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2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1-29

■국내 증시 

 
코스피가 중국 코로나19 리스크 확대 부담으로 하락했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내린 2408.27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550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8억원과 2671억원을 팔았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외국인 수급을 위축시켰는데요.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오른 1340.2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2%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1%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하락해 717.90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6억원, 1262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20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에코프로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는데요. 에코프로비엠이 3.44%,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85%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시장 전반을 짓누르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 떨어진 3만3849.46에 장을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1.54% 내린 3963.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8% 밀린 1만1049.50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본토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사람들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의 강력한 봉쇄가 세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특히 애플은 중국 정저우 공장의 혼란으로 올해 아이폰 프로의 생산량 부족분이 거의 6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보도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2.6% 하락했습니다.

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2%대, 알파벳은 1.3% 하락하는 등 주요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고요. 엔비디아와 인텔, 퀄컴 등 반도체주도 최소 2% 넘게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9% 빠진 1만4383.3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0% 내린 6665.2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7% 떨어진 7474.02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증시는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에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확대는 공급망 중단에 더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중국의 문제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유럽의 소매업체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에너지 요금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번 크리스마스 거래 시즌이 10년 만에 최악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고요.

경제지표로 영국 부동산 수요가 9월 정부 예산안 여파로 감소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매수자 수요는 지난 11월 20일까지, 4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신규 부동산 매매는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아 증시

중국 전역으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확산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42% 내린 2만8162.8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5% 하락한 3078.55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주말 베이징과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주민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1% 내린 1만7308.06으로 장 마쳤습니다.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알리바바가 3%, 텐센트가 1% 넘게 내리는 등 대형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요.

대만증시는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지방선거 참패로 전장 보다 1.50% 내린 1만4556.87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화물연대 파업에 물동량 급감·산업현장 피해 눈덩이

●美 기술주 올해 1경 원 손실..돌파구는 미국 반도체 지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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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반도체·디지털 통상 등 협력강화…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주주 확정전 배당금 먼저 결정…외국인 투자등록제는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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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독과점 해소\\\' 시정조치안 수용

●채안펀드 5조원 추가확충…12월 국고채·한전채 발행 축소

●尹대통령 "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을 것…우주투자 100조 유치"


 


■주요 일정

●22년 21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美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반대 시위 파장에 하락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는 달러라는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을 의미한다"며 "여기에 국제 유가가 11월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경기우려-원유수요감소-성장둔화-이익둔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고 해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노이즈도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 가운데 매수 재료 부재가 하락 원인"이라며 "수급 이탈이 나타나지 않아 매도보다는 관망의 성격으로 중국 각지에서 봉쇄 반대 시위 확산과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 방역 기조 완화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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