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17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2-17
■ 12월 1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 등 일부 성장주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8% 상승한 3,01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금융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5,20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37억을 순매도하며, 중립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5,260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통신 업종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가 반등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5% 하락한 1,00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08억, 1,01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299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정보기기 업종, 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건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IT 부품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연준(Fed)이 FOMC를 통해 내년 3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한 데 이어, 영란은행(BOE)이 주요 선진국 중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글로벌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급락하면서 간밤 나스닥 지수가 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넘게 급락했습니다.

한편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에 대한 추가 제재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섹터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조정을 받았고,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업종이 글로벌 긴축 기조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연준(Fed)의 매파적 FOMC 이후, 영란은행(BOE)이 정책금리를 0.15% 인상하면서 주요 선진국 중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이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PEPP)을 내년 3월에 조기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간밤 BOA, 웰스파고, AIG, 메트라이프 등 은행, 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KB금융, 하나금융지주, DB손해보험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SK케미칼이 싱가포르 헤지펀드의 주주서한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지난 15일 싱가포르 헤지펀드 메트리카파트너스가 SK케미칼에 두 번째 주주서한을 보내,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2개월 안에 시작하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주서한에는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50.1%만 남기고 나머지를 판 뒤 그 수익금으로 특별배당을 주거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SK케미칼 측이 메트리카파트너스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 역시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 소식에 동반 급등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넷게임즈가 넥슨지티를 1 대 1.0423647의 비율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합병회사 넷게임즈는 존속회사로 남게 되며, 합병 후 회사의 상호는 넥슨게임즈(가칭)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양사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래핀 관련주가 중국발 흑연 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내년 흑연의 수요가 공급을 2만톤 초과하면서, 전 세계 흑연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내에서도 흑연 품귀현상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흑연 공급의 99%가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중국 내 흑연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내 업체들에게도 큰 피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흑연의 대체재로 각광받는 그래핀 관련주 크리스탈신소재, 국일제지, 대창 등은 장중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0일
중국 LPR 금리 결정
KRX CSI 한중 공동지수 발표

22일
BOJ 통화정책 회의록

23일
화웨이 폴더블폰 출시

24일
미국 증시 휴장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공개



실적

20일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나이키

21일
미국 제너럴밀, 팩트셋, 블랙베리

22일
미국 페이첵, 카맥스



경제지표

20일
미국 11월 경기선행지수
EU 10월 경상수지

21일
한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1~20일 수출입통계
EU 12월 소비자기대지수
독일 1월 Gfk 소비자기대지수

22일
미국 3분기 GDP, 11월 기존주택매매, 11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23일
미국 11월 개인소득/지출, 11월 PCE 디플레이터, 11월 내구재주문, 11월 신규주택매매, 12월 소비심리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 전망과 포인트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긴축이라는 뉴노멀에 적응하기 위해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연준의 조기 긴축 선언과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나스닥을 중심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의 조정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오늘의 코스피처럼 낙폭과대 대형주와 배당주 등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FOMC를 앞두고 눈치를 보던 외국인 수급도 서서히 정상화되는 것을 볼 때, 시장의 투자 심리가 냉각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시장이 적응 기간을 지나고 나면 다시 한 번 성장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성장주의 잠재력이 재조명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낙폭이 컸던 중소형 성장 섹터의 경우에는 서서히 관심권에 두고 봐도 좋은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적응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전히 포트폴리오의 중심은 낙폭과대 대형주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1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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