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8-04

■국내 증시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갈등을 소화하며 상승했습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9% 오른 2461.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4733억원 가량을 사들였고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45억원, 3322억원을 팔았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는데요.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4% 급등했고요. 카카오 5%, 네이버가 3% 크게 올랐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0.6% 소폭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37% 오른 815.36포인트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1억원, 61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1348억원을 팔았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는 14% 가까이 급등했고요. 펄어비스가 9%, 알테오젠이 6%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낙관적인 기업실적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9% 오른 3만2812.50에 거래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6% 높은 4155.17에, 나스닥지수는 2.59% 상승한 1만2668.16에 장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긍정적이었고요.

종목별로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급등했는데요.

페이팔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하며 9% 급등했고요. 

메타는 5%, 테슬라와 애플도 각각 2%와 3%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별 실적을 발표하며 4% 상승했고요.

모더나 역시 백신 판매에 따른 호실적에 힘입어 16%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03% 오른 1만3587.5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97% 뛴 6472.0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49% 오른 7445.68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는 부진하게 나왔는데요.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6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이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치를 대폭 하향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유로존의 서비스업 업황이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S&P글로벌은 7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예비치인 50.6보다는 높지만, 6월 수치인 53.0보다는 낮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3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2만7741.90에 장 마쳤습니다.

일본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올랐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1% 내린 3163.67에 장 마쳤는데요.

중국증시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고조된 미중 긴장에 장 초반 상승세에서 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 오른 1만9767.09에, 대만 가권지수는 0.20% 오른 1만4777.02에 거래됐습니다.

 

■주요 뉴스

●美 7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56.7…전월치 상회

●美 7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확정치 47.3…2년만 위축세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올해 금리 1.5%포인트 더 올려야"

●리치먼트 연은 총재 "연준,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약속"

●OPEC+, 9월 하루 10만 배럴 증산에 합의

●영국 의회, 틱톡 계정 닫아…중국 정부에 데이터 넘어갈라

●이란 핵협상 5개월 만에 재개되나…각국 협상단 오스트리아행

●독일 가구당 가스요금 최소 132만원 더 낸다…연간 50% 이상↑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업체 넷리스트와의 소송서 일부 패소

●현대차 베뉴 \\\'안전띠 조절장치 불량\\\'… 5만1695대 리콜

●백악관, \\\'펠로시 대만행\\\' 진화..바이든은 안보 회의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내일 미국서 발사…오늘 기립

 

■주요 일정

●새빗켐 신규상장 예정
●카카오/CJ ENM 등 실적발표 예정
●美 6월 무역수지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이 이어 갔지만, 과매도 이슈와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봤는데요. 

그동안 많은 경제지표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 둔화 기대가 부각된 가운데 오늘도 관련 소식이 전해진 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인데요.

물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통과와 중국 일부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보류하거나 취소를 발표하는 등
관련 우려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소입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 시장은 베어마켓 보다는 안도랠리의 성격 강하고 경로는 V자 보다는 박스권을 높여가는 수순일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실적 전망이 결국 레벨 업의 열쇠인데 올해 보다는 내년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실적 하향 조정이 멈춘다면 대응은 오히려 편해진다"며 "시장과 달리 올해와 내년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올라가는 업종과 기업이 선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성장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하며 자동차, 2차전지, 기계, 상사, 자본재 업종이 내년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8월 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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