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7월 2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7-22

 

■ 7월 2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IT 업종이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호실적을 발표한 철강, 플랫폼 등이 힘을 보태며 대형주의 랠리가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7% 상승한 3,25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차익 매물을 쏟아내기도 했으나, 철강금속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순매수하며 629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8,17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8,828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POSCO의 호실적에 상승했고, 금융 업종, 전기전자 업종이 기관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 의약품 업종이 하락했고, 기계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9% 상승한 1,05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2,60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역시 IT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보였으나, 디지털컨텐츠 업종, 제약 업종 등을 매도하며 32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2,339억을 순매도하며, 코스닥에서도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카카오게임즈의 강세에 급등했고,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IT 업종이 외국인의 강한 매수와 함께 상승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한 가운데, 인텔,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대 급등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DDR5가 2020년부터 침투한 스마트폰에 이어 올해 4분기 PC, 내년 1분기 서버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등했고, DB하이텍, 하나머티리얼즈, 티에스이, 테크윙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NAVER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6635억원, 영업이익으로 8.9% 증가한 3356억원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POSCO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4% 급증한 2조2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철강 호황을 입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NAVER, POSCO의 주가가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전년 대비 219% 증가한 영업이익과 함께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금융 업종이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284%를 기록했으며, 장중 1.3%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은행주, 삼성생명, DB손해보험 등 보험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전일 발표한 호실적에 힘입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호텔신라가 중국 하이난성 면세점과의 MOU 체결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언론을 통해 중국 하이난성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HTDF)과 양국 면세점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신라면세점과 하이요우면세점은 추후 합작사 설립을 통해 상품 소싱, 시장 개발, 인적자원 교류, 상품 공동개발 등 운영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지난 달 29일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가 약 4년간 지켜오던 왕좌를 꿰찬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며 장중 10만원 고지를 넘었습니다.









천랩이 CJ제일제당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천랩은 전일, 최대주주가 CJ제일제당에 보유주식 62만5233주를 250억원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공시했습니다.

아울러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CJ제일제당 주식회사 대상 195만4924주(732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며, 천랩 인수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ECB 통화정책회의 및 라가르드 총재 발언
G20 환경장관회의 (~23)
국회 본회의
도쿄올림픽 개막
일본 증시 '체육의 날' 휴장
NVIDIA ‘AI 개발자 밋업’
삼성중공업 거래 정지 (~8/9)



경제지표
미국 6월 기존주택매매, 6월 시카고 연은 활동지수, 7월 캔자스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7월 소비자기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바이오젠, 애보트랩, AT&T, 다나허, 유니온 퍼시픽, ABB, 마쉬 (폐장 후) 인텔, 트위터, 누코, 스냅
한국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중공업지주, 현대건설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가 모처럼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숨 죽였던 반도체와 자동차가 반등했고, 철강주, 플랫폼주 등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어제 강조했던 것처럼 테마성으로 급등했던 코스닥 중소형주의 영향력은 약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에서 카카오게임즈가 깜짝 급등했으나, 이 또한 신작 ‘오딘’의 성과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본격적인 실적 장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다음주까지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특히 삼성전자의 컨퍼런스 콜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주에는 7월 FOMC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시장은 조심스러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시장을 관망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7월 2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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