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2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7-20

■국내 증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에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 내린 2370.97포인트로 장 마감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445억 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9억 원과 394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 가량 하락했고요. 애플의 고용 축소 소식에 애플의 카메라 모듈 주요 공급사인 LG이노텍은 4% 급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1.6%, 기아는 2% 넘게 오르는 등 완성차 업체는 상승 마감했고요.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0.72% 오른 782.33포인트에 장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26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1억 원, 2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HLB과 씨젠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는데요. 알테오젠이 4% 치솟았고, 엘앤에프는 1.7%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보고에 베팅하면서 급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 상승한 3만1827.05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6% 오른 3936.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1% 급등한 1만1713.15로 장 마쳤습니다.

예상보다 나은 기업들의 실적과 달러 약세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다만 이날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IBM은 전날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환손실에 따라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5% 넘게 내렸고요.

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1%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5%,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각각 3%와 4%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했고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가입자수 감소 폭이 시장의 우려를 빗겨가며 주가가 5% 급등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7% 이상 상승 중입니다.

반도체 종목들도 상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법안(CHIPS) 표결을 앞두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는데요.

엔비디아와 AMD가 5% 급등했고요. 인텔도 3% 넘게 뛰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러시아가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9% 뛴 1만3308.41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79% 오른 6201.2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1% 상승한 7296.28로 집계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에 가스공급 물량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는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이 정기점검을 위한 가동 중단을 마치고 오는 21일 재가동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6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고요. 

종목별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핀테크 와이즈(Wise)가 강력한 분기 수익 증가세를 기록한 뒤 주가가 14%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전날 \\\'바다의 날\\\'로 휴장 후 개장한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2만6961.68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오른 3279.43에 마감했는데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중화권 증시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00명대 안팎이었던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기준 69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89% 떨어진 2만661.06을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17% 밀린 1만4694.08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6월 신규주택 착공 전월比 2.0%↓…2개월 연속 감소

●바이든 "휘발유값 더내려야"…원유가 하락 지적하며 정유사 압박

●월가, "올해 침체 피한다"에 점차 무게

●"ECB, 이번 주에 분절화 방지 대책 세부 내용 발표할 것"

●유로존 6월 CPI 확정치 전년比 8.6%…역대 최고 유지

●삼성, 슬로바키아 공장 추가 증설..마이크로 LED 생산

●한미 "필요시 외화유동성 공급"…한국, 러 원유 가격상한제 동참

●\\\'트위터 vs 머스크 재판\\\' 10월에…57조원 계약파기 다툼 본격화

●역대 최강 폭염에 화마까지…이상기후 덮친 유럽

●현대차, 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조합원 61.9% 찬성

●SK스퀘어, 나노엔텍 지분 전량 580억원에 처분

●증선위 "시장조성자 9개 증권사, 과징금 부과 대상 아니다"


 

■주요 일정
    
●수산인더스트리 공모청약

●아이씨에이치 공모청약

●에이프릴바이오 공모청약

●美 6월 기존주택판매

●美 테슬라 실적발표

●中 7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강력한 기업들의 실적에 베팅하며 분위기가 상승으로 반전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러시아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과매도 심리가 부각되며 급등 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61%나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주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호재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뉴스에 일희일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요 둔화 우려는 주가에 이미 어느정도 반영한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2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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