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1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2-10
■ 국내 증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어제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오른 3029.57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06억원, 1338억원을 팔았고요. 기관은 617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에서 외국인은 6186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657계약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장중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 8000계약 이상 순매수로 롤오버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 국내 증시 투톱 삼성전자는 1%대, SK하이닉스는 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요. 리오프닝, 게임, 기계, 바이오테크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7% 오른 1022.87포인트에 장 닫았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셉니다.

개인이 2709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435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펄어비스가 7% 이상 급등했고, 위메이드가 4% 이상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며칠간의 상승세를 일부 반납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보합권인 3만5754.69로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지수는 0.72% 하락한 4667.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1% 하락한 1만5517.37로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다우존스는 지난 3월 12일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주간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보다 1%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상승장을 이끌었던 여행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카니발, 로열 캐리비안,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의 주가는 1% 하락했고요. 유나이티드 항공은 1.7% 내렸습니다.

익스피디아와 부킹 홀딩스와 같은 여행 예약주도 1%대 밀렸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금요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나왔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수치가 7%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Fed)의 긴축 스케줄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0% 내린 1만5639.26으로 장을 마쳤고요.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도 0.22% 내린 7321.26으로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09% 하락한 7008.23으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방역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적용 등을 도입합니다.

경제지표로 지난 10월 독일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독일의 10월 무역수지는 125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38억 유로를 밑돈 것입니다.

종목별로는 이탈리아계 은행인 유닛크레디트가 2024년까지 최소 160억 유로(181억1000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주주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뒤 11% 가까이 급등했고요.

폴란드 우편서비스 회사 인포스트는 8% 이상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0.47% 내린 2만8725.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닛케이225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만9000선에 육박하자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차익실현 매도 여파에 하락했습니다.

중국증시는 물가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8% 상승한 3673.04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2.9%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이전보다 소폭 낮아지면서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는 기대감에 증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08% 상승한 2만4254.86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46% 오른 1만7914.12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뉴스

●바이든 "내일 나올 CPI, 최근 가격 하락세 반영 안 돼"

●FDA, 화이자 추가접종 16~17세 청소년까지 확대

●미 10월 도매재고 2.3%↑…월가 예상 상회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 18만4천 명…1969년 9월 이후 최저

●위안화 급등에 인민은행 개입…외화예금준비금율 인상

●50년뒤 생산·청년인구 \\\'반토박\\\'…잠재성장률 하락 가속 우려

●녹십자 "얀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논의 중단"

●치솟는 전기료에…핀란드, 내년 신규원전 가동

●5.9조 규모 소프트뱅크 펀드, 가상자산에 10% 투자

●기아, 현대캐피탈 주식 20% 매입…車할부사와 시너지 강화

●사모펀드 잘못 판 신한금투 41억 과태료

●피치, 헝다 및 계열사 신용등급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







■주요 일정

●툴젠 신규상장 예정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규상장 예정

●하이스팩7호 공모청약/교보스팩11호 공모청약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증시는 쉬어가는 모습 보였고 국내증시는 동시만기 효과가 작용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가 선물 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대체로 지수 상방에 베팅하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10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14~15일 FOMC를 앞두고 있어 코스피는 변이 확산 전 고점인 3040선에서 주춤할 수 있다"며 "차주가 반등 연장 여부에 있어 중요한 구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주 국내 증시는 점진적인 지수 레벨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는데요.

현재 증시 스타일은 내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즉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수급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와 IT H/W는 2022년 이익 추정치 상향조정이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내년에 대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12월을 기점으로 연기금과 외국인의 수급 개선이 관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된다면 이익과 수익률 갭이 확대된 업종 중심 순환매 가능성을 연말까지 생각 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며 "11월 중순 이후 22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조정 대비 수익률이 부진하였던 업종을 테마별로 살펴보면, 인플레이션(기계), 리오프닝(음식료, 호텔레저), 메타버스(미디어/엔터)로 압축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1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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