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9월 2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9-26

■ 국내증시


이날 코스피지수는 0.49% 하락한 2,495.76에 장을 마감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32억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 711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20계약, 26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2,883계약 순매도했다.

국내 2차전지 대표 종목들은 동반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SDI(-2.25%), SK이노베이션(-1.83%), 포스코퓨처엠(-6.82%), POSCO홀딩스(-5.27%) 등이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4.23%)가 중국 악재가 불거지면서 약세를 기록했고, 리비안(-4.37%) 루시드 그룹(-1.16%) 등 여타 전기차 업체 주가도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아울러, 리튬 가격 급락세 및 글로벌 전기차 보조금 축소 영향 지속, 양극재 수출 가격 급락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자동차 업종 매수 적기 분석 등에 현대차(+0.73%), 현대모비스(+2.92%), 기아(+2.37%) 등 자동차 대표주 상승했다. 삼성전자(+0.87%), SK하이닉스(-0.26%) 등 반도체 대표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하락한 1,336.5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6.82%), POSCO홀딩스(-5.27%),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SDI(-2.25%), SK이노베이션(-1.83%), LG화학(-1.55%),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생명(-0.97%), 신한지주(-0.93%), NAVER(-0.72%)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2.92%), 기아(+2.37%), 삼성물산(+1.02%), 삼성전자(+0.87%), 현대차(+0.73%), LG전자(+0.29%) 등은 상승했다.


외국인 순매도 및 2차전지주 약세 등에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한 2.12% 하락한  839.1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51억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9억, 129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8.89%), 에코프로(-8.05%), 엘앤에프(-2.82%), 나노신소재(-5.96%), 더블유씨피(-2.57%), 피엔티(-2.5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4.23%)를 비롯한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하락했고, 리튬 가격 급락세 및 글로벌 전기차 보조금 축소 영향 지속, 양극재 수출 가격이 급락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코프로그룹주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예비 심사 통과 소식 속 재료 소멸 등으로 약세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에코프로비엠(-8.89%)에 대해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판가 하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일 신규 상장한 인스웨이브시스템즈(+114.58%)는 급등 마감했다. 시진핑 中 국가주석 방한 검토 소식 및 중국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방한 기대감 등에 마녀공장(+7.14%), 클리오(+4.95%) 등 화장품 테마가 상승했고, JYP Ent.(+7.30%), 에스엠(+1.30%) 등 엔터테인먼트 테마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8.89%), 루닛(-8.76%), 에코프로(-8.05%), 포스코DX(-3.29%), 엘앤에프(-2.82%), HLB(-2.49%), 케어젠(-2.10%), 셀트리온제약(-1.95%), 레인보우로보틱스(-1.08%), 셀트리온헬스케어(-0.64%) 등이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15.06%), JYP Ent.(+7.30%), HPSP(+3.27%), 에스엠(+1.30%), 클래시스(+0.85%), 리노공업(+0.60%), 삼천당제약(+0.13%)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장기화 우려 지속 속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중지) 우려가 이어졌지만,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13% 상승한 34,006.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한 13,271.32에, S&P500 지수는 0.40% 상승한 4,337.44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72% 상승한 3,389.46에 장을 마감했다.

Fed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Fed가 9월 FOMC 회의에서 매파적 입장을 강화한 가운데, Fed 주요 인사들도 매파적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에도 연방기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FOMC 회의 이후 Fed 관료들이 내년에도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것을 시사했다며, "시장에서 생각해 온 시간보다 좀 더 긴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67%까지 상승하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8.9%로 나타났으며,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21.1%로 반영됐다. 12월 금리 동결 확률은 61.0%로 반영됐고,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34.2%, 0.50%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4.8%를 기록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시점이 오는 10월1일로 만 6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화당 내 강경파들이 대폭 삭감을 주장하면서 여야 합의는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연방 정부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하원 공화당은 시간을 버는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디스는 이날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8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0.16으로 전월 수정치 0.07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다만, 美 경제가 견조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미국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이 파업을 종료하기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1.67%)이 인공지능(AI) 회사 앤트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했고, 애플(+0.74%), 마이크로소프트(+0.17%), 알파벳A(+0.66%), 메타(+0.59%), 엔비디아(+1.47%), 테슬라(+0.86%) 등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했다. 카맥스(+1.45%)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이 파업을 종료하기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넷플릭스(+1.31%)가 상승한 반면, 월트 디즈니(-0.30%), 워너브라더스(-3.96%)는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했고, 중국, 홍콩은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초완화정책 유지 여파 등에 0.85% 상승한 32,678.6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2일 BOJ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목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달성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끈질기게 금융완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8엔 중반선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1.21%), 닛산자동차(+0.68%), 어드반테스트(+3.87%), 도쿄일렉트론(+2.60%) 등 수출주 및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BOJ가 초완화정책을 유지하자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3.27%), 미즈호파이낸셜(-2.73%)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日 정부가 새로운 경제대책에 반도체나 배터리 등 중요 물자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대상 기업에 새로운 감세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인구감소 대책으로 지방자치단체 업무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행정개혁이 추진되는 등의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65%), 아스텔라스제약(+2.89%), 파나소닉(+2.69%), 미쓰비시케미컬(+1.85%) 등이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속 中 부동산 우려 재부각 등에 0.54% 하락한 3,115.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후반부터 다음주까지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 후반 중국의 공업이익,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둔 경계감 속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특히, 유동성 문제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헝다가 신규채권 발행 중지를 당했다는 소식으로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中 부동산 우려가 재차 부각된 점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헝다는 전일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본사의 주요 자회사인 헝다지산그룹이 현재 입건조사중에 있어, 현 상황에서 신규 채권의 발행 자격을 충족할 수 없다"고 공시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주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고금리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190억 위안 규모로 매입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82% 하락한 17,729.29에, 대만가권 지수는 0.66% 상승한 16,452.2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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