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5월 2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5-27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26% 하락한 2,687.6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6억, 8,529억 순매도, 개인은 1조2,394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266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1계약, 10,170계약 순매수했다.

개장전 외신을 통해 삼성전자가 HBM 엔비디아 테스트 미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삼성전자(-3.07%)는 급락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SK하이닉스(-0.70%)는 장중 내내 등락을 보이다 약보합, 한미반도체(+0.89%)는 강보합 마감했다.

Fed 금리 경로 불확실성 등에 LG에너지솔루션(-1.66%), 삼성SDI(-1.11%), 포스코퓨처엠(-2.68%) 등 2차전지, NAVER(-1.70%), 카카오(-2.20%) 등 인터넷 대표주, LG전자(-1.36%), LG디스플레이(-1.87%) 등 IT 대표주 등이 하락했다. 지난 22일 9% 넘게 급등했던 현대차(-1.47%)는 이틀째 하락, 기아(-0.41%), 현대모비스(-2.64%) 등 자동차 대표주도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1원 상승한 1.369.5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화재(-3.60%), 삼성전자(-3.07%), 포스코퓨처엠(-2.68%), 현대모비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카카오(-2.20%), 셀트리온(-1.96%), 삼성물산(-1.90%), NAVER(-1.70%), LG에너지솔루션(-1.66%), POSCO홀딩스(-1.55%), 현대차(-1.47%), 삼성생명(-1.2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0.13%), 한미반도체(+0.89%), 삼성에스디에스(+0.1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85% 하락한 839.4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 30억 순매도, 개인은 323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2.89%), 나노신소재(-2.49%), 솔브레인홀딩스(-5.26%), 천보(-4.22%), 에코앤드림(-3.71%) 등 2차전지, 리노공업(-2.42%), HPSP(-7.07%), 동진쎄미켐(-4.24%), ISC(-3.75%), 원익IPS(-4.37%), 티씨케이(-4.30%), 와이씨(-12.60%)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간암신약, 역대 최장 생존기간 넘어 ‘23.8개월’로 연장 소식 등에 HLB(+4.11%), HLB제약(+5.33%), HLB테라퓨틱스(+7.62%), HLB파나진(+1.14%) 등 HLB 그룹주가 상승했다. 알테오젠(+3.87%), 삼천당제약(+0.88%), 리가켐바이오(+1.65%), 파마리서치(+2.14%) 등 시총 상위 일부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HPSP(-7.07%), 이오테크닉스(-6.26%), 솔브레인(-4.25%), 동진쎄미켐(-4.24%),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2.89%), 리노공업(-2.42%), 레인보우로보틱스(-1.75%), JYP Ent.(-1.6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휴젤(+4.82%), HLB(+4.11%), 알테오젠(+3.87%), 엔켐(+2.63%), LS머트리얼즈(+1.66%), 리가켐바이오(+1.65%), 삼천당제약(+0.88%), 펄어비스(+0.24%), 에스엠(+0.22%)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27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1% 상승한 39,069.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 상승한 16,920.79에, S&P500 지수는 0.70% 상승한 5,304.7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85% 상승한 5,220.91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2% 늘어난 260억4,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대비로는 18% 증가했다. 이는 LSEG 예상치 246억5,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27% 증가한 22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엔비디아 최고 재무 책임자 콜레트 크레스는 “최고급 칩인 H100 GPU 등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61%, 전분기대비 19% 증가하면서 예상치(5.59달러)를 웃돌았음. 이어 2분기 280억 달러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예상치(266억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아울러 10대1 액면분할도 결정했다. 이에 전일 10% 가까이 급등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도 2% 넘게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6,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총 2위인 애플과의 시총 격차를 3,000억 달러 이내로 줄였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통화정책에 대해선 말을 아낀 채 중립금리에 대해 견해를 드러냈다. 월러 이사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지난해 중립금리가 올랐는지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다"며, 중립금리에 대해 향후 오를 수 있지만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7% 증가한 2,841억달러로 집계됐다. 내구재 수주는 올해 2월부터 석 달째 전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5월 확정치는 69.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의 77.2에서 10.5% 급락한 수치다.

반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최근 2년간 형성됐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범위 2.3~3.0%도 이탈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2.57%)가 실적 호조 및 액면분할 효과 지속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AMD(+3.70%), 인텔(+2.13%) 등 여타 반도체 업체도 상승했다. 애플(+1.66%), 마이크로소프트(+0.74%), 알파벳A(+0.83%), 메타(+2.67%), 테슬라(+3.17%), 넷플릭스(+1.74%)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코인베이스(+8.59%)는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6.60%)도 상승했다. 할인유통업체 로스(+7.79%)는 분기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5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1.17% 하락한 38,646.11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은행의 물가안정 목표(2.0%)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상승률은 전월보다 0.4%포인트 낮아져 2개월 연속 둔화했디.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2.46%), 소니(-1.82%), 도쿄일렉트론(-2.82%) 등이 하락한 반면, 히타치(+2.80%),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48%) 등은 상승했다.

5월2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양안 갈등 우려 지속 등에 0.88% 하락한 3,088.87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전일부터 금일까지 대만 침공을 가정한 대만 포위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리시 대변인은 이날 "공동으로 전장을 장악하고 타격하면서 핵심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통합 훈련이 실시됐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3일(현지시간) 중국군이 개시한 사실상의 \\\'대만 포위\\\' 군사 훈련에 대해 잇달아 우려를 표명하며 자제를 강력히 경고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내정 간섭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38% 하락한 18,608.94에, 대만가권 지수는 0.19 하락한 21,565.3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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