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6월 2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6-24

■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는 0.83% 하락한 2,784.26에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4억, 294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3,80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8계약, 2,85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3,110계약 순매수했다.

엔비디아 하락 속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했고, 2차전지를 비롯한 대부분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1.96%), SK하이닉스(-1.47%)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했다. 테슬라(-1.78%)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하락 영향 등에 LG에너지솔루션(-2.06%), 삼성SDI(-0.77%), 포스코퓨처엠(-0.96%), SK이노베이션(-5.70%), 에코프로머티(-4.57%) 등 2차전지주도 하락했다.

산자부 안덕근 장관 주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GS에너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GS글로벌(+29.96%), GS(+20.85%), 포스코인터내셔널(+2.22%), SK오션플랜트(+9.41%) 등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상승한 1,388.3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KB금융(-2.72%), 기아(-2.07%), LG에너지솔루션(-2.06%), 삼성전자(-1.96%), 현대차(-1.93%), 셀트리온(-1.67%), LG화학(-1.66%), SK하이닉스(-1.47%), POSCO홀딩스(-1.21%), 포스코퓨처엠(-0.96%), 삼성SDI(-0.77%), 하나금융지주(-0.5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화재(+2.50%), 카카오(+1.77%), 삼성바이오로직스(+0.40%), NAVER(+0.24%), 삼성물산(+0.1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도 등에 0.56% 하락한 852.67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153억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4억, 875억 순매수했다.

리노공업(-3.70%), 이오테크닉스(-2.28%), 동진쎄미켐(-3.71%), 테크윙(-1.35%), 주성엔지니어링(-0.71%), ISC(-2.69%), 원익IPS(-2.69%)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1.38%), 엔켐(-1.85%), 대주전자재료(-2.96%), 피엔티(-4.48%)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도 하락했다.

반면, 클래시스(+2.63%), 실리콘투(+5.60%), 휴젤(+6.21%), 콜마비앤에이치(+18.50%), 선진뷰티사이언스(+13.83%), 마녀공장(+5.14%) 등 화장품, 미용기기/의료기기 테마가 상승.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는 파라다이스(+5.99%)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3.97%), 솔브레인(-3.83%), 동진쎄미켐(-3.71%), 리노공업(-3.70%), 삼천당제약(-3.00%), 대주전자재료(-2.96%), 이오테크닉스(-2.28%), 셀트리온제약(-2.04%), 엔켐(-1.85%), 에코프로(-1.38%) 등이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8.29%), 휴젤(+6.21%), 실리콘투(+5.60%), 펄어비스(+4.07%), 클래시스(+2.63%), HPSP(+1.64%) 등은 상승했다.


■ 미국 증시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한 뉴욕증시는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4% 상승한 39,150.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하락한 17,689.36에, S&P500 지수는 0.16% 하락한 5,464.6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27% 하락한 5,538.54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투자 열풍 등에 8주 연속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18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라선 바 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종가 기준 시총 3위로 내려왔다. 이에 브로드컴,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여타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그 동안의 주가지수 고공 행진을 뒷받침하던 기술주 부문의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0.7% 감소한 연율 411만채로 집계됐다. 5월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8% 급등한 41만9,3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한 101.2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하락보다 악화한 수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4.0을 웃돌았다. 6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1.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51.0을 넘어섰다.

엇갈린 경제지표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Fed의 25bp 인하 확률은 61.6%로 반영됐다. 올해 12월 두 번째 금리인하 가능성은 45.1%로 높게 반영됐다. 한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5월 같은 진정세를 계속 보인다면 Fed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6달러(-0.69%) 하락한 80.7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3.22%)가 차익실현 매물 속 이틀 연속 하락했고, 브로드컴(-4.38%), 퀄컴(-1.3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22%), ASML(-1.35%)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애플(-1.04%), 메타(-1.38%) 등도 하락. Fed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023년에 제출된 일부 대형 은행들의 정리의향서(living wills)에서 파생상품 포트폴리오 정리 방식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JP모건체이스(-1.19%), 뱅크오브아메리카(-1.25%), 씨티그룹(-1.04%), 골드만삭스(-1.72%) 등 대형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1.60%), 알파벳A(+1.89%), 넷플릭스(+1.04%), 테슬라(+0.79%) 등이 상승했고, 美 식품의약청(FDA)이 신약 개발사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희귀 근육질환 치료제 사용 확대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사렙타 테라퓨틱스(+30.14%)가 급등했다.


■ 아시아 증시

6월2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나스닥 지수 하락 속 기술주 약세 영향 등에 약보합권인 0.09% 하락한 38,596.4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오던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하며 히타치, 후지쓰 등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해 일부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니케이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해외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도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전일 도쿄증권거래소가 발표한 6월 10~14일 투자부문별 주식매매동향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의 현물 주식 순매도 규모는 2,494억엔(약2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1,986억엔보다 순매도 규모가 커졌으며 지난해 9월 1~4주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국채매입 축소 계획과 관련한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엔화 불확실성도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 매수를 꺼리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6월 일본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1을 기록해 전월치를 하회했으나 두 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日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전월치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해 전월 수치를 밑돌면서 둔화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14%), 히타치(-1.58%), 도요타자동차(-0.32%), 혼다자동차(-0.21%), 후지쓰(-0.21%) 등이 하락한 반면, 스미토모금속광산(+3.89%), 아사히화성(+1.88%), 기린홀딩스(+1.29%) 등이 상승했다.

6월2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글로벌 무역갈등 우려 지속 등에 0.24% 소폭 하락한 2,998.14에 장을 마감하며 3,000선이 붕괴됐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캐나다도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준비중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EU는 8개월에 걸친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미국 정부도 지난달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연내에 25%에서 100%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같은 글로벌 관세 부과에 중국은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이후 EU산 유제품에 대한 추가 무역조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금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단계로 EU 유제품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지"라는 질문에 "우리는 관련 업계의 요구사항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금일 위안/달러 환율을 전장대비 0.0004위안(0.01%) 올린 7.1196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고시한 것으로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7.283위안까지 내려가며 위안화 강세를 기록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67% 하락한 18,028.52에, 대만가권 지수는 0.65% 하락한 23,253.3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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