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7월 2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7-21

 

■ 7월 2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SK머티리얼즈, 조선주 등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2% 하락한 3,21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5,261억, 2,72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538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강한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철강금속 업종, 유통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이 하락했고, 서비스 업종, 의약품 업종이 대형주의 조정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5% 하락한 1,04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제약 업종 등에서 각각 1,091억, 1,014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2,158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역시 4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콘텐츠주 강세에 상승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반도체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하락했고, 인터넷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조선 업종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조선가 지수가 2014년 호황기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판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은 2분기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물동량이 늘고 있고, 일감도 충분히 확보한 만큼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 발할라 라이징’ 흥행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이 출시 이후 줄곧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오딘을 계기로 카카오게임즈가 기존의 퍼블리싱 능력과 함께 게임 회사 투자 능력도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정규직 재직자 360명을 대상으로 1인당 6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SK머티리얼즈가 2분기 호실적 발표와 신사업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SK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2,8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6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방산업의 우호적인 시장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격 안정과 판매량 증가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SK머티리얼즈는 2023년 양산을 목표로 미국 기업과 협력해 2차전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분할 후 거래재개 첫날인 21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19일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하여 두산중공업 주식회사에 흡수합병하는 분할합병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분할 전 두산인프라코어의 적정가치는 본사 영업가치에 할인을 적용한 두산밥캣의 지분가치를 합산하여 산정된 가운데, 시장이 두산인프라코어를 복합기업으로 접근하면서 일종의 밸류에이션 할인이 적용되어 왔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분할 후 시장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순수 건설장비 업체로 접근해 할인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툴리눔 톡신 관련주가 개별 악재에 하락했습니다.

메디톡스가 미국 발 특허 취소 위기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 특허심판원은 지난 16일 메디톡스의 ‘새로운 보툴리눔톡신 제형의 긴 지속성 효과’ 특허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습니다.

메디톡스는 해당 결과에 대해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휴젤이 신세계에 이어 삼성물산도 인수전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로템이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매출이 7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8억원, 순이익은 14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8.4%, 4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및 게오르기에바 총재 연설
모더나, S&P500 지수 편입
아마존 프라임데이 (~23)
비트코인 컨퍼런스 '더 B 월드(The B World)'
일본 증시 '바다의 날' 휴장



경제지표
미국 주간 원유재고



실적
미국 (개장 전) 존슨앤존슨, ASML, 코카콜라, 버라이즌, 노바티스, SAP (폐장 후) 텍사스인스트루먼츠
한국 NAVER, 현대차, 기아, KB금융, 하나금융지주, 포스코케미칼, 현대건설기계, LG생활건강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가 뉴욕 3대 지수의 강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의 이유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라면, 국내의 확진자 증가 추세와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투자 심리를 상대적으로 악화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라는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고비를 넘어가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이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자유의 날'을 선언하며 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는데, 앞으로 영국과 유럽 증시의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글로벌 경기 피크아웃 우려와 금리의 하락세 역시 아직은 방향성을 논하기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시장을 지켜보면서 저평가 실적주 위주의 대응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코스피 대형주의 실적 시즌이 다가온 만큼, 모멘텀과 수급의 움직임은 실적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일부 IT 소부장 섹터와 그동안 부진했던 조선주가 실적 모멘텀을 반영하며 반등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실적이 강조되기 시작하면 테마주의 흐름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7월 2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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