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7월 1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7-19
■ 7월 1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의 하락 영향과 함께 델타 변이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강세가 나타났으나, 경기민감주·소비주 등 콘택트 업종은 대체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 하락한 3,24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4,579억, 4,59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9,393억을 순매수하며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통신 업종 등 경기방어주가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 금융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가 하락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 하락한 1,04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유통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34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567억을 순매도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1,068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이틀 연속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이 상승했고, IT 부품 업종, 반도체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종이/목재 업종, 유통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 관련주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점유율 1위 탈환 소식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5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중국 CATL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의 지난 5월 사용량은 총 5.7GWh로 시장 점유율 28.7%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이녹스 등 소재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됐습니다.

특히 코스모신소재는 1,500억원 규모 양극활물질 신규 증설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한미반도체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한미반도체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89% 증가한 1087억원, 영업이익은 79.77%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5G, 메타버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V2X(차량사물통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4차 산업의 활성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지난해부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마이크로 쏘(micro SAW)' 장비가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며 "마이크로 쏘 국산화로 납기가 대폭 단축돼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율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산퓨얼셀이 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KB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 부진했던 신규수주가 하반기부터 재개되면서 일부 수주 건들의 조기납부가 이루어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한 신규 수주의 매출 인식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십자랩셀이 녹십자셀 흡수합병 결정에 상승했습니다.

녹십자랩셀은 지난 16일 장 마감 후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녹십자랩셀은 연구개발 및 기술적 시너지 효과와 위탁생산(CMO)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병 후 회사명은 ‘GC셀’로 변경될 예정이며, 삼성증권에 따르면 양사의 R&D 역량을 합쳐 T세포와 NK세포를 아우르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 및 자체 생산 시설 보유로 세포치료제 생산 효율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셀바이오가 자연살해 세포인 NK세포 생산 기술 특허 출원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박셀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말기 암 환자의 치료를 크게 앞당길 수 있는 NK세포 생산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은 NK세포의 높은 살상력을 유지한 채 단기간 내에 고순도로 배양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에서 '안전성 심의위원회(SRM)'를 통과한 박셀바이오는 이 기간을 2주로 줄여 임상을 진행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을 적용하면 Vax-NK 생산기간을 훨씬 더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1차 목표를 10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 옐런 재무장관, 대통령 실무그룹 회의 소집
영국,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
중국 인민은행 LPR 금리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독일 7월 분데스방크 월간 보고서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3)


경제지표
미국 7월 NAHB 주택시장지수
EU 5월 건설생산



실적
미국 (개장 전) 프로로지스 (폐장 후) IBM, JB헌트, 스틸 다이내믹스



■ 전망과 포인트


주말 사이 미국에서 6월 소매판매, 7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등이 발표되면서 시장이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갑작스런 악재로 볼 수는 없습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 선반영된 종목들이 실제 성적표를 받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모멘텀 공백에 따른 소강 국면이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포커스는 기업 실적 모멘텀에 맞춰 두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장에서 그동안 숨 죽였던 한미반도체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강한 시세를 분출했습니다.

이렇듯 시장에서 소외받았던 종목의 경우에는 실적 시즌이 호재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계속해서 강조했던 것처럼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라면 현 시점에서는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연준의 긴축 가능성과 실적의 피크아웃 우려가 겹치는 과정에서 지수의 박스권 탈출이 더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시장 영향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불확실한 장세인 만큼 개별 종목의 밸류에이션도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7월 1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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