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7월 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7-01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49% 상승한 2,797.82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PCE 물가지수 대기 속 완만한 GDP 및 고용지표 둔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 총선 등 주요 이벤트 경계감 속 대부분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억, 2,408억 순매수, 개인은 2,808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103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4계약, 667계약 순매도했다.

밸류업 기대감 재부각 속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해상운임 상승세 지속 전망 등에 해운, 물류 테마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그간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1원 하락한 1,376.7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화재(+3.18%), 삼성물산(+2.38%), 신한지주(-2.12%), 포스코퓨처엠(+1.57%), LG전자(+1.56%), POSCO홀딩스(+0.97%), NAVER(+0.91%), 카카오(+0.6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1.94%), 기아(-1.67%), 현대차(-1.01%),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전자(-0.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21% 상승한 840.44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9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억, 61억 순매도했다.

미국 PCE 물가지수 대기 속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에코프로비엠(+2.81%), 에코프로(+0.56%) 등 일부 2차전지 대형주가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고, 주성엔지니어링(+7.64%), 서진시스템(+9.25%), 테크윙(+7.95%)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에스엠(+5.37%), JYP Ent.(+2.69%), 와이지엔터테인먼트(+2.41%) 등 엔터주도 상승했다. 반면, HLB(-8.45%), 알테오젠(-1.41%), 에스티팜(-1.61%)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신규 상장한 에이치브이엠(+12.22%)은 장초반 70%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며 10%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HLB(-8.45%), 대주전자재료(-4.92%), 엔켐(-3.64%), 펄어비스(-2.54%), 실리콘투(-1.98%), 알테오젠(-1.41%), 클래시스(-1.17%), 리가켐바이오(-0.84%),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등이 하락했다. 반면, 테크윙(+7.95%), 삼천당제약(+2.89%), 에코프로비엠(+2.81%), 리노공업(+1.08%), 셀트리온제약(+0.79%), 에코프로(+0.56%), 이오테크닉스(+0.48%)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2% 하락한 39,11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1% 하락한 17,732.60에, S&P500 지수는 0.41% 하락한 5,460.48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자수는 0.94% 상승한 5,472.26에 장을 마감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1%,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임. CNBC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3년이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았다.

PCE 물가지수 발표 후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상향 돌파했고, S&P500도 5,523까지 오르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뉴욕증시가 상반기 뜨겁게 올랐던 만큼 6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차익 실현 매물이 크게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학교가 집계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비치 65.6에서 68.2로 상승했다. 1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5월 전망치 3.3%에서 3%로 낮아졌다.

Fed 위원들의 발언은 지속되는 모습.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이날 발표된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해 "굿 뉴스"라고 언급했다. 데일리 총재는 통화 정책이 느리지만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경제 모든 부분에서 통화정책의 여파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일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TV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말을 더듬는 등 졸전을 보인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거짓 또는 왜곡된 팩트로 자신감있는 발언을 이어나가면서 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수혜 업종으로 언급되는 석유회사, 은행 등은 상승세를 보였고, 반대로 정책 수혜에서 배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생에너지와 대마초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 재료 부재 속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0달러(-0.24%) 하락한 81.54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완만한 PCE 물가지수 발표에도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PCE 예상치 부합했고, 시카고 PMI 급등 속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애플(-1.63%), 마이크로소프트(-1.30%), 엔비디아(-0.36%), 아마존(-2.32%), 알파벳A(-1.76%), 메타(-2.95%), 넷플릭스(-1.38%) 등 대형 기술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속 대부분 하락했고, 나이키(-19.98%)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급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바이든 대통령 수혜주로 꼽히는 퍼스트솔라(-9.79%), 인페이즈 에너지(-5.25%) 등 재생에너지와 틸레이 브랜즈(-4.05%), 캐노피 그로스(-3.30%) 등 대마초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수혜주로 언급되는 JP모건체이스(+1.55%), 뱅크오브아메리카(+1.32%), 모건스탠리(+1.48%) 등 은행주와 베이커 휴즈(+2.18%), 엑슨 모빌(+0.19%), 옥시덴탈 페트롤리움(+0.54%)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테슬라(+0.23%)도 소폭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6월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및 엔화 약세 0.61% 상승한 39,583.08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미국 증시의 3대 지수 상승 마감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에 상승하며 토요타자동차(+0.83%), 스즈키자동차(+2.63%) 등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6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5월 산업생산도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2.8%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를 웃돌았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첫 대선후보 TV 토론에 나서 경제 문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지만 시장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1.79%), 후지쓰(+0.48%), 도쿄일렉트론(+0.29%) 등이 상승한 반면, 간사이전력(-1.28%), 캐논(-0.50%), 히타치(-1.45%) 등은 하락했다.

6월2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대선 토론 주시 속 0.73% 상승한 2,967.40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TV 토론이 금일 진행된 가운데, TV 토론이 끝나고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중국 문제가 적게 거론된 부분을 호재로 해석했음. 바이든과 트럼프 두 후보는 경제·낙태·불법 이민·우크라이나 지원 등의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인 가운데, 중국은 관세 부분과 미국이 쇠락 문제에서 짧게만 언급됐다.

한편, 오는 30일 6월 제조업 PMI와 비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홍콩항셍 지수는 0.01% 상승한 17,718.61에, 대만가권 지수는 0.55% 상승한 23,032.2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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