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4년 10월 25일 ★오전 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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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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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72% 하락한 2,581.0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00억, 534억 순매도, 개인은 6,288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24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74계약, 3,216계약 순매수했다.
특히, 전일 반등에 성공했던 삼성전자(-4.23%)가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 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5.19%)는 3분기 실적 부진 및 리콜 소식까지 전해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기아(-2.26%)도 동반 하락했다. KB금융(-1.17%), 삼성화재(-5.20%), DB손해보험(-4.76%) 등 금융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고려아연(+29.91%)이 공개매수 마감에도 장내매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1.12%)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에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원 하락한 1,380.2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0%), 삼성SDI(-1.06%), 하나금융지주(-0.78%), POSCO홀딩스(-0.73%), 신한지주(-0.36%), NAVER(-0.23%) 등이 하락했다. 반면, 고려아연(+29.91%), 메리츠금융지주(+1.65%), 삼성생명(+1.51%), 현대모비스(+1.42%), SK하이닉스(+1.12%), LG화학(+1.08%), LG에너지솔루션(+0.87%), 삼성물산(+0.23%), 셀트리온(+0.1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42% 하락한 734.5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7억, 924억 순매도, 개인은 1,766억 순매수했다.
특히, 테슬라 실적 호조에도 에코프로비엠(-3.45%), 에코프로(-2.50%), 엔켐(-2.0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속 HPSP(-2.86%), 리노공업(-3.83%), 솔브레인(-2.20%), 주성엔지니어링(-5.09%)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클래시스(-9.41%), 피씨엘(-15.82%), 미코바이오메드(-13.88%) 등 의료기기 테마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클래시스(-9.41%), HLB(-3.82%), 삼천당제약(-3.20%), 레인보우로보틱스(-3.19%), 이오테크닉스(-2.90%), 펩트론(-2.40%), 보로노이(-2.09%), 셀트리온제약(-2.05%), 펄어비스(-1.22%), 휴젤(-0.74%), 에스티팜(-0.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2.42%), 실리콘투(+1.47%), 파마리서치(+1.32%), 알테오젠(+0.39%)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지속됐지만,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하며 폭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3% 하락한 42,374.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 상승한 18,415.49에, S&P500 지수는 0.21% 상승한 5,809.86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51% 상승한 5,157.6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3분기 매출 251억8,2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253억7,000만달러, EPS 0.58달러)와 비교하면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EPS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7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8%로, 작년 동기(7.6%)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21.92% 폭등하며 2022년 1월31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반도체 장비 제조사 램리서치도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과 함께 밝은 전망을 내놓았으며, T-모바일, 월풀, UPS, 몰리나 헬스케어 등도 호실적을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27% 이상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6%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트럼프 재선 가능성 등에 급등세를 보였던 美 국채금리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금리 장기화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9bp 내린 4.202%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66%로 같은 기간 2.5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임. 3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배디 4.6bp 하락한 4.468%에 거래됐다.
한편,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Fed가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4.9%, 동결할 가능성은 5.1%로 반영됐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이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4.1% 증가한 73만8,000채(연 환산)로, 2023년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두 수치 모두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 재개 소식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70.19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 속 강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하락 속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국채금리 및 달러화 약세 속 하루만에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21.92%)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하며 폭등했고, 램리서치(+5.09%), T-모바일(+5.71%), 월풀(+11.17%), UPS(+5.28%), 몰리나 헬스케어(+17.67%) 등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 상승했다. 엔비디아(+0.61%), 마이크로소프트(+0.03%), 아마존(+0.90%), 메타(+0.73%), 넷플릭스(+0.70%)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IBM(-6.17%)과 허니웰 인터내셔널(-5.10%)은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했고, 뉴몬트(-14.70%)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했다. 보잉(-1.18%)은 기계공 노조 파업이 5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간의 새로운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애플(-0.08%), 알파벳A(-0.04%)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10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0.10% 상승한 38,143.29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38,000엔 부근에서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참가한 한 대담에서 "우리의 금융 정상화 대응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금리 인상을 지속할 방침을 시사했다.
종목별로는 어드반테스트(+2.31%), 아사히맥주(+2.11%), 도쿄일렉트론(+1.12%) 등이 상승한 반면, ARM과 퀄컴의 분쟁 여파 속 소프트뱅크 그룹(-1.97%)이 하락했다. 간사이전력(-3.30%), 닛산자동차(-1.56%) 등이 하락했다.
10월2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대선 경계감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0.68% 하락한 3,280.26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대선 경계감 등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美-中 갈등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킹스턴증권은 미중 관계의 경우 관세를 좌우할 미국 선거 결과에 달려있다며,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국이 새로운 정책 발표를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36%), 중국철도건설(-2.29%), 시노펙상해석유화학(-2.03%), 보리부동산(-2.01%), 중국인수보험(-1.56%), 중신증권(-1.05%) 등이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30% 하락한 20,489.62에, 대만가권 지수는 0.61% 하락한 23,192.5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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