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02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5월 3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오른 2685.90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57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852억원, 509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시총 1위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 소식에 5%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요.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현대차, 기아, 카카오 등도 각각 1%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8% 오른 893.36포인트 기록했는데요.

개인이 59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억원, 11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위메이드가 1%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특히 CJ ENM은 5%,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3% 뛰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준의 양적 긴축을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3만2813.23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내린 4101.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떨어진 1만1994.46에 장 마쳤습니다.

장 초반 상승했던 3대 지수는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미국 경제에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가라앉았는데요.

여행 업종의 타격이 컸습니다. 델타항공은 이번 분기에 팬데믹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주가는 5% 하락했고요. 유나이티드 항공과 크루즈 업체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도 4% 씩 내렸습니다.

테슬라와 리비안도 각각 2%와 3% 내리며 전기차주도 부진했고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1% 이상 하락하며 금융주도 내렸습니다.

반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9% 급등했고, 속옷 업체 빅토리아 시크릿도 깜작 실적 발표에 8%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물가급등에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3% 하락한 1만4340.4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77% 내린 6418.89로 각각 장 마쳤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8% 내린 7532.95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 전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1% 기록하며 7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4월 독일 소매판매도 예상보다 큰 폭인 5.4% 하락하면서 유럽 경제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종목별로 영국 신발 브랜드 닥터 마틴(Dr. Martens)은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매출 호조로 연간 수익 증가를 예상한 후 주가가 20%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1일,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오른 2만7457.89에 장을 마쳤고요.

엔화 약세가 자동차 등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 3182.16에 마감했는데요.

이날 상하이시 봉쇄가 전면 해제된 것과,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다소 완화된 것은 호재였습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5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로 전달의 46.0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생산 위축과 확장의 경계인 50을 넘지 못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6% 떨어진 2만2194.94에, 대만 가권지수는 0.79% 떨어진 1만6675.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5월 무역수지 17억달러 적자…수출은 역대 2위

●美 연준 "일부 지역서 성장둔화"…인플레 진정까지 긴축 시사

●美 5월 ISM 제조업 PMI 56.1…전월대비 소폭 개선

●JP모건 다이먼 "경제 허리케인에 대비해야"

●애틀랜타 연은 총재 "9월 금리인상 일시멈춤, 연준 풋 의미 아냐"

●美 4월 채용공고 1천140만 건…전월대비 감소

●5월 S&P 글로벌(마킷) 제조업 PMI 57.0…넉 달 만에 최저

●美 주택담보대출 신청건수 2018년 이후 최저로 하락

●美 투자자들, 미 국채 펀드로 200억달러 투자…역대 최대

●캐나다 기준금리 1.50%로 50bp 인상

●中 5월 차이신 제조업 PMI 48.1…위축 국면 지속

●소형모듈원자로·원전해체기술 R&D 예타 통과









■주요 일정

●美 5월 ADP취업자 변동

●OPEC+ 회의 예정

●영국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6월 첫 거래일을 맞아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 소폭 하락했는데요.

국내증시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엔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데 무게를 뒀습니다.

박승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엔 하락폭이 과했던 대형 성장주들을 중심으로 코스피가 기술적인 반등을 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반등은 하반기로 봤는데요.

중국, 유럽 등에서 경기 반등이 확인되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될 것이고 대형 수출주들 주도의 실적 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경기 바닥 통과 기대감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조합은 국내 대형 제조업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한다"며 "중국 봉쇄에 따른 국내 기업 충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인플레 정점 통과에 대한 판단이 상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번 반등은 순환적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연초 이후 39%의 매물이 축적된 코스피 2700~2760선 구간의 매물 소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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