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7월 1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7-19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67% 하락한 2,824.3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810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19억, 458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7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22계약, 2,229계약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3.63%)는 전일 5%대 하락에 이어 이틀째 하락, 한미반도체(-3.70%)도 전일 5%대 하락에 이어 이틀째 부진했다. 장중 3% 넘게 하락했던 삼성전자(+0.23%)는 장 후반 낙폭을 만회,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팀 코리아 체코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 등에 한전산업(+18.27%), 한전기술(+7.05%), 한전KPS(+3.46%), 대우건설(+1.67%) 등 일부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다. 다만, 장 초반 17% 넘게 급등했던 두산에너빌리티(-1.18%)는 하락 전환하며 소폭 하락했고, 대부분 원전 관련 종목들도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 중국, 홍콩은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1.7원으로 전거래일대비 0.4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3.63%), 현대차(-2.98%), 셀트리온(-2.39%), 현대모비스(-2.18%), 삼성물산(-1.84%), LG전자(-1.07%), 기아(-0.91%), LG화학(-0.60%), LG에너지솔루션(-0.45%), 삼성SDI(-0.28%), 포스코퓨처엠(-0.20%), 삼성화재(-0.1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한지주(+0.93%), NAVER(+0.87%), KB금융(+0.36%), POSCO홀딩스(+0.27%), 삼성전자(+0.2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84% 하락한 822.4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828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억, 773억 순매수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및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도체 보조금 문제 제기 등으로 반도체주 투심이 크게 악화됐다. HPSP(-0.67%), 주성엔지니어링(-5.61%), 레이저쎌(-5.80%), 아이엠티(-6.81%), 제이엔비(-6.77%), 파크시스템스(-5.24%), 하나머티리얼즈(-4.09%)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알테오젠(-4.01%), HLB(-0.59%), 삼천당제약(-1.90%), 셀트리온제약(-2.39%), 코오롱티슈진(-2.50%), 에이비엘바이오(-0.53%)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79%), 에코프로(+3.70%) 등 일부 2차전지주는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했다. DXVX(+29.96%)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에 상한가, 엑스큐어(+29.89%)는 총 229.99억원 규모 유상증자 및 CB 발행 결정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알테오젠(-4.01%), 엔켐(-2.71%), 셀트리온제약(-2.39%), 클래시스(-2.15%), 펄어비스(-1.95%), 삼천당제약(-1.90%), 실리콘투(-1.64%), HPSP(-0.67%), 레인보우로보틱스(-0.63%), HLB(-0.59%), 리가켐바이오(-0.38%) 등이 하락했다. 반면, JYP Ent.(+3.76%), 에코프로(+3.70%), 에코프로비엠(+1.79%), 이오테크닉스(+1.77%), 테크윙(+1.52%), 솔브레인(+0.18%)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 휴젤은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29% 하락한 40,665.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0% 하락한 17,871.22에, S&P500 지수는 0.78% 하락한 5,544.59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51% 상승한 5,436.4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으며,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우량주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기술주보다는 순환매 과정에서 최근 며칠간 급등했던 블루칩 우량주들이 더 강하게 조정을 받았다. 일라이릴리가 6% 넘게 급락했고, JP모건체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비자, 홈디포, 머크 등 대표적 우량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일 급락했던 엔비디아, 브로드컴, TSMC 등 일부 반도체 종목들은 반등에 성공했다. TSMC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22만9,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2만3,000건)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186만건)와 직전 주 수정치(184만7,000건)를 모두 상회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스튜어트 폴 이코노미스트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가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실업률이 올해 하반기 내내 상승해 연말에는 4.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음.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6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한 10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에도 0.4% 하락한 바 있다.

노동시장 냉각 속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장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96.2%로 반영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에 출연해 "노동시장은 확실히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Fed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경제의 \\\'황금 경로(golden path)\\\'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리를 조속히 인하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전쟁에서 이기면서 실업률을 급등시키지 않는 순탄한 경로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일 급등 후 숨 고르기 장세 속 약보합 마감했따.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3달러(-0.04%) 하락한 82.82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일라이 릴리(-6.26%), 존슨앤존슨(-0.74%), 화이자(-1.07%), 머크(-1.30%), 유나이티드헬스 그룹(-1.56%), JP모건체이스(-3.18%), 뱅크오브아메리카(-2.21%), 비자(-1.30%), 홈디포(-1.56%) 등 대표적 우량주들이 하락했고, 애플(-2.05%), 마이크로소프트(-0.71%), 아마존(-2.22%), 알파벳A(-1.84%), 넷플릭스(-0.68%)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TSMC ADR(+0.39%)이 호실적 발표 속 반등에 성공했고, 엔비디아(+2.63%), 브로드컴(+2.91%) 등 일부 반도체 업체들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805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직전 1분기(933만명)보다 줄었지만, 총가입자 수는 지난해 2분기(589만명)보다 16.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 주당 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으며,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은 15%로 종전에 예고한 13%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아시아증시

7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기술주 투매 영향 등에 2.36% 급락한 40,126.35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기술주 투매 영향 등에 하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했하며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8.75%), 디스코(-8.83%), 스크린 홀딩스(-8.41%), 레이져테크(-6.30%), 어드반테스트(-4.92%) 등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출회했다.

아울러 엔화 강세가 이어진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높은데 비해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가치는 매우 낮아 그 차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제조업체들은 우리(미국) 제품이 너무 비싸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 영향으로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55엔대까지 하락하는 등 엔화의 가치가 약 1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3.47%), 혼다자동차(-2.97%), 스즈키자동차(-3.55%) 등 수출주 중심의 매도세가 출회했다.

한편, 이날 일본 재무성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가 3조2,345억엔(약 28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적자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53.7% 줄어든 수치다. 한편, 6월 무역수지는 2,240억엔(약 1조9,00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513.4%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일본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6.13%), 소니(-3.33%), 히타치(-3.78%), 노무라홀딩스(-2.05%) 등이 하락했다.


7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3중전회 결과 발표 기대감 등에 0.48% 소폭 상승한 2,977.13에 장을 마감했다.

\\\'시진핑 3기\\\'의 경제 정책 청사진이 나올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이날 폐막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오는 19일 제20기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3중전회에서 채택되는 강령성 문건에는 시급한 과제들로 평가되는 재정과 세제 개혁, 민영경제 보장, 정년 연장, 토지제도 개선, 호구제한 폐지 등 개혁조치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주요 글로벌 기업도 이번 3중전회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고 중국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의 \\\'신품질 생산력\\\' 등 \\\'개혁 개방\\\' 심화와 관련된 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일축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22% 상승한 17,778.41에, 대만가권 지수는 1.56% 하락한 23,398.4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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