌, 알리바바 / (폐장 후) 구글, 아마존, 암젠, EA 한국 SK텔레콤,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웹젠, 동아에스티, 한화투자증권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시장은 3,000선 이탈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다시 3,100선 부근으로 회귀를 보여준 가운데, 수급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모습입니다.
연기금의 연일 이어지는 매도는 금융투자와 외국인의 동행이 없으면 큰 영향을 발휘하긴 어려워 여전히 장중 동향은 외국인과 기관이 어떤 모습으로 대응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아직까지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반등 시 늘지 않은 선물 미결제, 파생상품과 종합적인 방향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전고점 돌파와 강력한 반등이 이어지는 폭발적 장세로 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도 지난해가 1년을 기준으로 하면 가장 강력한 반등을 보였던 해이며, 지난 3월 저점을 기준으로 하면 역대급 상승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으로 팬데믹을 이겨내고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자신감에 저금리와 통화정책, 대규모 재정정책이 연이어 나타난 결과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지금의 지수 위치가 낮지 않다는 것에 동의한다면, 여전히 시장 접근은 쉽지 않고 신규 매수는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시장 대비 저평가된 턴어라운드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하되 시기와 매수 비중은 최대한 분할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2월 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