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7-06

 

■ 7월 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급락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며,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13% 하락한 2,29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3,151억, 6,23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972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진단키트주 강세에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보험 업종이 급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4% 상승한 74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67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관은 오락,문화 업종, 유통 업종 등을 중심으로 33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60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일부 종목들의 급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속 업종이 급락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정유주가 국제유가 폭락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간밤 WTI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8.2% 급락하면서 9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6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4주간 평균 휘발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SK이노베이션, GS 등 정유주의 주가가 급락했고, 대체재로 반등하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OCI,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 항공주는 모처럼 동반 상승했습니다.







플랫폼, 게임 등 성장주는 나스닥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부담으로 인해 눌려 있었던 기술주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등이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NAVER, 카카오 등이 이틀 연속 상승했고,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터주가 블랙핑크 컴백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다음달 신곡과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다고 밝혔습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2020년 10월 정규 1집 이후 1년 10개월 만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YG PLUS의 주가가 강한 탄력을 보였고, JYP Ent.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블록딜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사모펀드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분 전량 4.84%를 블록딜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할인율은 9.95~14%로 알려졌으며, 전날 종가로 적용하면 매각 가격은 82,130~86,000원 수준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에이스토리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 영향에 급등했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 2회 만에 한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이스토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웹툰으로도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글로벌 플랫폼에 연재돼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6월 FOMC 의사록 공개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G20 외교장관회의 (~8)



경제지표
미국 6월 ISM 서비스업 PMI, 5월 JOLTs 보고서
EU 5월 소매판매
독일 5월 공장수주
한국 5월 경상수지



실적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경기 민감 섹터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반대급부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닥은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금리 부담으로 눌려있던 빅테크주가 살아나면서,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국제유가의 변동성은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부정적 요인이지만, 오늘처럼 단기적으로는 낙폭과대주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경기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작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결코 시장 전체에 호재가 될 수는 없습니다.

특히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급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반등이 나오더라도 베어마켓 랠리로 보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변동성을 동반한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순환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시간을 갖고 유가를 중심으로 변동성 요인들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7월 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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