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6월 3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6-30

 

■ 6월 30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장중 나타난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 플랫폼 등 성장주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 상승한 3,29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각각 74억, 514억으로 규모가 크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2000억, 기관이 500억대 순매수를 기록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개인은 301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 화학 업종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통신 업종, 기계 업종이 하락했고, 유통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3% 상승한 102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782억, 52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157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고, 제약 업종, 인터넷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 성장주 섹터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융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2~3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호실적을 기대하는 외국인 수급이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2차전지주가 글로벌 전기차 탑재량 TOP10 수성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이 88.4GWh로 전년동기대비 약 2.6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동기대비 166.7% 증가한 20.5GWh를 기록해 CATL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SDI는 104.8%, SK이노베이션은 15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신이디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플랫폼 관련주가 카카오의 강세와 함께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IPO를 앞둔 카카오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크핀 사업의 성장으로 인한 카카오의 이익 증가와 자회사 성장세는 구조적 성장으로 봐야 하며, 단기간에 트렌드가 꺾일 우려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카카오가 강세를 보였고, NAVER, 하이브, 아프리카TV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이 다양한 모멘텀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94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진원생명과학, 씨젠 등이 강세를 보였고, 재택근무 관련주 알서포트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 그룹주가 렉키로나주의 유럽 유망 코로나19 치료제 선정 소식에 동반 반등했고,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가 델타 변이에 90% 예방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휴온스글로벌, 이아이디, 이화전기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5G 관련주가 특화망 주파수 공급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발표한 5G 특화망 정책방안의 후속으로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G 특화망은 일반 국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구축되는 이동통신망과 달리 일반 기업이나 시스템통합(SI)업체가 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NAVER, 삼성SDS, 한국전력, 세종텔레콤 등이 주파수 할당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치에프알, RFHIC, 대한광통신, 쏠리드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남양유업이 이미지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전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9년 경쟁사인 매일유업을 비방한 행동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행동이 사모펀드 매각 이후 나온 첫 쇄신 행보로, 새로운 경영진이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남양유업의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출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
LTV 등 대출규제 완화 시행
시멘트 가격 인상



경제지표
미국 6월 ADP 취업자 변동수, 6월 시카고 PMI, 5월 미결주택매매
EU 6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
한국 6월 수출입, 6월 제조업 PMI



실적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에 힘입어 3,300선에 복귀했습니다.

다만 지난 이틀 간의 조정 이후 나타난 반등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대형주의 수급이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코스피는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고,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수출주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피크아웃 논란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던지면서, 외국인 수급의 유입이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주의 강세 속에서도 반도체, 바이오 등 아직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종목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시장의 하락에 베팅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6월 수출 결과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시장은 예상치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결과가 발표된 이후 나타날 시장의 분위기가 7월의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수의 드라마틱한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3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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