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6월 2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6-29

 

■ 6월 29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 증시와는 다르게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출회되는 가운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도 보이며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6% 하락한 3,2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서비스 업종,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5,529억, 6,81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2,330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상승했고, 서비스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강세에 반등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 통신 업종이 하락했고, 보험 업종, 은행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5% 상승한 1,02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347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제약·바이오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467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411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중국 판호 발급 소식에 급등했고, 통신서비스 업종, 오락,문화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넷 업종, 정보기기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에 힘입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간밤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강세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2.52% 급등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원익QnC, 후성, 티씨케이, 하나마이크론 등 코스닥 내 반도체 중소형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에서도 DB하이텍이 강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게임주가 펄어비스의 중국 판호 발급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총 44가지의 외국 게임이 포함된 신규 판호 발급 리스트를 공개한 가운데,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펄어비스가 급등했고, 기존 판호 발급 기대감이 높았던 위메이드가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이외에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이 신작 모멘텀을 반영하며 상승했으나, 컴투스는 신작 부진에 따른 증권가의 목표가 하향에 하락했습니다.



mRNA 백신 관련주가 컨소시엄 출범식 개최와 함께 상승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주축 기업 및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등과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K-mRNA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해당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국산 mRNA 기술을 확보해 1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에스티팜, 녹십자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호타이어가 29일 광주공장 부지 매각 추진 속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증권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광주시가 공장 이전에 긍정적인 검토 의견을 표명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 이전부지 이슈를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지 매각차익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2022년 초 신공장 착공, OE타이어 영업 정상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RE타이어 수요 폭증으로 2분기 매출액은 6550억원(+40% YoY)을 기록해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운송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10억원(흑전 YoY)을 기록해 매출액 회복세 대비 수익성 회복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이브와 KG동부제철이 블록딜 여파에 급락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 초기 투자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하이브 주식 286만6,703주(지분율 기준 7.57%)를 블록딜로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수요예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이브의 주가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한편 산업은행이 KG동부제철 주식 600만주를 블록딜로 개장 전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KG동부제철의 주가 역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연설
구인도스 ECB 위원 연설
브뤼셀 경제 포럼(메르켈 총리, ECB 라가르드 총재 등 참석)



경제지표
미국 4월 주택가격지수, 6월 소비자신뢰지수
EU 6월 소비자기대지수
독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6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한국 5월 산업활동동향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3,300P 돌파 이후 쉬어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델타 바이러스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코스닥은 강한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며, 미국 인프라 투자도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들이 주말을 지나면서 시장에 일부 반영이 되었다는 측면에서, 시장의 관심은 주말에 발표될 고용 보고서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섹터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나,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까지는 주가의 움직임이 최소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급과 주도주 공백기를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보급 가속화뿐만 아니라 거리두기 개편, 재난지원금 확대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주가 현재 조정을 받고 있다면 2분기 실적 시즌을 준비하는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까지는 치사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 크리티컬한 타격을 일으키지는 못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관점에서는 여전히 상반기 움츠렸던 성장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6월 2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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