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2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2-21
■ 국내 증시

코스피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2963포인트에 장을 마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593억 원, 기관이 5749억 원을 순매도하며 총 1조 1342억 원을 팔았고요. 개인은 홀로 1조 86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은 모두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LG화학이 5% 넘게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SDI도 3% 넘게 내리며 2차전지주의 낙폭이 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7% 내린 990.51포인트에 장마감하며 8거래일만에 10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 원, 96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10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은 혼조세였던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 부품주가 하락했습니다.

펄어비스가 2% 올라 게임주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공포가 고조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 떨어진 3만4932.16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4% 내린 4568.02, 나스닥은 1.24% 하락한 1만4980.94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겨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오미크론 변종이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중 43개 주와 약 90개 국가에서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 지역사회 전염이 있는 지역에서 1.5~3일 만에 발병 건수가 두 배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캐터필러, 보잉, 제너럴일렉트릭이 1~2% 하락했고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데본에너지는 2%, 엑손모빌은 1% 하락했습니다.

은행주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는데요.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가 각각 2% 넘게 내렸습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넷플릭스는 1%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추가 부양책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내년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로 낮췄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 내린 1만5239.6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2% 하락한 6870.10으로 거래를 마쳤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9% 내린 7198.03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재봉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네덜란드는 지난 18일 적어도 1월 중순까지 전면봉쇄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오스트리아도 월요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은 여행객에게만 입국을 허가합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10월 경상수지 흑자(계절조정치)가 180억 유로로 집계됐습니다.

10월까지 12개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3110억 유로로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의 2.6%에 해당합니다.

종목별로 벨기에 바이오기업 아르겐크스(Argen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승인 이후 8%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산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13% 내린 2만7937.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약 2주만에 2만80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개별종목 별로는 신세이은행이 8% 이상 하락했고 제이텍트, 야마하모터스 등이 5~6%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기준금리 성격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도 1% 이상 하락했는데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내린 3593.60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자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93% 내린 2만2744.86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81% 내린 1만7669.11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11월 생산자물가 8개월째 사상 최고치 경신

● 美, 45개주로 오미크론 확산…워싱턴DC, 코로나 비상사태 선포

●美 11월 경기선행지수 전월比 1.1%↑…예상보다 개선

●美 상원, 바이든 사회복지 예산안 1월에 표결 예정

●영국 신규 확진 9만2000명..정부, 방영 강화 조치 임박

●WHO "접종자, 회복자도 오미크론 감염..안전수칙 지켜야"

●글로벌 최저한세 모델규정 합의…"국내기업 245곳 대상"

●文대통령 "대내외 경제 리스크 관리…통화정책 전환 대비"

●홍남기 "현 단계에서 추경편성 고려하고 있지 않아"

●NH투자증권, 英상업용 부동산 \\\'마블 아치 플레이스\\\' 인수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영국 출시



■주요 일정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온라인 개최 예정
●바이든 대통령, 대국민 연설 예정
●래몽래인 공모청약
●美 3분기 경상수지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증시는 다시금 부각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휘청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바뀌지 않는다면 나스닥 성장주의 차익 실현은 더욱 강해질 수 있으며 달러 강세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며 "시장의 예상보다 긴축의 속도·강도가 훨씬 빨라질 가능성이 있는 이런 때는 잠시 비를 피해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조언했고요.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바이러스 재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유동성 환경이 위축되기 시작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험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단기적(3개월)으로 주식 비중의 일부 축소를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기 긴축 가능성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경기 둔화 우려의 원인"이라며 증시도 눈높이를 낮추는 모습이나 계절성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정점을 확인하고 일부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연말 수급 공백도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으로 꼽으며 가격 메리트 발견 시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2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1년 12월 20일 ★마감 시황★
다음글 2021년 12월 21일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