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02

■ 11월 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졌으나, 기관이 차익 매물을 출회하며 보합권 등락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7% 상승한 2,33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4,958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3,390억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차익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개인은 1,82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게임주 강세에 반등했고, 보험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하루 만에 급락했고, 전기가스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69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664억, 1,84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49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위메이드 호재에 급등했고, 제약 업종, 유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IT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카카오 그룹주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전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페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413.7억원, 영업손실은 9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구매력 높은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4분기에는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으로 인해 선물하기 서비스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매출액 4,118.5억원, 47% 증가한 영업이익 1,046억원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 관련주가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부각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이 사우디와 이라크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이란이 지난 9월 이후 불거지는 역내 소요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하며, 만약 이란이 실제 공격을 감행한다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간밤 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2.13% 상승한 88.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K이노베이션, S-Oil,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위메이드 그룹주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상으로 21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내역은 게임 및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관련 개발비, 마케팅비 등이며, 올해와 내년 105억원씩 나눠 사용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300억원,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150억원을 각각 추가로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과 관련해 거래소에 충분히 소명 중이라며, 상장폐지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산주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영향에 장중 급등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 울릉군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으며, 합참은 군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도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진행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빅텍, 스페코, 풍산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KG ETS가 쌍용차의 법정관리 종결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정용원 법정관리인이 쌍용차의 회생절차 조기 종결 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쌍용차는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변제할 총 채권액 3517억2800만원 중 신청일 기준으로 3516억6800만원 채권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법정관리 약 1년 11개월만에 정상기업으로 복귀할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쌍용차 인수가 유력한 KG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KG ETS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FOMC 회의 및 파월 의장 발언
BOE 통화정책회의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
일본 증시 휴장

 

경제지표
미국 10월 ADP 민간고용보고서
EU 10월 제조업 PMI
독일 10월 제조업 PMI
한국 10월 외환보유액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CVS, 에스티로더, GSK, 페라리, 얌브랜즈, 퀄컴, 부킹홀딩스, 앨버말, 이베이
한국 카카오, SK이노베이션, 하이브, BGF, 롯데칠성, 콘텐트리중앙, KT&G, 케이카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FOMC를 앞두고 대기 심리가 작용하며,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는 이어졌지만, 기관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을 출회하면서 지수의 탄력은 둔화됐습니다.

다만 카카오 그룹주의 호실적과 위메이드의 호재 등이 나타나면서, 낙폭과대 성장주가 급반등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기 모멘텀에 따른 작용일 수도 있겠으나, 연준의 피봇을 기대하는 심리도 분명히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현 상황을 놓고 본다면, 연준의 금리 정책이 전환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국면입니다.

금리인상의 주요 원인은 물가임을 감안했을 때, 최근 미국의 PCE 물가뿐만 아니라 유럽의 CPI가 10% 넘게 급등했고, 국내 CPI 역시 3개월 만에 재차 반등했습니다.

따라서 만약 연준이 12월의 인상 폭 축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년 EPS 전망치가 빠르게 하향되고 있고, 미국의 제조업 PMI도 50선 하회를 눈앞에 두는 등 여태까지 우려에 머물렀던 경기 둔화가 실제 지표로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연준도 이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며,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연준의 피봇 역시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강조했던 것처럼 불황이 해소되고 난 이후를 염두에 두고 시장에 접근할 시기이며, 회복 탄력성이 크게 작용할 수 있는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필요한 구간입니다.

물론 현실적인 상황들을 감안했을 때,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저가 분할 매수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겠습니다.

11월 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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