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9월 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9-06

■ 9월 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유입된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기술적 반등 수준에 그치며, 상승폭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6% 상승한 2,41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786억, 14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6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대형주 강세에 급등했고, 종이목재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통신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하락했고, 서비스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4% 상승한 77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657억, 55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10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상승했고, 화학 업종, 금속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건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태양광 관련주가 유럽의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유럽의 현재 가스 재고는 2.5개월이 버틸 수 있는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의 올해 1~7월 누적 가스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가스 및 전력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전력난 해소를 위한 목적에서 유럽의 태양광 설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들의 증설 러시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풍력 관련주가 경쟁입찰제 도입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7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2022년 1차 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도는 풍력 발전 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 사업의 가격을 입찰하면 정부가 낮은 가격 순으로 선정해 발전량당 고정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참여 대상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최대 22개 사업, 980MW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효성중공업, 유니슨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5G 관련주가 카카오의 기업용 5G 사업 진출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카카오의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이달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하고 해당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사옥 등에 스마트 오피스·연구개발(R&D) 시설을 구축하고 고객사의 지능형 공장, 인공지능(AI) 물류센터 등을 고도화하는 데 5G 특화망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에스디에스를 비롯해 다른 대기업들도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관련 사업자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RFHIC, 쏠리드, 에치에프알, 이노와이어리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XR 관련주가 시장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최근 애플이 MR 헤드셋으로 추정되는 제품에 대한 상표 출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타가 지난 6월 VR기기의 시제품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XR 기기에 필요한 OLEDoS 개발을 위해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넵튠, 뉴프렉스, 코세스, 선익시스템 등이 장중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중국 관련 소비주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영향에 반등했습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다음달 15일부터 자국 내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을 기존 8%에서 6%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방어되면서 중국으로 의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제이준코스메틱, 아모레퍼시픽, F&F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1일 김승환 대표가 공정 상하이 시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현지 투자 전략과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확대됐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호주 RBA 통화정책회의
G20 보건 장관 회의
World ADC 학회

 

경제지표
미국 8월 ISM 서비스업 PMI
독일 7월 공장수주
중국 8월 수출입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전일의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OPEC+의 증산 소식이 전해졌지만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은 의연하게 넘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특별한 재료가 없이 반등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기술적 반등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크로 변수의 시장 영향력이 강해진 시점에서 다음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추세적인 흐름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기관이 연기금을 중심으로 코스피 2,400선 부근에서는 일부 지지를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하방 압력에 대한 부담감도 일부 덜어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이 쉬어가는 와중에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올해 상반기만큼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시장을 풀어줄 열쇠는 외국인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8월까지 지수가 반등하는 동안 외국인의 저가 매수와 함께 반등 흐름을 주도했던 섹터들을 보유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를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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