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2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2-22
■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대형주의 강세로 양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1% 오른 2975.03포인트에 장을 마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을 동반 순매수했고요.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선물도 2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끌어올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976억원, 외국인은 3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요. 반면 개인은 6475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호실적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강세 보였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와 3% 나란히 올랐습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다만 미국의 인프라법안 통과 불확실성에 따라 전기차 관련 2차전지 기업들의 하락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는 연일 하락셉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1% 오른 996.60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2509억원, 외국인이 88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328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의 게임 기업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등 2차전지 소재 기업이 반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도 4거래일만에 급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0% 상승한 3만5,492.70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78% 오른 4649.23, 나스닥은 2.40% 뛴 1만5,341.09에 마감했습니다.

항공, 유람선, 엔터테인먼트 등 리오프닝주가 구원투수였는데요.

델타 항공은 5%, 유나이티드 항공은 6%, 크루즈 업체 카니발과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8% 급등했습니다. 보잉은 5.8% 올랐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내고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메타, 테슬라 등 시총상위주도 최소 1% 이상 뛰었습니다.

나이키는 계속되는 공급망 압박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매출을 발표한 후 6% 이상 급등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부스터샷를 맞은 사람들은 상당히 보호받고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추가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6% 오른 1만5447.4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8% 오른 6964.99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38% 상승한 7297.41로 마감했습니다.

프란시스코 사이먼 산탄데르 자산배분 부문장은 블룸버그 통신에 "오미크론으로 경제회복세에 휴지기가 예상되지만, 이 변이는 전염성은 강하더라도, 치명성은 덜한 게 사실"이라면서 "오미크론과 통화 긴축 여부가 연말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 소비심리가 인플레이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려로 내년 1월에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선행지수인 내년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8을 나타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1.8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2.5보다도 저조한 결과입니다.

종목별로 스위스 온라인 약국 주르 로즈 그룹(Zur Rose Group)은 독일에서 전자처방 도입이 연기된 후 주가가 16%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 상승한 2만8517.59에 마감했는데요.

기시다 총리가 소비세 세율 인상을 당분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인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8% 상승한 3625.13에 장 마쳤습니다.

전날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인하에도 하락했던 중국증시는 부동산, 가전,철강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0% 오른 2만2971.33에 대만 가권지수는 0.68% 상승한 1만7789.27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바이든, 오미크론 위험 경고 "미접종자, 걱정할 이유 있다"

●美 3분기 경상적자 2천147억7천만 달러…예상치 상회

●미국 1년간 인구 증가율 0.1% 불과…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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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신흥시장 경제회복 험난…아시아, 다른 지역보다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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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해운사 운임담합 사건\\\' 내달 12일 전원회의서 결론

●교보생명 IPO 초읽기…상장예심신청서 제출

●SK디스커버리, SK가스서 SK디앤디 지분 전량 매입…프롭테크 사업 강화

●예보, 첫 OCIO 운용사에 삼성·미래에셋 선정



■주요 일정

●정부, 코로나19 병상 확보 계획 발표

●美 3분기 GDP 확정치
●美 11월 기존주택판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증시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을 재평가하면서 대체로 반등했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로 락다운이 강화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추이를 볼 때 겨울 이후엔 더 완화된 리오프닝을 기대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 10배는 여전히 의미 있는 증시 하단"이라며 "이는 과거 긴축조정의 바닥을 만든 수준으로 여전히 이 부근에서는 뒤늦게 패닉 셀링에 동참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개인은 배당락일이 가까워지면서 양도세 관련 물량 청산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상승폭이 컸던 일부 중소형주에 일시적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2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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