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1월 1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11-15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23% 상승한 2,433.2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6,262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9억, 5,432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각각 903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계약, 357계약 순매도했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테슬라(+4.22%), 리비안(+5.13%) 등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규모의 공적 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이 지난 3분기에 테슬라와 리비안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LG에너지솔루션(+5.17%), 삼성SDI(+4.32%), SK이노베이션(+2.52%), 포스코퓨처엠(+7.65%), POSCO홀딩스(+4.31%)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상승한 1,328.9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7.65%), LG에너지솔루션(+5.17%), 삼성SDI(+4.32%), POSCO홀딩스(+4.31%), NAVER(+3.12%), 카카오(+3.00%), LG화학(+2.54%), 기아(+1.56%), 셀트리온(+1.47%), LG전자(+1.18%), KB금융(+1.13%), 현대차(+1.10%), 신한지주(+0.85%), 삼성전자(+0.57%), 현대모비스(+0.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37%), 삼성물산(-0.77%) 등이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2.55% 상승한 794.19에 마감하며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814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7억, 106억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9.69%), 엘앤에프(+6.07%), 에코프로(+5.96%)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최근 한미반도체 실적 쇼크 속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반도체 관련주들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9.69%), 알테오젠(+6.50%), 엘앤에프(+6.07%), 에코프로(+5.96%), 클래시스(+3.57%), 리노공업(+2.37%), 솔브레인(+1.93%), 포스코DX(+1.91%), HLB(+1.85%), 동진쎄미켐(+1.66%), 위메이드(+1.36%), 셀트리온헬스케어(+1.29%), JYP Ent.(+0.92%), HPSP(+0.8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74%), 이오테크닉스(-0.44%), 카카오게임즈(-0.20%) 등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셀트리온제약, 에스엠은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자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43% 상승한 34,82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 상승한 14,094.38에, S&P500 지수는 1.91% 상승한 4,495.70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3.62% 상승한 3,685.57에 장을 마감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9월 상승폭(3.7%)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3.3%)도 하회했다. 전월대비로도 보합에 그쳐 9월 상승폭(0.4%)과 시장 예상치(0.1%)를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4.0%,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CPI 둔화 속 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채금리는 급락세를 보였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9.20bp 급락한 4.443%에 거래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3시보다 22.40bp 급락한 4.821%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3시보다 12.50bp 급락한 4.619%를 기록했다.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월 CPI가 좋게 보인다면서도 Fed의 목표치보다 훨씬 높다고 평가했다. 굴스비 총재는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 참석해 10월 CPI에 대해 "꽤 좋아 보인다"면서도 "2%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美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美 의회가 가까스로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이 오는 17일 마감시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전까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셧다운이 발생하게 됐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셧다운을 막기 위해 당내 강경파가 반대하는 임시예산안 처리를 민주당과 합심해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제유가는 IEA, 원유수요 증가 전망 속 보합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78.2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국채금리 급락 속 애플(+1.43%), 마이크로소프트(+0.98%), 아마존(+2.25%), 알파벳A(+1.16%), 메타(+2.16%), 넷플릭스(+0.91%), 엔비디아(+2.13%), 테슬라(+6.12%)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6년 이후 7년만에 최장 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마존과 협력을 발표한 스냅챗 모기업 스냅(+7.52%)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5.40%)도 큰 폭 상승했다. 골드만삭스(+3.61%), 뱅크오브아메리카(+5.49%), JP모건체이스(+1.82%) 등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다.

11월1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지속 속 기업 실적 기대감 부각 등에 0.34% 소폭 상승한 32,695.9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1엔 중후반선에서 횡보를 거듭하는 엔화 약세를 지속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며 기업의 실적 전망치가 대거 상향 조정되자 시장에서는 혼다자동차(+2.30%), 도요타자동차(+0.94%)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엔화 약세 지속에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일본 정부가 과도한 환율 변동성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구두 개입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美 CPI 경계감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금일(현지시간) 발표될 美 10월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전월에 기록한 0.4% 상승을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3.01%), 도쿄일렉트론(+2.90%), JX홀딩스(+2.89%) 등이 상승한 반면 에자이(-1.24%), 히타치(-1.03%), 소니(-0.51%) 등은 하락했다.

11월1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에 0.31% 소폭 상승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화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양국 간 군사 대화 창구를 부분적으로 재개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사 대화 재개 외에도 대만 문제와 중-러 연대, 미국의 대중 수출 제한까지 양국 관계에 중요한 거의 모든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전일 장 마감 이후 中 인민은행이 발표한 10월 위안화 신규 대출이 7,384억 위안으로 시장 전망치는 소폭 웃돌았지만, 전달(2조3,100억 위안) 대비 큰 폭으로 급감했다. 중국의 신규 대출 증가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 가운데, 중앙은행이 연내 지급준비율 인하 등 대응에 나서며 추가적인 유동성 풀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항셍 지수는 0.17% 하락한 17,396.86에, 대만가권 지수는 0.45% 상승한 16,915.7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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