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6월 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6-04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74% 상승한 2,682.5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9억, 2,338억 순매수, 개인은 4,196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820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99계약, 6,158계약 순매도했다.

전일 발표된 우리나라의 5월 수출은 581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5월 수출액은 22년7월 이후 최대치이다. 5월 반도체 수출은 113억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4.5% 증가했다.

특히, HB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68억6,000만 달러로 101.0% 증가,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45억2,000만 달러로 14.3% 증가했다. 5월 자동차수출도 64억9,000만 달러로 역대 5월 최대를 기록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1.4보다 높은 것으로 22년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5월 말 발표된 중국 5월 공식 제조업 PMI가 49.5로 전월대비 하락한 것에 비해 상반된 결과이다.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 대성산업(+15.00%), 극동유화(+14.36%), SK이노베이션(+6.30%), 포스코인터내셔널(+18.93%), 한국가스공사(+29.87%), 동양철관(+29.89%) 등 에너지·자원개발·강관업체 테마 등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4원 하락한 1,376.1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4.74%), 삼성바이오로직스(+3.01%), 삼성전자(+2.99%), 삼성물산(+2.66%), SK하이닉스(+2.64%), 현대모비스(+2.56%), 기아(+2.55%), 삼성화재(+2.44%), 카카오(+2.31%), 포스코퓨처엠(+1.80%), LG화학(+1.71%), 하나금융지주(+1.62%)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전자(-1.62%), 신한지주(-0.32%), KB금융(-0.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56% 상승한 844.7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4억, 487억 순매수, 개인은 1,415억 순매도했다.

시총 3위 알테오젠(+7.05%)은 지난 31일 장 마감 후 MSCI 지수 재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강세를 보였다. 5월 반도체 수출 호조 소식 등에 리노공업(+1.49%), 이오테크닉스(+3.70%), 동진쎄미켐(+1.67%), 원익IPS(+4.10%), 티씨케이(+1.32%), 에스에프에이(+1.26%), 가온칩스(+3.49%), 원익QnC(+3.87%)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 지에스이(+27.26%), 흥구석유(+30.00%), 중앙에너비스(+29.51%), 화성밸브(+29.94%), 디케이락(+25.35%), 유에스티(+17.00%), 대동스틸(+27.91%) 등 가스·석유 등 에너지 관련주, 피팅·밸브, 강관업체, 철강 중소형 등의 테마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실리콘투(+14.17%), 알테오젠(+7.05%), 휴젤(+5.76%), 삼천당제약(+3.77%), 이오테크닉스(+3.70%), 리가켐바이오(+3.61%), 동진쎄미켐(+1.67%), 리노공업(+1.49%), 셀트리온제약(+1.12%), 펄어비스(+1.09%), JYP Ent.(+1.03%), 레인보우로보틱스(+1.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6.37%), HPSP(-2.70%), 에스엠(-2.30%), 솔브레인(-2.12%), 클래시스(-1.92%), 에코프로비엠(-1.73%), 에코프로(-1.17%)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위축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 등으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0% 하락한 38,571.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 상승한 16,828.67에, S&P500 지수는 0.11% 상승한 5,283.40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57% 상승한 5,152.5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업황이 예상보다 더 위축됐다는 소식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는 모습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49.6을 밑도는 수치로, 전월 수치인 49.2도 하회하며 경기 위축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ISM의 제조업 조사위원장인 티모시 피오레는 “제조분야의 경제 성장은 멈춰져 있다”며 “기업들은 어떤 형태로든 신규 투자에 몸을 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제조업 업황 위축 등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美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51.4%로 높아졌으며, 금리 동결 확률은 41.0%로 반영했다.

여타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건설지출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감소한 연율 2조990억 달러를 기록해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아울러 애틀랜타 연은에 따르면, GDP 나우 모델로 예측한 올해 2분기 GDP 성장률(계절 조정 연율)에 대한 추정치는 1.8%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5월31일 2.7%보다 큰 폭 하향 수정된 수치다.

엔비디아가 새 반도체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 이상 강세를 나타낸 점은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인 \\\'루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2026년에 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장 초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가가 99% 넘게 폭락한 것으로 표시되는 등 일부 주식의 주가가 잘못 표출됐음. NYSE는 영향을 받은 주식의 거래를 중단하고 이번 사태가 보안 정보 프로세서 오작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유지에도 향후 축소 전망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77달러(-3.60%) 하락한 74.22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제조업 위축 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90%)가 신제품 공개 소식 속 상승했다. 게임스탑(+21.00%)이 과거 게임스탑 상승세를 이끌었던 밈주식 투자자 \\\'포효하는 키티(Roaring Kitty)\\\' 키스 길이 레딧에 자신의 게임스탑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급등했으며, AMC 엔터테인먼트(+11.09%)도 급등했다. 스포티파이(+5.67%)는 7월부터 미국의 프리미엄 계정 이용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2.01%)를 비롯해 인텔(-1.82%)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가 대체로 하락했으며, 국제유가 급락 속 셰브런(-2.98%), 엑슨모빌(-2.40%), 마라톤오일(-1.90%)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한편, 기술적 결함에 따른 시세 표시 오류가 나타났던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0.59%)는 상승한 반면, 뉴스케일파워(-12.60%)는 급락 마감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했다.

6월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 등에 1.13% 상승한 38,923.03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 등에 상승하는 모습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올해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발표된 日 주요 경제지표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S&P글로벌에 따르면, 5월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49.6에서 0.8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지난해 6월부터 50을 밑돌다가 약 1년 만에 확장세로 올라섰다.

도요타자동차(-1.76%) 품질 인증 취득 관련 부정행위 적발 소식이 전해진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완성차 업체 5곳이 인증 부정 혐의에 적발돼 일본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요타 등 5개사가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과 관련해 부정 행위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부정 행위가 발견된 것은 도요타 외에 마쯔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으로 국교성은 오는 4일 도로운송차량법에 근거해 도요타에 현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3.98%), 캐논(+2.66%), 히타치(+2.60%), 도쿄일렉트론(+1.72%), 파나소닉(+1.26%) 등이 상승. 특히, 日 신(新)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확대 지속 속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등 가치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6월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차이신 제조업 PMI 호조에도 위안화 강세 속 비용 상승 우려 등에 0.27% 하락한 3,078.4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S&P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5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7을 기록, 전월의 51.4보다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와 기준선인 50을 웃도는 수치이며,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공식 제조업 PMI(49.5)와는 괴리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비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들이 제기되며 중국 증시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한편, 31일 지난 5월 투자자들이 15개월 만에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돈을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서 5월 한 달 상하이와 선전 ETF에서 총 42억 달러가 유출됐으며, 이는 지난 두 달 동안 펀드에 유입된 금액보다 많은 수준이다.
 

홍콩항셍 지수는 1.79% 상승한 18,403.04에, 대만가권 지수는 1.71% 상승한 21,536.7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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