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4년 11월 15일 ★오전 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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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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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07% 상승한 2,418.86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CPI 안도감 및 차익실현 매물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816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52억, 810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053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65계약, 733계약 순매수했다.
미국 레드 스윕(Red-Sweep)이 현실화된 가운데, 한화오션(+15.98%), HD현대중공업(+9.41%), 삼성중공업(+4.36%), HD한국조선해양(+3.93%) 등 조선, 한화시스템(+10.97%), 한국항공우주(+5.29%) 등 방산 및 우주항공산업 등의 테마가 상승했다.
반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 칩스법 폐기 우려 지속 등에 SK하이닉스(-5.41%), 삼성전자(-1.38%), 한미반도체(-1.22%)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49,900원(-1.38%)에 종가를 형성하면서 2020년6월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한편,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부근에서 움직이자 이날 외환당국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구두개입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적시에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의 구두개입은 지난 4월 중동 정세로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상승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4시30분 기준 1,402.5원으로 전거래일대비 5.0원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bp 하락한 2.929%, 10년물은 전일 대비 0.7bp 상승한 3.07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틱 오른 105.85 마감했다. 은행이 6,51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외국인은 각각 6,065계약, 14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내린 116.41 마감했다. 외국인이 9,41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8,17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9.41%), POSCO홀딩스(+7.27%), 고려아연(+4.49%), 삼성SDI(+3.52%), NAVER(+3.46%), LG에너지솔루션(+2.43%), 기아(+1.87%), 현대모비스(+0.99%), 신한지주(+0.89%),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73%)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5.41%), 삼성생명(-3.04%), 삼성전자(-1.38%), KB금융(-1.21%), 메리츠금융지주(-1.16%), 삼성물산(-1.03%), LG화학(-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17% 하락한 681.5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6억, 30억 순매도, 기관은 1,381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6.38%), 에코프로(-7.92%), 엔켐(-5.58%), 대주전자재료(-4.37%), 피엔티(-3.21%), 중앙첨단소재(-6.76%), 나노신소재(-3.85%) 등 2차전지 관련주, HPSP(-1.80%), 리노공업(-3.41%), 테크윙(-3.10%), ISC(-2.92%)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금일 신규 상장한 쓰리빌리언(-8.89%)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노브랜드(+30.00%)는 보통주 250,000주 소각 및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 스페이스X를 통해 내년 세종 2·3호 발사 예정 소식 등에 한컴위드(+29.83%)가 상한가, 한글과컴퓨터(+18.34%)도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7.92%), 삼천당제약(-7.11%), 에코프로비엠(-6.38%), 엔켐(-5.58%), 파마리서치(-4.11%), 리노공업(-3.41%), 리가켐바이오(-2.57%), HPSP(-1.80%), 셀트리온제약(-1.29%) 등이 하락했다. 반면, JYP Ent.(+5.77%), 알테오젠(+4.74%), 휴젤(+3.79%), 에스엠(+3.78%), 펩트론(+3.12%), 보로노이(+2.26%), 클래시스(+2.13%), HLB(+0.83%), 레인보우로보틱스(+0.24%)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신중한 발언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47% 하락한 43,750.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하락한 19,107.65에, S&P500 지수는 0.60% 하락한 5,949.17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03% 하락한 5,004.59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고, 고용시장이 강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속도가 미리 정해진 게 아니라면서 "경제는 우리가 서둘러 금리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으며, "현재 경제에서 보이는 강세는 우리에게 우리의 결정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전월대비 상승폭이 커지면서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신중론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9월 수치 0.1% 상승과 비교하며 상승폭이 커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9월 수치를 모두 웃돌았다. 특히, Fed가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포함되는 서비스 가격이 PPI를 밀어 올린 만큼 금리 인하 경로를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 25bp 추가 인하 확률이 80% 초반 수준에서 50% 후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동결될 확률은 10% 후반 수준에서 40% 초반 수준으로 높아졌다.
아울러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7,000명으로 전주보다 4,000명 감소했다. 이는 22만3,000명으로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최저치임.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87만3,000명으로 전주대비 1만1,000명 감소했다.
대선 이후 이어졌던 ‘트럼프 랠리’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고 있음. 트럼프 당선인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구매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고,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이 최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9만3천달러 선을 터치하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차익 매물 속 8만8천 달러선으로 밀려나는 모습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에도 美 휘발유 재고 감소 등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달러(+0.39%) 상승한 68.70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금리 인하 신중론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연일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구매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테슬라(-5.77%), 리비안(-14.30%), 루시드 그룹(-4.59%) 등 전기차 업체들이 동반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차익 매물 속 하락한 가운데 코인베이스(-2.07%)가 하락했고, ‘트럼프 랠리’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이 최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6.71%)도 연일 하락. 회계 부정 논란 속에 상장폐지 위협까지 받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11.41%)는 관련 당국이 요구하는 회계 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기한 후 급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월트 디즈니(+6.23%)가 기대를 웃돈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ASML(+2.90%)은 2030년 실적 목표치가 낙관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엔비디아(+0.33%), 애플(+1.38%), 마이크로소프트(+0.40%), 아마존(-1.22%), 알파벳A(-1.84%), 메타(-0.49%), 넷플릭스(+0.82%)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11월1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트럼프 레드스윕 속 美 국채수익률 상승 영향 등에 0.48% 소폭 하락한 38,535.70에 장을 마감했다.
美 공화당이 하원까지 가져가는 \\\'레드 스윕(Red Sweep)을 확정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주변 교역국에 대해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과 국채 발행에 따른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 속 美 국채수익률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3.22%), 도쿄일렉트론(-3.49%)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또한, 엔화 약세 속 일부 수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6엔선을 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를 보인 가운데, 도요타자동차(+0.15%) 등 일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스즈키자동차(-3.04%), 스미토모금속광산(-2.55%), 주부전력(-2.38%), 에자이(-2.0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일본은행(BOJ)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 속 미즈호파이낸셜(+1.3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67%)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11월1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레드 스윕 속 美中 무역전쟁 우려 등에 1.73% 하락한 3,379.8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레드 스윕 속 美中 무역전쟁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외신에 따르면, 美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백악관과 연방 의회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석권하며 이른바 ‘레드 스윕’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까지 최종 확인된 집계 결과, 공화당은 하원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과반인 218석을 확보해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집권이 다가오면서 美中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수입 상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공약을 보면 글로벌 무역전쟁이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 더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7.82%), 장성자동차(-2.76%), 보리부동산(-2.35%), 화능국제전력(-1.37%), 안휘해라시멘트(-0.42%) 등이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96% 하락한 19,435.81에, 대만가권 지수는 0.63% 하락한 22,715.3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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