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7월 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7-01

■ 7월 1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닥은 전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4% 하락한 3,28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에서 각각 4102억, 8748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조정을 유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2674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고, 의약품 업종,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통신 업종이 하락했고, 은행 업종, 증권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5% 상승한 1,03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55억, 25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42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이 수급 개선에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펄어비스의 호재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장비 업종, 반도체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주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SDI는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200억원(YoY +30%), 영업이익 2527억원(+143%)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2분기를 기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동시 증가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중소형 건설주가 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과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일성건설, 범양건영, 까뮤이앤씨, 덕신하우징, 다스코 등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했습니다.



효성 그룹주가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등에 급등했습니다.

키움증권은 1일 효성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4% 증가하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그룹 상사 보유 강점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미국/유럽향 PP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지역간 PP 시장의 가격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으며, 신성장동력인 베트남 Phase II 프로젝트(PP, PDH, Cavern 등)가 올해 3분기(7~8월) 중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효성화학이 급등했으며, 효성, 호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등 효성 그룹주들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폐기물 처리 관련주가 장마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조비, 롯데정밀화학, KG ETS, 코엔텍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OCI가 절대적 저평가 분석 등에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은 OCI에 대해 현재의 주가 수준(시가총액 2조8000억원)은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폴리실리콘 약세 전환에 대한 과도한 우려 탓에 이미 높아진 실적을 주가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평균 80GW에 이르는 중국발 대규모 웨이퍼 증설을 감안하면 2022년까지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라가르드 ECB 총재,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연설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연설
OPEC+ 회담
EU 백신여권 공식 발급



경제지표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6월 제조업 PMI
독일 6월 제조업 PMI
한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 전망과 포인트

코스피가 신고점 경신 이후 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소형주의 강세가 지속되며, 코스닥이 새로운 고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모멘텀 공백이 나타나면서 대형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된 모습입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수급이 코스피를 외면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종목을 고르는 첫 번째 기준은 실적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실적만을 비교하기 보다는 시가총액이 이익을 충분히 담지 못하고 있는 저평가 섹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IT, 인터넷·게임 등 커뮤니티, 필수소비재 등이 해당 조건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스닥도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에서 얼마든지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수익을 실현하거나 종목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당분간 관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7월 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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