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2월 7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2-07
■ 2월 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의 고용 호조 영향에 따른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우려가 확대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 3거래일 간의 반등에 따른 차익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9% 하락한 2,745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8,347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차익 매물을 강하게 출회했습니다.

외국인은 기관의 일부 매물을 받고, 경기민감 섹터를 매도하며 64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8,119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반등했고, 전기가스 업종, 음식료 업종 등 방어적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 건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89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770억, 1,570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4,397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상승했고, 금융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 반도체 업종이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이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에 3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장 직후 MSCI 특례 편입이 확정된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의 매수가 지속되며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 산업지수, 9일 EQM 리튬·배터리 기술지수편입 등을 시작으로 잇따라 주요 지수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패시브 자금 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내부자거래 관련 단독 보도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단독 기사에 따르면, 이동채 회장 등 에코프로비엠 임직원 6명이 지난 20년 2월경 SK이노베이션과 2조원대 장기공급 계약 공시 전 차명계좌를 이용해 대규모 거래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동채 회장은 자주 방문하던 식당의 주인 명의까지 활용해 차익실현을 위한 내부자거래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반등하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재차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동채 회장의 사퇴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장 막판 낙폭을 일부 줄여냈습니다.







게임주가 NFT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NFT가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가상 디지털 자산거래와 가상 환경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디지털경제와 산업 생태계를 태동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네오위즈, 조이시티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싱가포르 계열사에서 자체 가상화폐인 ‘C2X’ 토큰을 발행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이외에 크래프톤은 서울옥션블루와 NFT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또한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넥슨 지분 지속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원전 관련주가 K-택소노미 포함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원자력을 친환경 경제활동으로 인정하는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Taxonomy) 규정안을 발표하면서, 한국 정부도 원전을 제외한 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의 수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부 관계자가 “다시 검토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언급했으며, K-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신기계, 오르비텍, 서전기전, 보성파워텍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류 관련주가 소주 가격 인상 가능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10개 주정 제조회사가 지분을 참여해 만든 주정 판매 전담 회사 대한주정판매가 지난 4일부터 주정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류 업계 유통망은 대한주정판매가 업체들이 제조한 주정을 일괄적으로 사들인 뒤, 각 소주업체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지난 2012년 주정 가격 인상 사례가 재현되며, 각종 비용 증가에 따른 소주 가격 인상 역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이트진로, 풍국주정, 무학, MH에탄올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경제지표
EU 2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독일 12월 산업생산



실적
미국 타이슨푸드, 해즈브로, 온세미컨덕터, 암젠, 사이먼프라퍼티
한국 LG화학, KB금융, 카카오페이,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두산퓨얼셀, 애경산업, GS리테일, SKC, OCI



■ 전망과 포인트

국내증시는 지난주까지 3거래일 연속 반등한 피로감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총상위주들이 조정을 보이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주말 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임금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인플레이션이 단기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도 불구하고 놀랄 만한 신규 고용이 나왔다는 점에서 공급 대란 해소와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장의 추가 급락은 제한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꺾이는 지점을 기다리며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1월의 증시가 이미 수많은 우려를 반영한 만큼,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근소하게 우세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월 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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