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14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4-14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주춤해졌지만 상반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9% 내린 2만 3,390에, S&P500지수는 1.01% 떨어진 2,761에 거래를 마쳤고, 반면 나스닥지수는 0.48% 오른 8,19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 19우려와 각국 부양책에 0.5% 상승, 유가는 턱없이 부족한 감산량에 대한 실망감에 1.5% 내린 22,41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미-증시 특징

석유 감산 규모에 대한 우려와 기업 실적 부담에 약세 출발한 미국 증시는 대형 증권사들의 긍정적 시장 전망과 경제 재개 가능성에 낙폭을 축소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임의 소비재와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등 기술주 계열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로 돌아선 반면 유틸리티, 금융주, 부동산 업종과 소재, 산업재 업종은 2-4% 가량 급락했습니다. 필수소비재, 에너지, 헬스케어 업종은 약보합에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월마트와 인텔, 애플이 다우 지수내 강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 낙폭을 축소 시켰습니다. 테슬라가 13% 급등했고 넷플릿스와 아마존, AMD와 게임주,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캐터필러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레이시온, JP모건과 다우, 트래블러스가 크게 하락했고 크루즈, 항공주, 소매 유통주는 다시 큰 폭의 약세를 보였고 실적전망을 하향한 포드자동차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OPEC+의 감산합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2.33% 내린 1만 9,04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49% 떨어진 2,783에 대만 가권지수는 0.57% 내린 1만 99에 장을 마쳤습니다.

홍콩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코스피는 단기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속도 조절에 나선 반면 미국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종목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가는 충분히 하락했지만 여전히 실적 우려가 높은 리조트, 크루즈, 항공주들이 다시 대거 하락한 반면 실적 증가 여부와 상관없이 긍정적 모멘텀을 기대하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 대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것입니다.

실적발표를 앞둔 금융주와 실적전망을 하향한 포드 자동차도 약세로 마감하며 현재 시장 분위기가 다시 공격적으로 바뀔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미국 주요 투자은행들이 약세론을 철회하며 제시한 미국 대형주 목표지수는 모두 전 고점보다 10% 이상 낮은 수치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락은 끝났지만 전고점까지 오르긴 힘들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며 이는 종목 선택을 잘해야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 선택은 두가지로 좁혀졌습니다.

추가 악재가 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비관적 시나리오를 반영한 종목에 대한 단기 투자일지 아니면 중장기 관점에서 여전히 성장을 꿈꿀 수 있는 종목일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 하나 종목을 필터링 하는 팁은 성장을 꿈꾸고 있더라도 재무구조의 탄탄함과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최악의 상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종목인지의 대한 판단도 성장 여부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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