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6년 02월 2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6-02-20

 

 







02/19 미 증시, 사모신용 환매 중단 여파와 지정학적 불안에 하락

미 증시는 최근 13F에서 보여주듯 AI 열풍 속에서 무조건적인 동반 상승보다는 실질적인 수익성과 인프라 기여도를 기준으로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며 하락 출발. 특히 사모신용 시장의 블루아울(-5.93%) 사태와 미-이란 불확실성을 빌미로 금융,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하락이 진행됐고 방산, 산업재 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순환매가 진행. 더불어 거래량이 평소 대비 60~70%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옵션 거래 수급적인 영향으로 장 후반 낙폭 축소하는 등 변화 진행(다우 -0.54%, 나스닥 -0.31%, S&P500 -0.28%, 러셀2000 +0.2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50%)


*변화요인: 블루아울 사태, 미-이란, AI 산업의 승자와 패자

사모신용은 은행이 아닌 사모펀드나 BDC(기업개발회사) 같은 비은행 금융기관이 중소 기업에 직접 자금을 빌려주는 시장을 말함. 공모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없는 비상장 대출 채권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유동성이 매우 낮음. 이번에 문제가 된 블루아울(-5.93%)의 펀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분기별로 일정 수준의 중도 환매를 약속하며 자금 모집했지만 최근 기업 대출 부실 우려로 환매 요청이 쏟아지자 유동성 관리에 한계가 온 상황.

블루아울이 환매를 영구 중단하고 자산 매각 시에만 간헐적으로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발효한 이유는 환매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을 헐값에 팔아야 하는 투매의 악순환을 막기 위함. 하지만 이는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자금이 장기간 묶인다는 공포를 자극. 사모신용 시장의 거품이 빠지며 자산 가치가 재평가될 경우,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주식 매도하는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확대. 다만, 레포금리도 안정적이며 BOA가 250억 달러 사모 신용에 250억 달러 투자 발표 등을 감안 관련 우려가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음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지수에 부담.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 10일이라는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며, 합의가 불발될 경우 최근 B-2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핵 시설을 파괴했던 것처럼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 특히 미국의 이란 공습을 위해 영국의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긴장이 고조. 이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러시아와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하자 원유 공급로 폐쇄 우려로 국제 유가가 전일에 이어 2% 넘게 급등하며 주식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높임. 

한편, AI 산업 내에서는 13F 공시 등을 통해 확인된 선별적 투자 장세가 하락의 또 다른 축을 형성. 과거에는 모든 AI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으나, 이제는 실질적인 수익성과 인프라 기여도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양상. 특히 DRAM 현물 가격이 폭등하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구가하고 있으나, 이를 비싼 값에 매입해야 하는 하드웨어 기업들은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공급망 내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음. 여기에 클라우드 업체들의 설비 과잉 확장과 수요 예측 오류에 대한 구조적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이 차세대 수혜주를 찾기 위해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며 반도체 등의 하락이 진행.​


*특징 종목: 옵션 거래로 개별 종목 변동성 확대

반도체: 엔비디아, 차익실현 매물 출회 후 반발 매수 유입
엔비디아(-0.04%)는 OpenAI가 1,000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마무리하며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는 아마존의 자체 AI 칩 채택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 투자자들이 고평가된 칩 종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리나 전력 인프라 섹터로 자금을 옮기는 AI 포트폴리오 재정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부담. 다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는 이어져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 브로드컴(+0.14%)은 5G/6G 인프라를 위한 혁신적인 하드웨어 칩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반도체 업종 매물 출회 여파로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 확대. AMD(+1.62%)는 OpenAI가 인도에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타타그룹과 협력을 발표했던 AMD에 긍정적인 영향. 

반도체: 마이크론, 수급 여건으로 매물 출회
마이크론(-0.86%)은 삼성전자가 HBM4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20~30% 더 높게 책정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하락. 삼성전자는 관련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마이크론은 하락한 것인데 시장에서는 수급 요건에 따른 것으로 평가. 특히 메모리칩 부문은 개인투자자가 거래를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더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배런스에서 보도. 웨스턴디지털(-4.01%), 시게이트(-3.58%) 등도 하락. 반면, 샌디스크(+3.45%)는 웨스턴디지털의 지분 매각 악재를 뒤로하고 반발 매수세 유입. 특히 칩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0% 하락

데이터센터, AI: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인도 투자 소식에 상승. 
슈퍼마이크로 컴퓨터(+8.25%)는 인도에 더 많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 특히 콜옵션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풋/콜 비율도 20일 평균인 0.38을 하회한 0.16에 그치며 투자자들의 강세 기조가 확대된 점도 영향. 사이퍼마이닝(+2.46%), IREN(+2.88%), 코어위브(+1.77%) 등은 상승하는 등 네오 클라우드 기업들도 강세. 유아이패스(+0.99%), 팔라다인AI(+5.43%), 리커전제약(+5.38%) 등 AI 관련 테마주들은 견조. 

자동차: 원산지 규정 이슈 및 전기차 정책 조정에 대부분 부진
테슬라(+0.09%)는 뉴욕주지사가 로보택시 시범 계획을 철회하자 하락. 여기에 미 국제무역 위원회가 미-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에 따른 자동차 원산지 규정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한 점도 부담. 그러나 개인투자자 중심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 실제 일부 언론에서는 13F를 통해 주요 투자회사들은 주식을 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 GM(-2.63%)의 하락이 큰 가운데 포드(-0.51%)도 부진. 리비안(-3.47%) 등 전기차 기업도 부진. 2차전지 업체인 퀀텀 스케이프(+0.28%)는 상승 전환한 가운데 리튬 관련주인 앨버말(-1.64%)은 하락. 

대형 기술주: 견조한 흐름 속 매물 소화 과정 진행
알파벳(-0.13%)은 제미나이 3.1프로 출시와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씨(Sea) 그룹과 AI 협력을 맺고, 유니레버가 일상 소비재 쇼핑에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자 상승했지만 매물 소화하며 결국 하락 전환. 메타 플랫폼(+0.24%)은 2026년 스마트 안경이 가장 인기있는 기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 정부가 외국 검열에 대응해 차단된 콘텐츠 접근 가능한 온라인 포털 개설 계획 발표 등도 긍정적. 여기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 소식도 긍정적. 아마존(+0.03%)은 고객 자살과 관련된 아질산 나트륨 판매에 대한 과실 소송 소식에도 월마트 실적 발표 후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합권 등락. 

대형기술주: 애플, MS, 기업평가 우려로 하락
애플(-1.43%)은 웨스트버지니아주 법무장관이 iCloud를 통한 아동 성 착취물 유포 방조 혐의로 애플에 소송을 제기하자 하락. 또한, 경쟁사들이 AI 전용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쏟아내는 가운데 애플은 여전히 혁신이 정체되었다는 평가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 MS(-0.06%)는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빌게이츠의 앱스타인 스탠들로 인해 인도 AI 서밋 기조연설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지만 OpenAI의 1,000억 달러 투자 유치라는 소식을 빌미로 옵션 거래 증가 속 결국 낙폭 축소

소프트웨어: AI 산업으로 인한 피해 우려로 하락
오라클(+0.24%)은 OpenAI의 1,000억 달러 투자 유치 소식에 상승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하락하기도 하는 등 변화 속 소폭 상승. 팔란티어(-0.36%)는 소프트웨어 기업 전반에 걸쳐 매물 출회되자 하락. 세일즈포스(-1.33%), 서비스나우(-0.41%), 어도비(-1.50%)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매물 출회

금융: 블루아울 사태 우려로 매물 출회
블루아울 캐피털(-5.93%)은 사모 채권 펀드 3곳에서 환매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하락.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5.21%), 블랙스톤(-5.37%), KKR앤 컴퍼니(-1.89%) 등도 부진. 모건스탠리(-1.26%), 골드만삭스(-1.83%)도 약세를 보인 가운데 JP모건(-0.24%), BOA(-1.11%) 등도 하락.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기업인 클라르나(-26.91%)는 예상에 크게 미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가이던스도 부진하자 큰 폭 하락. 

방산: 방위비 증액, 미-이란 이슈로 상승
록히드마틴(+2.57%)는 최근 뮌헨 안보회담에서의 유럽 각국의 방위비 증가, 호주, 캐나다 등의 미국 의존도 낮추는 소식 등 방위비 증액 기대에 상승. 미-이란 군사적 충돌 우려도 영향. RTX(+0.29%), 노스롭 그루먼(+1.66%) 등도 상승. 보잉(-2.18%)은 베트남과의 계약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 에어버스(-6.75%)가 엔진 공급 문제로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보잉도 실적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하락. 

소매유통: 월마트, 가이던스 부진 여파로 하락 전환
월마트(-1.38%)는 견조한 실적과 자사주 매입, 배당금 인상 등을 발표했으며 전자상거래 매출이 처음으로 1,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자 상승. 그러나 향후 전망에 대한 부분이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압박과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을 이유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하락. 코스트코(-0.85%)등 소매 유통업체들도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을 이유로 동반 부진. 도어대시(+1.62%)는 4분기 부진한 매출 등에도 불구하고 총 주문량이 전년 대비 32% 증가하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기계, 여행: AI를 반영한 기업과 못한 기업
디어 앤컴퍼니(+11.58%)는 건설 부문 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50% 이상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급등. 더불어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7.5억 달러를 주주에 환원한다고 발표한 점과 AI를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기업에 반영한 점도 긍정적. 캐터필러(+1.14%)도 상승. 부킹홀딩스(-6.15%)는 1:25 주식분할을 발표한 가운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지만 하락. 그러나 최근 이어진 AI로인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는 점이 부담을 받으며 하락. 익스피디아(-1.98%)도 하락. 

비트코인: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
비트코인은 달러 강세 여파와 블루아울 사태가 촉발된 공포 심리를 빌미로 하락 출발. 더불어 미-이란 불확실성도 부담. 그러나 주요 지지선에서 기관들의 현물 ETF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단기 과매도 구간이라는 점을 반영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 특히 백악관에서 열린 세번째 스테이블코인 회의 후 암호화폐 업계 관련자들은 더 많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 이에 스트레티지(+3.39%)는 상승 전환했으며 로빈후드(+0.59%), 코인베이스(+1.15%) 등은 상승. 전일 강세를 보였던 서클 인터넷(-1.95%)은 매물 소화하며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불안, 펀더멘탈보다 수급, 테마주

MSCI 한국 증시 ETF는 1.72% 상승한 반면, MSCI 신흥지수 ETF는 0.25%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0% 하락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24% 상승. 다우 운송지수는 1.58%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03%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45.5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448.9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49.5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미-이란 불확실성 여파로 2% 넘게 상승

국제유가는 트럼프가 10일 안에 합의가 없다면 군사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전일에 이어 오늘도 2% 넘게 상승. 미국 천연가스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온화한 날씨로 인한 난방 수요가 낮게 유지됨에 따라 재고 부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 매물도 이어짐. 이에 3달러를 기준으로 등락이 진행되는 모습

달러화는 견조한 고용지표를 토대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임. 물론, 무역 적자 폭이 예상(555억 달러)을 크게 상회한 703억 달러 적자를 보이자 강세폭이 축소. 그러나 장 후반 마이런 연준 이사가 과거 강한 금리인하 기조에서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재차 강세가 확대되는 경향. 엔화와 유로화, 파운드화 등은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 캐나다 달러, 멕시코 페소 등 여타 환율도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미-이란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하락. 다만,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6만 건에 그치는 등 견조한 고용지표를 토대로 하락은 제한. 그런 가운데 장 후반 마이런 연준이사가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탄탄하고 끈적한 상품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올해 큰 폭의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점을 일부 수정하자 단기물은 상승 전환하는 등 변화가 진행. 이러한 변화 요인에도 대체로 금리는 보합권 등락에 그친 모습

금은 달러 강세에도 미-이란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소폭 상승. 은과 플래티넘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는 등 관망세가 짙은 양상.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중국 춘절 연휴라는 수요 공백 기간 달러 강세 여파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이란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

농작물은 밀이 미국 농무부(USDA)의 연례 농업 전망 포럼에서 2026년 밀 파종 면적은 약 4,500만 에이커로 예상되며, 생산량은 18억 6천만 부셸로 발표하자 3% 넘게 상승. 옥수수 파종 면적은 9,400만 에이커로 예상했는데, 기존 9,838만 에이커보다 감소한 수치로 발표. 대두 파종 면적은 8,120만 에이커에서 8,500만 에이커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재고 이슈를 반영하며 대두는 상승하고 옥수수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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