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7월 1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7-12
■ 7월 1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금요일 뉴욕 증시 3대지수의 고점 경신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작됐으나, 경기민감주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반등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9% 상승한 3,24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철강금속 업종, 화학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34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역시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민감주를 순매수했고, 전기전자 업종을 일부 매수하며 2,198억 순매수로 시장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2,279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은행 업종,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미국 금리 상승과 함께 수급 개선이 나타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은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5% 상승한 1,03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과 제약·바이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855억, 43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IT 업종, 제약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 다양한 업종에서 1,432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메타버스 관련주의 강세와 함께 상승했고, 종이/목재 업종, 건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카카오게임즈의 차익 매물 출회에 하락했고, 기타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경기민감주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반등과 함께 상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353%까지 반등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9일, 경쟁을 촉진할 72개 조처를 담은 ‘미국 경제 경쟁 촉진’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미국에서도 은행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국내에서도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 삼성화재, 한화생명, 삼성생명 등 보험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조선주는 상반기 수주량 13년래 최대 달성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발주량 중 약 44%를 수주하면서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같은 소식에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주는 국내 주택 호황과 해외 시장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KB증권에 따르면, 탄탄해진 이익 기반에 중기적인 주택 시장의 공급물량 증가가 맞물리는 가운데, 해외 건설시장 역시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GS건설, 삼성물산, 범양건영, 삼부토건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DB하이텍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DB하이텍에 대해 1분기 매출 2437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매출 2678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 증가 이유는 생산 가동률이 100%인 상황에서 위탁 생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탁 생산 공급사의 증설이 제한적이고 주문량이 감소하는 흐름이 감지되지 않아 가동률은 연말까지 100%로 추정되며, 내년에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비메모리 반도체의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DB하이텍이 비메모리 전공정의 밸류체인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 또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 수면 시장 급성장에 따른 7월 슬리핑 팩 매출액 급증 기대감에 12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언론을 통해 7월 슬리핑 팩 매출액이 1분기(1~3월) 대비 74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슬리핑 팩은 1분기 이미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매월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슬리핑 팩 판매 증가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수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야놀자 관련주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비전펀드 투자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야놀자 지분 약 10%에 해당하는 8억7,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수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투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대해 야놀자 측은 최근까지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왔으나, 11일에는 '노코멘트'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BI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아주IB투자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EU 탄소국경세 도입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오는 14일 2030년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감축하기 위한 입법 패키지 '핏 포 55(Fit for 55)'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한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인 CBAM 법안 내용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에코프로에이치엔, 휴켐스, 세종공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름철 관련주가 폭염특보 발효 소식에 장중 급등했습니다.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4일까지 이러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일부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으며, 밤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신일전자, 파세코, 에스씨디, 에쎈테크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옐런 재무장관, EU 고위급 회담 연설
퀄스 연준 부의장, 카시카리 총재, 윌리엄스 총재 등 연설
EU 재무장관회의
OECD, 경기선행지수 발표


경제지표
중국 6월 수출입



■ 전망과 포인트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재차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반독점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의 반등이 나타났고, 경기민감주가 수혜를 받았습니다.

이렇듯 이번주는 다시 한 번 금리, 물가, 고용 등 기본에 집중해야 할 한 주로 보고 있습니다.

12일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미국의 국채 금리에 주목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주 시작될 미국 금융주의 실적발표를 필두로 7월의 시장은 실적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종목의 선택은 반드시 기업 실적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주에 강조한 것처럼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대로 높아져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좋아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대한 개선 심리가 유효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금융주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게 될 수요일 이후를 준비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7월 1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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