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5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5-08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2.16% 상승한 2,734.36에 마감했다.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반도체주 강세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지난밤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 주가가 상승하는 등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급등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4.77%), SK하이닉스(+3.70%) 등 반도체 대표주가 동반 강세, 한미반도체(+5.00%)도 상승 마감했다.

4월 글로벌 선박 수주량 증가 및 선가 상승세 지속, 미·중 갈등 반사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HD현대미포(+7.09%), HD한국조선해양(+3.27%), 한화오션(+3.87%) 등 조선주도 상승했다.  

삼성생명(+5.37%), 한화생명(+3.86%), 삼성화재(+2.99%) 등 보험, 두산(+3.76%), CJ(+3.14%), LG(+3.11%), SK(+2.74%), SK스퀘어(+2.81%), 삼성물산(+2.95%) 등 지주사 등 일부 저PBR 관련주도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153억, 7,739억 순매수, 개인은 1조8,390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22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22계약, 15,763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7원 하락한 1,360.1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생명(+5.37%), 삼성전자(+4.77%), SK하이닉스(+3.70%), 삼성물산(+2.95%), 셀트리온(+2.86%), 삼성바이오로직스(+1.82%), 기아(+1.58%), LG전자(+1.52%), 현대모비스(+1.11%), 카카오(+1.02%), POSCO홀딩스(+0.74%), 현대차(+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0.68%), 신한지주(-0.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66% 상승한 871.2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5억, 1,153억 순매수, 개인은 2,185억 순매도했다.

리노공업(+8.76%), HPSP(+0.65%), 이오테크닉스(+5.60%), 동진쎄미켐(+2.54%), ISC(+2.03%), 주성엔지니어링(+1.75%), 티씨케이(+5.36%), 유진테크(+3.97%), 와이씨(+14.78%), 필옵틱스(+6.07%), 켐트로닉스(+5.90%) 등 반도체/유리 기판 등 테마가 상승했다.

삼성/LGD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OLED 패널 전량 공급 소식 등에 HB솔루션(+16.46%), 윈텍(+16.17%), 피엔에이치테크(+6.42%), 제이엠티(+4.94%), 동아엘텍(+4.30%), 선익시스템(+3.50%) 등 OLED 테마도 상승했다.

세명전기(+29.94%), 제일전기공업(+29.93%), 제룡산업(+9.98%), 비츠로테크(+8.82%) 등 전력설비 테마가 1분기 전기기기 수출 호조 등에 상승했다. 금일 신규 상장한 코칩(+58.06%)은 공모가의 1.6배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K배터리 3사 1분기 점유율 전년대비 2.6%p 하락 소식 등에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0.79%), 엔켐(-3.89%), 나노신소재(-2.40%), 더블유씨피(-5.39%)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리노공업(+8.76%), 이오테크닉스(+5.60%), 셀트리온제약(+3.77%), 동진쎄미켐(+2.54%), 솔브레인(+1.94%), HLB(+1.66%), 레인보우로보틱스(+0.74%), HPSP(+0.6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3.89%), 신성델타테크(-2.48%), 클래시스(-1.69%), 에코프로비엠(-1.33%), 휴젤(-1.14%), 펄어비스(-0.91%)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매파적 입장을 나타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08% 상승한 38,884.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하락한 16,332.56에, S&P500 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74% 하락한 4,784.88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인 가운데, 주요 고용지표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날 장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금리인하가 어렵거나 인상될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재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있으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연방기금금리(FFR)의 미래 경로에 대한 Fed와 시장의 전망은 거의 언제나 틀렸다”면서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시점 Fed의 6월 금리동결 확률은 91% 이상으로 반영됐으며, 9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48.1%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OPEC+ 증산 가능성 시사 등에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0달러(-0.13%) 하락한 78.3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엇갈린 Fed 올해 금리인하 기대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카시카리 총재 매파 발언 속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월트디즈니(-9.51%)가 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고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급락했다. 엔비디아(-1.72%), AMD(-0.8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77%), ASML(-0.95%) 등 반도체 업체들이 차익실현 매물 속 하락했고, 테슬라(-3.76%), 마이크로소프트(-1.02%) 등이 하락했다. 리비안(-0.77%)은 정규장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장 마감 후 분기 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애플(+0.38%)이 이날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인 가운데 상승했고, 알파벳A(+1.87%), 메타(+0.55%), 아마존(+0.03%), 넷플릭스(+1.51%) 등이 상승했다. 펠로톤(+15.54%)은 사모펀드 회사들이 인수를 추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 등이 상승, 홍콩은 하락했다.

5월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속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1.57% 상승한 38,835.1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헌법기념일, 6일에는 어린이날로 휴장한 증시는 이날 美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에 따른 美 증시 상승분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경제 상황을 금융시장에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을 일컫는 \\\'골디락스\\\'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며, 도쿄일렉트론(+5.86%), 레이져테크(+4.23%), 어드반테스트(+2.25%), 디스코(+8.86%)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엔화가 약세로 전환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 외환당국 개입 여파로 지난주 한때 151엔까지 밀렸던 엔/달러 환율이 154엔 중반대까지 상승하며, 엔화가 재차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일부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최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60엔선을 돌파한 이후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한 바 있다. 일본 당국은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에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주요 저항선인 39,000선 부근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66%), 히타치(+1.49%), 캐논(+1.19%), 인펙스홀딩스(+0.98%) 등이 상승했다. 특히, 노무라홀딩스(+5.86%)는 지난 2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였다.

5월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부양 기대감 지속 등에 0.22% 소폭 상승한 3,147.7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노동절 연휴 전 회의를 통해 거시경제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초장기 특별 국채를 조속히 발행하고 지급준비율 등의 정책 수단을 유연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4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2.5로 전월 52.7에서 0.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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