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8-08

■ 8월 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 호조에 따른 금리 불확실성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8일 연속 매수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9% 상승한 2,49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1,732억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2,96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1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섬유의복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9% 하락한 83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454억, 60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197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테마주 급등에 상승했고, 오락,문화 업종, 유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 제조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전일 미국 상원은 본회의를 열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690억달러(약 479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풍력 발전에도 고정가격입찰제가 확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의 탄력이 강화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현대에너지솔루션, OCI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산주가 호실적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에 힘입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LIG넥스원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71억7000만원을 발표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10% 이상 상회했습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한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고,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SNT중공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가스 관련주가 국내 LNG 비축량 부족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LNG 비축량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비축량이 올겨울 열흘치 수요량에도 못 미치는 137만톤까지 줄면서, 겨울철 블랙아웃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러시아의 유럽 향 가스 공급 중단에 따라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경동도시가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로봇 관련주가 아마존의 로봇 기업 인수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룸바’로 유명한 아이로봇을 17억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추진했던 인수 중 4번째로 큰 규모로, 아마존은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던 적이 있는 만큼 신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브리봇, 휴림로봇, 알체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버킷스튜디오가 ‘헌트’ 개봉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으로 배우 이정재가 감독, 각본, 주연, 제작을 담당한 헌트의 예매율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함께 호흡하는 작품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두 배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대주주로 알려진 버킷스튜디오가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정부, 주택 공급 대책 발표

 

경제지표
EU 8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실적
미국 도미니언에너지, 타이슨푸드, 바이오엔텍, 팔란티어, 비아트리스, AIG, 테이크투, 파이오니어
한국 SK텔레콤, CJ대한통운, NHN, 동아쏘시오홀딩스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미국의 7월 고용 서프라이즈로 인한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 우려에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기존 예상치를 2배 이상 상회한 미국의 고용지표로 인해, 8월 연준의 긴급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리오프닝과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해 서비스업 고용이 일시적으로 급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고용 회복의 탄력성은 둔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상승 압력이 완화된 만큼, 주중에 발표될 미국의 7월 CPI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오늘도 장중 낙폭을 축소한 것처럼 안도랠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최근의 반등을 베어마켓 랠리로 본다면, 과거 사례와 비교했을 때 반등의 탄력이 약화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주 초반에는 CPI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심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래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물가의 피크아웃을 확인한다고 할지라도 ‘뉴스에 팔아라’가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며, 물가가 다시 한번 9% 이상 오른다면 투자 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금을 급하게 쓰는 것보다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빠른 순환매에 대응하는 관점에서 재료에 따라 급등한 종목이 있다면 일부 비중을 덜어내고 다음 순서를 준비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8월 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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