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11월 1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11-12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15% 하락한 2,531.6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36억, 2,378억 순매도, 개인은 7,33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9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8계약, 798계약 순매수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따른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0.81%) 및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DDR5 양산 돌입 추정 소식 등이 반도체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3.51%), SK하이닉스(-3.94%), 한미반도체(-6.84%)는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부양책 실망감 등에 신세계인터내셔날(-6.35%), 한국화장품(-5.94%), 아모레퍼시픽(-5.28%), 한국콜마(-4.41%) 등 화장품, 롯데관광개발(-3.87%), 하나투어(-3.86%) 등 여행, 진에어(-2.52%), 티웨이항공(-1.91%), 제주항공(-1.60%) 등 항공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가 하락했다. POSCO홀딩스(-2.66%)는 3파이넥스 공장 화재 소식 속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39%)은 스페이스X 우주왕복선 배터리 공급 가능성 등에 상승했다. 삼성중공업(+7.36%), 한화오션(+3.04%), HD현대중공업(+1.19%) 등 조선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윤 대통령과 통화서 조선업 협력 필요 언급 모멘텀 지속 등에 상승했다. 이 외에 현대차(+3.69%), 기아(+1.72%), 현대모비스(+4.09%) 등 자동차 대표주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94.7원으로 전거래일대비 2.3원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셀트리온(-4.08%), SK하이닉스(-3.94%), 삼성전자(-3.51%), 삼성SDI(-3.51%), POSCO홀딩스(-2.66%), 고려아연(-1.83%), 삼성물산(-1.46%), 삼성생명(-1.43%), 메리츠금융지주(-0.57%), KB금융(-0.54%)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39%), 현대모비스(+4.09%), 현대차(+3.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0%), 기아(+1.72%), HD현대중공업(+1.19%), NAVER(+0.80%), LG화학(+0.33%), 삼성바이오로직스(+0.3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96% 하락한 728.84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43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9억, 42억 순매수했다.

 

LG엔솔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가능성 등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따른 업황 둔화 우려 및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4.92%), 에코프로(-3.77%), 엔켐(-5.01%), 중앙첨단소재(-3.13%), 에코앤드림(-9.69%), 더블유씨피(-6.04%) 등이 하락했다.

 

트럼프 재선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DDR5 양산 돌입 추정 소식 등에 HPSP(-6.18%), 리노공업(-5.03%), 이오테크닉스(-2.05%), 테크윙(-6.45%)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5%), 리가켐바이오(+7.20%), 펩트론(+18.35%), 보로노이(+3.08%), 에스티팜(+3.90%) 등 제약/바이오, 위지트(+10.08%), 티사이언티픽(+9.77%), 우리기술투자(+8.22%), 갤럭시아머니트리(+6.52%)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등 테마는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실리콘투(-7.39%), HPSP(-6.18%), 휴젤(-5.07%), 리노공업(-5.03%), 엔켐(-5.01%), 에코프로비엠(-4.92%), 셀트리온제약(-4.73%), 에코프로(-3.77%), 레인보우로보틱스(-2.97%), 클래시스(-2.58%), 펄어비스(-2.55%), 삼천당제약(-1.33%), HLB(-1.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펩트론(+18.35%), 리가켐바이오(+7.20%), 에스티팜(+3.90%), 보로노이(+3.08%), 알테오젠(+1.95%), 파마리서치(+1.14%)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69% 상승한 44,293.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98.76에, S&P500 지수는 0.10% 상승한 6,001.35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54% 하락한 5,156.39에 장을 마감했다.

 

친기업 정책을 예고한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모두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둔 가운데,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과반 50석을 넘는 53석을 차지했으며 하원에서도 과반 218석에 가까운 214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공화당이 상/하원을 동시 장악하는 ‘레드웨이브’가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은 2016년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변동성 이후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 등 감세를 추진하면서 기업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9%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이 최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규제 완화 전망에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고,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주식 투자자들은 감세와 규제완화를 촉진하는 친기업 행보의 정권 교체에 환호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S&P500 전망치를 2024년 6,100, 2025년 7,000, 2026년 8,000선으로 종전 대비 상향 조정했다. 모건 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투자 매니징 디렉터는 "선거와 추가 금리 인하 속에 강세장이 시장을 신고점으로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증시의 강력한 급등으로 인한 이익 실현 가능성, 이번 주 인플레이션 지표 등이 시장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13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10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4% 올라 9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PPI는 전월대비 0.2% 올라 9월(0%)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및 中 수요 부진 우려 지속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34달러(-3.32%) 급락한 68.04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으며, 달러화는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등에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랠리 지속 등에 테슬라(+8.96%),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4.70%)이 상승했고,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랠리 속 코인베이스(+19.76%), 마라홀딩스(+29.92%)가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2.11%), 골드만삭스(+2.22%), 웰스파고(+3.60%), 씨티그룹(+1.70%), JP모건체이스(+0.97%) 등 은행주도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알파벳A(+1.12%), 넷플릭스(+1.31%) 등도 상승했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대중 수출을 더 옥죌 것이란 소식에 엔비디아(-1.61%), AMD(-0.41%), 퀄컴(-1.53%), 브로드컴(-2.58%)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했고, 애플(-1.20%), 마이크로소프트(-1.07%), 아마존(-0.64%), 메타(-1.05%)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 대만이 하락, 일본, 중국은 상승했다.

 

11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강보합권인 0.08% 소폭 상승한 39,533.32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美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속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9%, 0.3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09%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재무성은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4∼9월) 경상수지 흑자가 15조8,248억엔(약 14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상수지 흑자는 반기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9월 경상수지는 1조7,171억엔(약 15조6,500억원) 흑자로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10월 30~31일) 의사록 요약본을 보면 위원회는 전망이 현실화되면 완화 정책이 조정될 것이라면서도 통화 정책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특별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지명 선거 1차 투표에서 1위와 2위에 올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종목별로는 소니(+6.04%), 스즈키자동차(+4.39%), 소프트뱅크 그룹(+1.55%) 등이 상승한 반면, 닛산자동차(-4.31%), 샤프(-2.26%), 간사이전력(-1.92%)등은 하락했다.

 

11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반도체 관련주 상승 영향 등에 0.51% 상승한 3,470.07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비해 외국산 반도체 장비 구매를 늘리는 한편 해외 인재를 고용하고 새로운 우군을 확보하는 기회를 모색하는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반도체 업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수출 통제 강화, 잠재적 관세 부과를 예상하면서 자급자족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것을 나아갈 길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중국 반도체 업계는 해외에서 반도체 장비 구매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세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241억달러(약 33조6,000억원)에 달했다.

 

다만, 中 경제지표 부진 및 부양책 실망감 등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지난 9일 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0.4%)를 밑돌면서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2.9% 하락해 시장 예상치(-2.5%)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또한,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지난 8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중국의 국회 격) 상무위원회 제12차 회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전인대 상무위가 승인한 부채 한도 6조 위안에 더해 지방 부채 상환 재원을 직접 10조 위안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상당한 규모로 재정을 풀고 있지만, 내수 활성화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하문텅스텐(+5.53%), 장성자동차(+4.96%), 광주자동차(+3.16%), 상해자동차(+2.98%), 절능전력(+1.53%) 등이 상승한 반면, 중국인수보험(-3.19%), 공상은행(-1.15%), 중국은행(-1.03%) 등이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45% 하락한 20,426.93에, 대만가권 지수는 0.10% 하락한 23,529.6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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