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5월 4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5-04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에 큰 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5% 급락한 2만 3,723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2.81% 떨어진 2,830에 나스닥 지수는 3.2% 떨어진 8,60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재발과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34% 하락한 5,7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금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세 부과 경고에 0.4% 상승 마감, 유가는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감축 기대가 유지되면서 5% 급등한 19,7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미중 갈등이 코로나 19로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가능성에 이어 래리 커들로 위원장도 비슷한 언급읗 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아마존과 애플의 실적과 전망이 불분명한 것도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임의 소비재가 4.6% 급락했고 금융, 부동산, 기술주, 산업재, 유틸리티가 그 뒤를 이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다우지수 내 월마트 한 종목만 상승했고 줌비디오, 액티비전 블리자드, 테이크투인터렉티브 등 일부 종목이 강세였습니다. 버텍스 파마슈티걸스, 테피스트리, 클로록스 등 일부 제약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아마존이 2분기 적자 가능성을 언급하며 급락했고 테슬라가 엘런 머스크 CEO의 돌발 발언에 10% 하락했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지 못한 애플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엑손 모빌은 투자 감소로 7%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크루즈 회사와 에너지 기업, 항공주와 반도체 기업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일본 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 급락한 1만 9,6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긴 연휴 기간동안 시장에 영향을 줄 다양한 변수들이 발생했습니다.

램데시비르가 최초로 FDA에게 코로나 19 치료제로 긴급 승인을 획득했고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 19를 둘러싼 갈등 증폭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FOMC는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를 지속하기로 결정하며 미국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CB는 정책금리와 양적완화 규모는 동결했지만 새로운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의 금리를 낮추는 등 부분적으로 정책을 추가했습니다. 펜데믹 긴급 프로그램의 규모도 7500억 유로도 유지했습니다.

유동성 랠리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고 각국 정부의 신규 대책도 나올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기업 실적의 부진은 2분기 지속될 것이고 램데시비르가 코로나 19의 궁극적 치료제가 될 수 없다는 것과 미중 갈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을 여전히 높아질 수 있는 구간입니다.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증시 격언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필요는 없지만 변동 요인이 많은 만큼 위험관리와 수익관리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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