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6월 2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6-22

 

■ 6월 22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4거래일 만에 유입된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철강, 시멘트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고, 메타버스, 플랫폼 등 성장주의 섹터별 움직임도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1% 상승한 3,26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3,190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 역시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을 매수했으나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에서 매도세를 보이며 102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3354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업종,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반등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6% 상승한 1,01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960억, 280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개인은 2278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시멘트주 강세와 함께 상승했고, 오락,문화 업종이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유통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인터넷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자동차 업종이 현대차 호재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현대차 그룹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미국 정부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최종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선보인 픽업트럭 모델 ‘싼타크루즈’의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절반이 사전 예약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현대위아,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외에 현대차의 수소 인프라 투자 기대감과 수소 충전소 설치 인허가 간소화 소식에 효성 그룹주, 동아화성, 일지테크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주를 중심으로 경기민감주가 반등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이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과 중국 구조 개혁 모멘텀이 철강주에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POSCO의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면서, POSCO, 현대제철, 포스코강판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건설 경기 호조에 힘입어 GS건설, DL이앤씨 등이 강세를 보였고, 대우건설은 최저입찰가 확정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멘트 수요 증가 기대감이 확대되며 삼표시멘트, 보광산업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가 정치권의 관심 속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책 홍보에 나선 가운데, NAVER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를 통해 국가 비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공개했습니다.

이외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제페토에서 ‘대선캠프 출범식'을 열고, 향후 메타버스 대선캠프를 통해 자유롭게 정책 제안을 받고, 의견을 제시받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자이언트스텝, 한빛소프트, 선익시스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키움증권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을 충족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키움증권은 전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KB손해보험 등을 대상으로 우선주 16만6203주(4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다우기술 등을 대상으로 우선주 265만9263주(4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도 공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이번에 발행하는 RCPS는 둘 다 상환권이 사측에 있어 발행 자금은 전액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되며, 동사의 1분기 별도 자기자본은 2조7000억원으로 3분기 RCPS 발행이 완료되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시 키움증권은 본격적으로 종합 대형 증권사로 거듭나게 된다며, 기존 브로커리지 전문 증권사로서 받았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점차 축소됨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동사의 최대주주인 다우기술과 다우기술의 최대주주인 다우데이터도 시장에서 부각되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수주 목표 달성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SK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초 코로나19 및 유가 불확실성으로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으나, 최근 유가가 7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MENA 지역의 발주량도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요 발주처들의 생산능력도 지난해의 낮은 기저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낮은 기저와 기대감이 동사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가이던스는 6조원이라며,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I&C가 신세계그룹 디지털 전환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신세계 I&C에 대해 향후 신세계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편의점 전체 운영 경비 중 인건비 비중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세계 I&C의 완전 무인 편의점 출점이 예정된 가운데 투자 확대 유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의 기존점포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사업 직접 운영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가 4주 연속 빌보드 1위를 지켜내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최신차트(6월26일자)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BTS는 지난 5일부터 4주 연속 빌보드 1위에 오르며 빌보드 정상을 최장 기간 차지한 최초의 아시아 아티스트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청문회
연준 매스터 총재, 데일리 총재 발언



경제지표

미국 6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5월 기존주택매매
EU 6월 소비자기대지수



■ 전망과 포인트

코스피는 지난주 신고점을 경신한 이후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고점 부근에서 잘 버텨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파적인 FOMC 결과와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기 재개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러한 매크로 변수에 따른 시장의 관심과 영향력이 점점 높아질수록, 대형주의 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중립 이하의 대응을 이어간다면, 테이퍼링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전까지는 지수가 당분간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경기 확장 국면에서 소비와 투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미 많은 종목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와 밸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수에 비해 PER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섹터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업종을 모아가는 전략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는 시간이라는 변수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 성향에 따라 현 시점에서의 선택지는 달라질 수 있겠으나, 테이퍼링 시점, 연준 위원들의 발언 강도, 델타 바이러스 우려 등 불확실성 요소가 산적해 있는 만큼, 나무보다 숲을, 날씨보다 기후를 보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월 2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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